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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고통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792 추천 수 0 2012.12.13 21:27:03
.........

 하나님의 고통

 

깊은 산 속에 어떤 나무가 있었는데 오랜 세월동안 훌륭하게 자라서 매우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나무꾼들이 이 나무를 베어내어 비싼 값에 팔려 했지만 고목이 워낙 튼튼한 탓에 도끼의 쐐기가 버텨내질 못하고 번번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고목이 있는 옆 마을의 영리한 나무꾼은 소문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고목을 찾아왔습니다.
‘흠, 확실히 튼튼한 나무군, 보통 나무로 만든 쐐기가 부러질 만 해’
소문이 맞는다는 걸 확인한 나무꾼은 그 나무의 가지를 주워서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튼튼한 나무의 가지로 쐐기를 만든다면 분명 벨 수 있을거야.’
다음 날 산에 올라간 나무꾼은 새로 만든 도끼로 나무를 벨 수가 있었습니다. 나무꾼이 자신을 베는 것을 본 나무는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도끼가 나무를 베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쐐기를 만든 것이 내 가지라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구나.”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도 때로는 죄를 짓고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런 우리도 용납하고 받아주시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하고 부인할 때엔 고통스러워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고통 속에서 더욱 주님을 찾고 의지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외면했던 과거를 회개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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