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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고한 자를 건지시는 하나님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209 추천 수 0 2012.12.14 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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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07:10-1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8-01-13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곤고한 자를 건지시는 하나님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시107:10-14)

 

오늘 성경에 보면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명백히 감옥의 문맥입니다. 쇠사슬로 온 몸을 묶고 다리까지 채워서 옥문이 열린다고 할지라도 도망갈 수 없는 절망적으로 갇혀있는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체는 죽음과 같은 절망에 휩싸여 있고 영혼은 죄수와 같은 속박에 얽매여 있는 상태가 바로 본문 10절이 그리고 있는 인간의 상황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자신의 힘으로 몸부림쳐도 어찌할 수 없는 깊은 속박 속에 있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행복하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신의 그런 모든 노력과 몸부림으로 극복할 수 없는 영혼의 곤고함과 육체의 절망 속에 두실 때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들이 있고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특별한 어려움은 우리의 많은 자원을 동원하고 사람들에게서 힘을 빌어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당신을 만나게 하시려고 주신 어려움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고통당할 때 그 고통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묻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자신이 이렇게 곤고하게 된 것이 다른 사람과 외부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고통 받을 때 아직 눈이 열리지 않으면 그 고통의 원인이 자기 밖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절망과 곤고함의 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기 때문이라고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말씀을 거역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은 성경의 계시이고,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은 우리에게 의무를 부과합니다. 사람들은 이 의무를 자유를 속박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의무를 주시는 자체가 우리를 매우 높이 대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도 하나님께는 아무런 손해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날 사랑해라.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너를 벌주리라”고까지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의무를 주시는 이유는 우리와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는 의무를 통해 인간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 규정이 됩니다. 이 의무는 바로 성경에 나오는 계명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두 가지입니다. “이렇게 믿어라와 이렇게 살아라.” 입니다. 우리가 예전에 아무리 하나님께 은혜를 많이 받고 생애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해도 이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식은 점점 흐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믿으라고 하는 규칙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이 아주 맑은 상태를 유지해야 되는데 이 세상에서 육체를 가지고 영혼이 있는 동안 특별한 은혜의 작용이 계속되지 않으면 영혼은 저절로 혼탁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큰 죄를 짓지 않아도 열렬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으면 영혼은 흐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커다란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면서 믿음을 가질 수 있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 이 자체로부터 받는 은혜가 넘쳐야만 이 세계를 볼 때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충만히 받는 사람일 때에 그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눈 뜨면서 자연, 사물의 이치들을 보며 만천하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보고 감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성경 말씀 속에 우리가 믿어야하는 믿음의 규칙들이 나옵니다. 그것을 매일 대하며 자신의 마음에 아로새기고 지나갈 때, 보다 충만한 믿음을 유지하게 됩니다. 예전에 하나님을 만나 믿음이 충만했던 사람이 미끄러지는 이유는 바로 계속해서 은혜 아래 있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가르쳐주는 또 하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삶의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주 분명하게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어 진리를 통해서 우리의 심령이 충만하게 은혜를 받을 때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지 아주 분명한 계시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다가오게 됩니다. 그것을 깨닫고 그대로 살았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며 자신도 행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순종하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더 많은 영혼의 축복을 내려주시고, 하나님과의 교통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되면 기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껏 기도하고 그 기도의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참여한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도생활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주님이 자신 안에 오시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이 늘 원하시는 것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변화된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 자신에게도 행복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뒤따라가는 기도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많은 복을 베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삶의 교훈들이 한때 우리 마음에 깊은 감동이 되었지만, 우리의 영혼이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되면 예전에는 감동과 기쁨이 되던 그 명령들이 부담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영혼의 부패한 현상입니다. 이 땅에서 부패성을 지닌 육체를 입고 동안에는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아야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여기서 지존자라는 말은 하나님이 모든 창조세계 위에 가장 뛰어나게 높은 최고의 가치를 가지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그 분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인간 스스로 죄를 지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고, 하나님이 자기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게 하므로 그 모든 죄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진리와 은혜를 부어 주셔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치에 있는 인간이 지존하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가치의 혼돈이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인생의 모든 중심, 우주의 모든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자기보다 덜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심지어 하나님도 자기의 행복을 위해 이바지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인간이 멀어지게 되면 절대로 진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리의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자신의 껍데기를 벗겨 수치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지존자의 뜻을 멸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당장 멸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것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저희의 원하는 것을 주셨으나 저희의 영혼은 파리하게 하셨나이다.’ 라고 말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영혼과 육체가 모두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이렇게 죽음과 같이 육체의 절망, 죄수와 같은 영혼의 속박 속에서 고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뜻을 멸시했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탁월한 지혜로 그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건져내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3가지로 묘사합니다.

 

첫째는 마음을 낮추십니다. 여기서 낮추신다는 말은 아주 겸비해져서,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된 마음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마음은 우리의 인생이 뱃길이고, 인간 존재를 배라고 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배를 움직이는 방향타와 같습니다. 방향타를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아 녹슬었기 때문에 아무리 핸들을 움직여도 방향타가 움직이지 않고, 배가 통제를 받지 않고 자기 가고자 하는 대로 계속 달려갑니다. 그 배를 예쁘게 색칠한다고 해서 배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 아주 값진 물건을 실었다고 해서 배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 배에 유명한 사람이 동승했다고 해서 배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삶의 고통스러운 환경이 찾아와서 힘들 때도 있고, 형통해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배에다 짐을 싣고 배를 색칠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 인생의 본질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방향은 외적인 환경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의해 인생의 가는 방향이 결정됩니다. 우리는 이 배에 무슨 색칠을 할까? 누구하고 탈까? 얼마나 많은 값비싼 물건을 싣고 이 뱃길을 항해할까에 관심이 많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이라고 하는 방향에 훨씬 더 관심이 많은 것입니다. 가는 방향이 하나님이 이 세상과 그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에 이바지하는 인생의 길이라면 값비싼 많은 짐을 싣지 않아도 하나님이 그 인생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낮추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방향을 바꾸시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마음을 낮추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고정되어 있을 때는 하나님의 뜻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낮추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의 마음의 방향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고정되어 있다면 우리의 겉모습으로 아무리 교회에 다니고 예배를 드려도 우리의 삶의 방향은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방향을 바꾸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이 변해야 되는데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낮추시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마음을 높아지게 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떼어놓으십니다. 예를 들자면 돈에 목 매인 사람들은 하나님이 돈을 잃어버리게 만들면 그것이 얼마나 허무한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에게 매인 사람은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하시며 하나님 이외의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가 하는 것을 또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될 때에 자신이 하나님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철저히 고립된 존재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낮추시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고립감만으로 아직까지 낮아진 마음의 상태가 아닙니다. 낮아진 그 마음은 고립감을 느끼는 가운데 예전에 하나님 이외에 것들을 신뢰하고 믿었던 자신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때에 비로소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지켜 줄 수 없다’라고 하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불신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낮아진 것입니다.

 

회개가 바로 이때 나오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 그 마음을 요약하자면 원통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입니다. 원통한 것은 믿었던 자기 자신을 향한 불신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보다는 내 자아를 믿으면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이렇게 곤궁한 처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하며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하고 뉘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 진정한 기도가 솟아나오게 됩니다. 영혼 깊은 밑바닥으로부터 솟아나오게 됩니다. 기도는 이렇게 상하고 깨뜨려진 낮아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영혼의 탄식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우리들이 마음이 겸비하게 낮아져 깨뜨려지지 않으면 우리의 많은 기도는 허공중에 흩어져 기도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과 우리의 삶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삶속에서 마음을 잘 지키지 못한 사람은 기도할 수 없고, 기도 속에서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지 않은 사람은 삶속에서 마음을 잘 지킬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동안에는 삶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고, 기도를 그치고 살아가는 동안에는 기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은 신자가 깨어진 마음으로 통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깊이 낮아지고 깨뜨려진 그 마음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마음은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마치 그 마음 자체가 하나의 고운 진흙덩이와 같아 어떻게 빚으시든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손에 의해 기꺼이 빚어지려고 하는 그 마음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그 곤고함에서 인간을 건지시는 방법입니다. 인간의 관심사는 곤고할 때에 다시 행복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 고통 속에서 우리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인생의 관심사입니다.

아직까지 인생의 문제가 환경과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으로 누군가를 미워하며 칼을 품고 있습니까? 인생의 문제는 그렇게 해서 풀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사람에 대한 원망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인생의 고통, 영혼의 속박 받은 상태를 하나님 앞에서 진리의 빛으로 보고, 주님에게서 자신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으려고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영혼의 자유를 주십니다.

 

우리 인생의 벼랑 끝은 자살을 하기 위해서 뛰어내리는 절망의 벼랑이 될 수도 있고 하늘을 향해 높이 나는 비상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앙의 묘미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이치로는 더 이상 갈 길이 없고 인생의 벼랑입니다. 거기에서 떨어져서 죽을 것 같습니다. 놀랍게 하나님이 진리의 말씀을 보내셔서 거기에서 날개를 달아주십니다. 그 벼랑 끝에 이르지 아니하였더라면 날아볼 수 없었던 그 하늘을 나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숙명처럼 자기를 따라 다녔던 죽음과 같은 육체의 절망과 죄수와 같은 영혼의 속박을 비웃으면서 하늘을 향해 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20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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