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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Ⅱ)

마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4189 추천 수 0 2013.01.04 2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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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1-12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2.12.23 http://charmsarang.onmam.com/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Ⅱ)  마5:1-12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6절) 이 복은 우리가 믿고 있는 복음, 즉 구원의 본질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야 구원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거울이 됩니다. 즉 우리가 얼마나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가의 여부와 정도에 따라 우리의 삶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며 거룩해지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교리적인 면

 

구원에 대한 두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은 가만히 있어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구원을 받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은총 외에 인간의 노력과 공로가 더해져야만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나의 노력과 공로가 없이는 구원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주장은 모두 극단적으로 잘못된 것들입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 자가 은혜와 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되며, 채우심을 받게 되고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란 오직 주리고 목말라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목마르지 않는 자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실제적인 면(생활 - 성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이미 죄 용서를 받았으며,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부어주시는 은혜로 만족함을 누리며, 날마다 성화되어 가는 놀라운 경험을 맛보게 됩니다. 날마다 새 사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오직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만일 당신이 이러한 복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그 원인은 당신이 의에 주리고 목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면 우리는 즉시 채우심을 받게 됩니다.

 

주리고 목마름

 

여기서 주리고 목마른 것은 단순히 한 두 끼를 굶어서 배가 고픈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빈사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치 견디다 못해 아버지집의 품꾼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탕자의 상태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주리고 목마를 때는 육신적, 영적으로 몹시 고달픕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마음이 가난해지고 온유해지며 애통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게 됩니다.

 

사람이 일단 이러한 상태가 되면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감사하고 기뻐하게 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이제 옷이나 집이 어떻든 간에,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었다는 것만으로도 진정 감사하게 됩니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숨 쉬는 것이 감사하고 공기와 물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절실히 깨달아 감사하고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부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6절) 하나님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 만족한 은혜를 주십니다. 시편 기자들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채워주시는 축복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107:9).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10) 시편 23편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5절).

 

우리 주님께서도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6:35)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이처럼 배부르게 됩니다.

 

당신은 의에 주리고 목마릅니까? 우리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지의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 당신은 자신의 거짓된 의를 깨닫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고 할 수 있습 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자기의 거짓된 의를 꿰뚫어 보고서, 전과는 달리 이제는 이 모든 것 들을 다 해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하여, 또는 지금까지 우리가 행한 어떤 것에 대하여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면 우리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아닙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만일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구원이 없으면 나는 전혀 소망 이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나의 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시며 나의 구원이십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진정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이제 옛사람의 일을 피하며 중단합니다. 물론 우리가 스스로 의 로워지며 예수님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쓰레기 같은 자신의 의를 버리고 더러운 삶을 중단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죄악된 것들, 게으른 습관, 잘못된 성품을 중단하는 사람이 의에 주리고 목 마른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는데, 그와 같이 나도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이 의를 늘 사모하며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훈련하며 노력하는 사람입니 다. 만일 늘 의를 사모하지 않거나 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거하는 것이 됩니다.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언제나 이 의를 발견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이 기회들은 예배, 말 씀묵상, 성경연구, 기도, 경건서적 읽기 등을 의미합니다. 한 번 진지하게 반성해 봅시다. 우리가 신 문이나 TV, 인터넷, 스마트폰, 친구, 취미생활 등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만큼 말씀을 위해 시간 을 내고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이런 일들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말씀 과 기도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내야만 합니다. 우리가 이런 기회를 얻기보다 쾌락을 위해 먼저 시간을 할애한다면, 우리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일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은혜 받는 기회를 잡는 것이 우리의 최대의 소원이요 욕망이라면 우리는 분명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5. 나의 삶 가운데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리스도를 닮는 것, 그리 늘 나 자신(자아)을 죽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참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름, 즉 영적인 갈망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1. 죄악된 쾌락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갈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때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 던 데마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딤후 4:10상)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죄악된 쾌락에 빠져 영적인 것들을 전혀 갈망하지 않습니다. 당 신은 어떻습니까?

 

2. 자족감이나 자만심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그랬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 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3:17) 사람이 스스로 만족함을 느끼는 것은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헛된 것, 죄악된 것에 만족하여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할 줄 모른다면 큰 불행이며, 더 나아가서 소망이 없게 됩니다.

 

3. 은밀한 죄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 계획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그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시며 기회를 주셨지 만, 유다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멸망의 길로 나아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도 처음에는 훌륭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탐욕에 사로잡히자, 더 이상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는 끝내 회개하지 않고 처참하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4. 영적 생활에 대한 태만과 부주의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바쁘고 피곤한 일상 때문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며, 연약한 형제를 돌보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도 식어지게 됩니다. 영적 만족을 얻는 비결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려면 죄를 버리고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은혜의 보좌 앞에 가까이 불러주시며, 필요한 모든 은혜를 허락해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회복되면 진정한 만족과 행복과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바쁘고 피곤한 현실 속에서

 

이제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것인지를 부정하는 성도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말씀묵상과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은혜 받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 말에는 아직도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바쁘고 피곤한 나날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번 따져봅시다. 왜 그토록 바쁘고 피곤하게 사는 것입니까?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모두가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데, 성경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모릅니다. 자동차나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말씀묵상과 목장 모임에 가서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정치와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이래서야 어떻게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문제는 진정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가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함이 있는 성도들은 똑같이 힘들고 바쁜 생활 속에서도 말씀묵상과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우선순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기로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쌓여있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재의 생활에 뭔가를 추가한다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십시오. Martin Luth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은 다른 날보다 훨씬 바빠서 실수하기 쉬우니 두 시간의 기도를 세 시간으로 늘려야겠다.” Hudson Taylo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압박이 아무리 커도 신경 쓰지 말라. 다만 그 압박이 어디에 있는지만 신경 쓰라. 압박이 절대로 당신과 주님 사이에 오지 않게 하라. 그러면 압박이 커질수록 당신은 그분 품에 더 밀착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다 해도, 그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이 세상과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밤이 새도록 주의 사자와 씨름한 야곱은 에서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늘 주의 계명과 율례를 사모하며 지키기를 힘썼던 다윗은 가장 훌륭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일천 번제를 드렸던 솔로몬은 그가 원했던 지혜뿐 아니라 모든 축복을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평생 성전에서 주야로 기도하던 여선지자 안나는 마침내 아기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결사적으로 주님을 불렀던 소경 바디매오는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 수도원에서 의를 갈망하던 루터는 마침내 구원의 확신에 이르렀고, 위대한 종교개혁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렇게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성도는 만족한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됩니다. 당신은 의에 주리고 목마릅니까? 의에 주리고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 되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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