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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앞에서 정직하라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571 추천 수 0 2012.12.08 17: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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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21:8-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요한복음 21장(10) 실패 앞에서 정직하라

(요 21:8-9)

 

<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

 행복은 만남과 깊은 관련이 있다. 좋은 만남은 삶을 좋게 만들고, 나쁜 만남도 잘 극복하면 인생의 훌륭한 재료가 된다.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들풀 하나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스며 있듯이 모든 만남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때로 나와 스타일이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 다른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그 다른 점 때문에 상대가 더 소중하게 여겨지고 더 행복할 수 있다.

 서로 너무 안 맞는 한 부부가 있었다. 특히 자동차 같이 탈 때는 성격 차이로 거의 매일 싸웠다. 자동차에 기름이 4분의 1정도 남으면 남편은 불안하다고 기름을 넣으라고 성화를 하고, 아내는 그 정도면 100킬로도 더 가는데 왜 그렇게 성화냐고 짜증을 냈다. 매번 그런 식이니까 사는 것이 적과의 동침 같았다.

 어느 날, 그 부부가 이웃의 전도로 교회를 다녔다. 그때부터 삶이 변화되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배우자 믿어주는 법을 배웠고, 천국 소망을 가지며 배우자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예수 사랑과 교회 사랑을 통해 난생 처음으로 섬기는 삶의 행복을 맛보고, 남을 이해하고 인내하는 능력도 생겼다. 그때부터 그 부부는 성격이 다른 것 때문에 오히려 생각의 크기도 2배가 되고, 삶의 지경도 2배가 되고, 행복도 2배로 누리게 되었다.

 성격 차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서로 이해하고 참아주면 성격 차이가 오히려 축복의 재료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다르게 창조하셨다. 성격이 똑같으면 재미없다. 사람마다 의견과 생각이 다른 것이 당연하고,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 믿고 이해하고 인내하고 섬겨줌으로 하나가 되려는 자세이다.

< ‘나’를 감추라 >

 본문을 보면 주님의 제자들도 많이 달랐다. 제자들이 기적적으로 고기를 잡은 후에 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베드로에게 “주시다!”라고 외치니까 베드로는 즉시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때 다른 제자들은 어떻게 했는가? 8절 말씀을 보라.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오십 칸은 약 90미터이다. 즉 주님 계신 곳과 제자들이 탄 배 사이의 거리가 약 90미터 정도인데 그 거리를 작은 배를 타고 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왔다는 말이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얼마나 다른가? 베드로는 즉각 바다로 뛰어내려 주님께 헤엄쳐 왔지만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끌고 주님께 왔다. 이 장면에서 즉시 바다로 뛰어내린 베드로의 행동이 주목을 끌지만 그렇다고 다른 제자들은 틀린 것은 아니다.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처럼 다 뛰어내리면 배와 잡은 고기는 어떻게 하는가? 베드로처럼 바다로 뛰어내려 주님께 오는 제자도 필요하고, 배와 잡은 고기를 챙기고 주님께 오는 제자도 필요하다.

 공동체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다 필요하다. 비전을 세우고 힘차게 앞서 나가는 사람도 필요하고, 반면에 뒤를 잘 챙기며 따라가는 사람도 필요하다. 자연을 보면 각 사물마다 자기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아름답게 보이듯이, 서로의 차이와 필요를 인정하면 그 공동체는 더욱 복된 공동체가 된다.

 자기만 옳지 않다. 남도 그의 입장에서는 옳을 수 있다. 남을 나처럼 만들려고 하지 말라. 자녀도 내 맘대로 못하는데 남을 나처럼 어떻게 만드는가? 오히려 내가 남처럼 한번 되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남을 뜯어 고치기보다 먼저 나를 뜯어 고치라. 나를 감추고, 나를 고쳐가며, 다양성 중에 일치를 꿈꾸고 서로 감싸 안을 때 그 공동체는 복된 공동체가 된다.

< 실패의 현장에 다시 서라 >

 제자들은 자기 성격과 방식대로 주님께 가까이 왔지만 그 중에 베드로가 가장 먼저 주님께 왔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께 반갑게 달려들지 않고 갑자기 주춤했다. 무엇인가를 보았기 때문이다. 곧 이어 나머지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 똑같은 장면을 보았다. 그들이 가장 먼저 무엇을 보았는가? 본문 9절을 보라.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제자들은 육지에 올라서서 주님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주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고기 잡으러 나간 자신들의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눈을 약간 내리깔고 있는데 그들 눈에 처음으로 보인 것은 ‘숯불’이었다. 그 숯불을 보고 다른 제자들은 별다른 감정이 없었겠지만 베드로는 가슴이 덜컹했다. 얼마 전에 숯불 앞에서 주님을 세 번 부인했던 기억(요 18:18)이 아련히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때와 모든 상황이 비슷했다.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했던 때도 새벽 시간이었고, 본문의 장면이 펼쳐진 때도 새벽 시간이었다. 그때 숯불을 보면서 베드로는 얼마 전의 수치스런 기억이 떠올랐고 귀에서는 마치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생각하기도 싫은 그 장면과 너무 흡사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베드로가 담대하고 적극적인 사람이라도 양심과 죄책감도 있는데 어떻게 반갑게 먼저 “주님! 그 동안 잘 계셨어요?”하고 말을 걸겠는가? 그는 그저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떨어뜨리고 있었다. 마음속에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주님께서 직접 말씀은 하지 않고 이렇게 숯불을 피워 나를 책망하시는구나!”

 가끔 청중들은 설교에 대해 오해한다. “저 말 나 들으라고 하는구나!” 물론 누구 들으라고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면 죽이려고 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베드로도 비슷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저 장면 나 보라고 만드셨구나!” 물론 그런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이 구절에 나오는 숯불이란 말은 헬라어로 ‘안드라키아’라고 한다. 이 단어는 복음서에 딱 두 번 나온다.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할 때(요 18:18)와 본문 9절이다. 또한 아침 식사 후에 주님은 숯불 앞에서 베드로가 3번 주님을 부인했던 것처럼 베드로에게 3번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모든 상황이 비슷하기에 주님께서 의도적으로 비슷한 장면을 만드셨을 수 있다. 그러나 베드로의 영혼과 자존심을 죽이려고 그 장면을 만들지 않고 오히려 베드로의 영혼과 자존심을 살리려고 그 장면을 만드셨다. 과거의 실패의 현장에 다시 서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그 실패의 현장에 정직하게 설 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함을 아셨기 때문이다.

< 실패 앞에서 정직하라 >

 실패 앞에서 정직하라. 실패와 연약함을 인정할 때 은혜의 길이 열린다. 어떤 분이 교통사고를 내서 감옥에 갔는데 잘못이 있어 들어온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거의 대부분 자기 잘못보다는 더럽게 재수 없어 들어왔다고 했다.

 자기의 죄와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마음의 천국은 이루어질 수 없다. 천국에는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용서해주세요!”하는 사람들만 있고, 지옥은 “하나님! 저는 죄가 하나도 없어요!”하는 사람들만 있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죄와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신앙도 없고, 진실도 없고, 감격도 없고, 마음의 천국도 없다. 은혜를 받으려면 실패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

 정직이 없으면 치유도 없다. 회개란 자신의 죄와 실패에 대해 정직하고 “나는 예수님이 없으면 길이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죄와 실패에 대해 정직하면 몸과 마음과 영혼에 급속한 치유가 일어난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고 상처를 피하는 길도 없다. 반대로 치유할 수 없는 상처도 없다. 어떤 상처도 주님 안에서는 치유된다. 그것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조건이 실패 앞에서 정직한 것이다.

 아버지가 바람피우는 것을 많이 본 딸은 남편이 조금만 늦게 와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때 진짜 문제는 ‘남편이 늦는 것’보다 ‘자신의 상처’이다. 그 상처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하나님! 제게 상처가 있습니다. 이 상처를 잘 극복하고 남편에 대한 믿음을 주세요!”라고 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과거의 실패의 현장을 외면하고 자신의 상처에 정직하지 못하면 애꿎은 남편만 이상한 사람으로 보게 되고, 그러면 나중에는 남편이 진짜 이상한 사람이 된다.

 반대로 어머니의 잔소리를 많이 듣고 자란 아들은 아내가 조금만 잔소리해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긴데 그렇다. 그때 진짜 문제는 ‘아내의 잔소리’보다 ‘자신의 상처’이다. 그 상처를 인정하고 “하나님! 제게 상처가 있습니다. 이 상처를 잘 극복하고 아내 말에 너무 민감하지 않게 하소서!”라고 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그때 자신의 상처에 정직하지 못하고 “나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어쩌다 저런 악처를 만났나?”고 하면 그 가정은 힘들어진다.

 문제를 극복하고 치유의 역사를 원하면 자신의 실패에 정직하라. 자신의 실패의 현장에 솔직하게 서서 그 실패의 상처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덮어가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그래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상처 치유의 무대를 만들어 그의 영혼을 치유하시고 건강한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셨다.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면 크게 일할 수도 없고 건강도 훼손된다. 어떤 의사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말기 암 환자들의 내과기록을 보면 많은 경우에 그 환자가 약 3년 전 쯤에 마음의 큰 충격을 받은 기록이 있다고 한다.

 베드로도 갈릴리 디베랴 바닷가의 숯불 현장이 없었더라면 그는 폐인이 되었든지, 만성 위경련에 시달렸든지, 죄책감 때문에 소심하게 되어 떳떳하게 고개도 들지 못하고 지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다가 숯불만 보면 깜짝 놀라고, 항상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하며 전혀 수제자 역할을 못했을 것이다. 남들이 자신을 보고 “저분은 예수님의 수제자야!”라고 해도 베드로 자신은 “나 같은 사람은 무슨 수제자야!”라고 스스로 비하했을 것이다.

 과거의 수치와 실패가 현재의 나를 붙잡는 경우가 참 많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돼지를 잔인하게 잡는 것을 보고 “인간이 너무 잔인하다. 동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다. 그때의 기억 때문에 고기를 먹으려고 하면 처량한 돼지 얼굴이 생각나면서 구역질부터 났다.

 나중에 성경을 통해 노아의 홍수 이후로 “돼지는 사람의 식물이 되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창 9:3) 조금씩 먹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홍수 이전에 에덴동산에서 채소만을 식물로 허락했던 명령(창 1:29)에 순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렸을 때의 돼지 잡는 영상 때문이다. 내가 ‘전방 선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후방 선교사’의 길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도 먹는 문제 때문이었다.

 1987년, 나는 뜨거운 열망을 가지고 유학을 가면서 “훌륭한 선교사가 되리라!”고 작정했다. 그런데 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선교사는 고기와 선교지의 토속 음식도 잘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심지어 어떤 선교사는 조상들과 일체감을 가지려는 원주민의 의식에 동참하려고 사람 고기도 한 점 먹어보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전방선교사의 꿈을 포기하고 대신에 후방선교사가 되리라고 진로를 수정하게 되었다.

 과거에 내 마음을 흔들었던 기억의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없다. 그 사실을 알고 주님께서 숯불 앞에서 부인한 베드로에게 숯불 앞에서 새로운 사랑의 고백을 받으시려고 새벽에 숯불이라는 무대 장치를 마련하셨다.

< 상처를 사랑으로 극복하라 >

 숯불 위에 무엇이 있었는가? 9절을 보면 생선과 떡이 놓여있었다. 주님은 상심하고 피곤한 제자들을 위해 미리 ‘고기 파티’를 준비하셨다. 주님을 배반한 것도 제자들이고 주님을 실망시킨 것도 제자들이므로 제자들이 주님을 위해 파티를 열어 주님을 위로해드려야 하지만 오히려 주님이 제자들을 위로하려는 듯 '고기 파티'를 열어주셨다.

 얼마나 주님의 사랑이 자상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가? 그 사랑을 생각하면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때로 실패가 있어도 그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 사랑의 주님을 의지하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한다.

 얼마 전에 교회에 다니는 중 2 여학생이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아버지가 학원 수학 강사인 이 학생의 평소 성적은 전교 1등이었다. 그런데 자살 며칠 전에 수학을 88점 맞아 전교 5등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성적이 떨어진 것도 상상할 수 없는데 아빠에게 야단맞을 생각을 하자 그것이 죽는 것보다 더 무서웠다. 결국 며칠 동안 불안에 떨다 옥상으로 갔다.

 더 기막힌 사실은 그 학생의 아버지가 수학 88점을 맞은 아이의 성적표를 보고 “이건 우리 딸 성적표가 아니야. 뭐가 잘못된 거야!”하고 한탄했다는 사실이다. 자녀에게 실패할 기회를 주지 않고, 실패에 집착하면 더 큰 비극이 생긴다. 실패를 넉넉하게 대하라. 내 실패에도 넉넉하고, 자녀와 배우자의 실패에도 넉넉해야 한다.

 실패를 칭찬할 필요는 없지만 부모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가장 훌륭한 부모는 아이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울적해하는 아이를 데리고 피자집에 가서 ‘피자 파티’를 열어주면서 “이제 얼굴 피자! 앞으로 열심히 해봐!”하고 등을 두드려주는 부모이다.

 그처럼 주님은 제자들이 실패의 기억을 딛고 일어서도록 “이제 다시 시작하자!”라는 의미로 고기 파티를 열어주셨다. 결국 베드로는 ‘숯불에서의 상처’를 ‘숯불에서의 주님 사랑’으로 극복하고 그 다음부터는 숯불을 볼 때마다 배반의 상처보다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담대하게 수제자의 사명을 감당했을 것이다.

< 주님의 사랑은 여전하다 >

 베드로뿐만 아니라 나머지 6명의 제자들에게도 디베랴 바닷가 숯불 앞에서의 기억은 도마가 주님의 손과 옆구리를 확인하고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했던 것 이상으로 그들의 일생에 강렬한 영상을 남기면서 그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평생 넉넉한 믿음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런 주님의 사랑이 지금도 동일하게 주어지고 있다. 그 사랑을 확신하며 당당하게 살라. 가끔 못난 모습을 보여도 사랑의 주님은 언제나 등 뒤에서 나를 밀어주시며 나와 함께 하신다. 그 사랑을 믿고 과감히 믿음의 모험을 하라. 말씀대로 살려고 믿음의 모험을 할 때 가끔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진짜 믿음의 대장부들이 된다.

 공수부대에서 처음 낙하할 때는 아무리 용감하고 배짱 있는 청년들도 모두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부들부들 떨면서 뛰어내리지 않는다. 그러면 조교가 한 사람씩 확 밀어서 떨어뜨린다. 그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낙하산을 펼 수 있고, 잠깐 정신을 잃어도 고도측정계가 있어 일정 고도가 되면 저절로 낙하산이 펴진다. 그렇게 몇 번 훈련을 받다 보면 낙하산 때문에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는 뛰어내리면서 나는 맛을 만끽하고 세상도 구경하고 즐긴다.

 그처럼 믿을 때도 처음에는 “주일을 지키다 가게 망하면 어떻게 할까? 십일조를 드리면 어떻게 사나? 나도 살기 힘든데 어떻게 선교사까지 후원하나? 매일 새벽에 기도하면 정말 응답 주시나?”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다. 그때 말씀대로 순종하면 주님이 영적 낙하산이 되어 주시고, 나중에는 그것이 오히려 행복의 길임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게 된다.

 과감히 믿음의 모험을 하라. 때로 실패가 있어도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의 현장에서 성공을 만들어내라. 아무리 처참한 실패에서도 사랑이 많고 자상하신 주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실패도 극복할 수 있다. 주님은 영원한 소망이다. 그 자상한 주님을 의지하며 항상 담대하게 사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라.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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