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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쌓는 가정

창세기 한태완 목사............... 조회 수 2436 추천 수 0 2012.12.13 2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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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13:14-18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제단 쌓는 가정

본문: (창세기 13:14-18)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우리 교포가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민 가서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민의 시작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인 것을 본문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메소보다미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민을 각 되었습니다. 그것도 젊어서가 아니고, 나이 75세 고령인데도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지금처럼 수송력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재산을 다 버리면서까지 지시한 땅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어디든지 자리를 잡으면 먼저 한 일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가정과 제단쌓는 것의 불가분의 관계를 가질 때, 하나님은 그에게 무한한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행복의 기준을; 큰 집이 있어야 하고, 돈이 많아야 하고,부모들이 사회의 명사이어야 하고,좋은 차가 있어야 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구인들의 행복의 기준은;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부모님의 연령이 비슷하고,부모님과 같은 교회에 나가 봉사 하고,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자녀들이 부모의 뜻을 따르는 가정이라고 합니다.

(1) 제단 쌓는 가정은 가난해도 행복합니다.

① 아브라함의 가정은 행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정든 골육이 있는 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면서도 제단을 쌓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그러다가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드니까 아브라함은 그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아니하고 비옥한 땅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제단을 쌓았다는 말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족을 이끌고 애굽에 갔을 때, 애굽 왕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미인이므로 그녀를 취하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알고 자기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기 목숨은 건졌지만 자기 아내가 바로의 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사랑하셔서 깨닫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랑스런 아내 사라를 다시 찾게 하셨습니다.

과거에 평탄했고, 부요했고, 건강했던 이들이 어려움에 처했으면 내 제단에서부터 잘못된 것을 아시고 회개해야 합니다.

② 주님 모신 가정은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에 사울 왕의 가정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이었으나 하나님게서 떠나시니 사울 왕은 악귀가 들리고.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성전에서 제 마음대로 제사지내다 진노를 받았으며, 다윗을 죽이는 일에 힘을 모았고, 마침내 아들과 함께 이방인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모시면 행복하고 평화로운 가정이요, 주님 떠나면 불행한 가정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그린 레오날드 다빈치는 예수님의 모델을 찾아서 전 이태리 방방곡곡 교회마다 찾아 다니다가 어느 교회 성가대원 중 한 사람을 예수님의 모델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열 한 제자의 모델도 찾아내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륫유다의 모델을 찾아서 무려 10여년 동안 찾다가 로마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고 있던 아주 비열하고 흉칙한 인상의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화실로 데리고 와서 그림을 그린 다음 돈 봉투를 건내며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니 그 흉칙한 사나이는 "선생님게서 한 10여년 전에 어느 교회에서 예수님의 모델로 그린 사람이 있었지요, 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제 이름은 삐에토로 반디넬리(Pietro Bandieli)입니다"라고 한 뒤 비틀거리며 화실을 나가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실 때에는 반디넬리는 예수님의 모습이었으나, 예수님이 떠나가니 가륫 유다의 흉칙한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담고, 예수님을 가정에 모시고 믿음으로 가정 제단을 쌓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크라이드 네로모어라는 사람이 얘기하기를, "예배가 없는 가정은 지붕 없는 집과 같아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질 때에 막아 줄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원래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제단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에 찬송 소리와, 기도 소리와, 성경 읽는 소리가 들립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정은 행복할 것입니다. 주님이 행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마귀가 그 가정을 틈타지 못할 것입니다.

③ 가정 제단 쌓는 집에 회복의 은혜가 옵니다.
우리 민족은 몇 가지 잊어버린 것이 있습니다.

첫째, 즐겁게 사는 것을 잊었습니다: 유럽인은 인생을 살 줄 아는데, 우리 민족은 돈이 있어도 없어도 재미 있게 사는 것을 잊었습니다.

둘째, 친절을 잊었습니다: 사랑의 은사가 떠나갔습니다. 우리 민족은 원래 친절과, 사랑과, 동정이 있는 백성입니다.

셋째, 민족 혼을 잊고 삽니다: 나라 울타리는 허술해져도 내 울타리만 견고하게 쌓고, 동족은 굶어도 나만 향락하면 되고, 남의 생명·인권을 빼앗더라도 나만 잘되겠다고 합니다.

넷째, 부지런한 민족이 우리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근면성을 잊었습니다.

다섯째, 소망을 잃고 삽니다: 부활과 영생을 모르고 삽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가정에서부터 제단 쌓는 일이 시작되면 이 모든 것은 다 찾아집니다. 이 모든 것에 근원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2) 제단 쌓는 가정은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제단 쌓는 동안 하나님이 함께 하사 인도하셨고, 사무엘이 기도하는 동안 여호와께서 형통케 하셨다고 했습니다.

 

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는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길이 많아 한 번 잘 못 들어가면 몇 시간씩 방황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몇시간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이기도 합니다. 곳곳의 사막 입구에는 이런 푯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길을 조심해서 택하십시오. 한 번 들어가면 30마일 전에는 나오지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미국에 길은 한 번 잘못 들면 30마일가서라도 다시 찾을 수 있으나. 인생의 길은 한 번 잘못들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일고 말씀하시면서, 인생의 영원한 길잡이로 오셨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동안 종살이의 고통에서 하나님의 지시를 다라 각가지 기적으로 광야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제단 쌓는 생활이 원망으로 변할때, 가나안으로 가는 길이 막혀 걸어서 15일이면 갈 수 있는 것을 40년이 걸렸습니다. 어머니의 인간적인 지혜와 아버지의 재치로만 가정을 이끌고 나가려는 가정치고 행복한 가정이 없으며, 순종하는 자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길 때, 하나님게서 우리를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평택군 팽성읍 성광교회에 81세의 박미리암 권사님이 찾아와서 제게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15년 전에 제가 집회를 인도하면서 마지막 날 하나님의 은혜의 보답으로 각가 형편에 따라 최선을 다해 드리라고 할 때, 그 권사님은 자식이 목장을 하니 소를 한 마리 드리기로 서원하고 집에 가서 아들에게 말하니, 아들의 대답이 하나님을 주느니 차라리 거지를 주겠다고 말하더랍니다. 그 충격에 어머니는 병이 나서 3일을 누어 앓고 있는데도 아들은 하나님게 바치기를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소가 병이 나서 두 마리나 죽고, 어미 소는 새끼 낳다가 죽어 한꺼번에 네 마리가 죽게되자 아들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와 지금은 권사가 되어 봉사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축복도 받습니다.

 

미국 북쪽에 있는 보스톤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쯤 가면 푸리마우스라고 하는 조그마한 역사적인 곳이 있는데, 그 곳은 1620년에 102명의 청교도들이 메이훌라호라고 하는 배를 타고와 상륙한 곳입니다.

당시 그들이 그 곳에 통나무집을 지었었는데 아직도 그 집이 남아 있습니다. 인디언들이 화살을 소고 불을 지르는 그 곳에서 예배를 드리며 한 해 겨울을 나니까 102명 가운데 50명이 죽어 땅에 묻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인디언들에게서 옥수수 심는 법을 배우고, 칠면조 잡는 법을 배워서 일년동안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추수한 옥수수 몇 알을 가지고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청교도들이 미국 땅에 건너온 것이 석유를 캐기 위해서도 아니고, 다이아몬드를 캐려고 온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떻게든지 신앙의 자유를 얻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다보니까 오늘 북미는 축복 받은 땅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저 남미는 금광을 찾기 위해서 찾아간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한국사람들 보다도 못 사는 백성들이 잇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찾아간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다보니까 물질적인 축복도 받고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의 조상들이 가졌던 신안의 흔적이 점점 사라지고 마는 것을 볼때, 아쉬운 점을 느끼게 됩니다. 웨스터 민스터 요리문답에도 내 생명 전체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제단 쌓는 가정에는 우선 순위가 분명합니다.

① 부모님에게는 감사의 표현을 잃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민주화가 되고, 발전하고 변하여도 부모는 부모요, 스승은 스승이요, 자식은 자식이요, 제자는 제자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축복의 근원이요, 사회질서의 기초요, 행복한 가정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도 효도하는 가정은 진정으로 제단 쌓는 가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② 부부의 애정을 계속해서 개발합니다.
사랑이란 너무나 넓고 깊어서 성숙한 사랑을 다 성취할 길이 없습니다. 사랑은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사랑하는 기술을 배우고 개발해야 합니다. 결혼생활을 오래한 부부들도 사실은 애정을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나이 많은 부부라 할지라도 30대의 갓 별혼한 부부와 같은 애정생활을 하면서 보다 깊은 행복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잇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은 하나밖에 없는 내 아내, 내 남편에게 집증적인 애정을 베풀며 살아갈 때에 얻을 수 잇는 것입니다.

플라톤은 "결혼생활이란 마치 두 사람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라고 햇습니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갈 때에 성공적인 애정에 이르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 노력할 때에 그 가정은 행복을 차지할 수가 있습니다. 행복이란 단번에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끝이 없는 여정입니다.

③ 성공적인 자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를 소개합니다.
"나에게 이런 자녀들을 주시옵소서.

약할 때 스스로 분발할 수 있는 강한 힘과, 무서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게 하시고,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나에게 주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을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나에게 주옵소서.
바라옵건데, 그를 쉬움과 안락의 길로만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에 대하여 분투 할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나 설한 속에서도 용감히 싸울 줄알고, 패자를 불상히 여길 줄 알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의 악한 생각을 극복하는 자녀, 장래를 바라보는 동시에 과거의 경험을 잘 활용하는 자녀를 나에게 주시옵소서. 이것을 다 주신 다음에 이에 더하여 유우머를 알게 하시며, 인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삶을 즐길 줄 알게 하시어, 자기 자신만 너무 중대하게 여기지 말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을 제몸같이 사랑할 줄 알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매일 기도하며 성경을 읽고 듣고 지키게 하소서. 그리하여 참으로 위대하다는 것은 소박하다는 것과, 참된 지혜는 방된 것이오, 참된 힘은 바른 신앙심과 온유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결 론 :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가정이 아브라함처럼 가정 제단을 쌓는 것을 잊지 마시고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 이상에 소개한 말씀은 물론이요, 그러한 가정에 가족 사이의 정중한 관계도 계속되고, 서로간에 자제를 배우며, 생명 있는 신앙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과, 축복이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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