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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에 다시 오신다

김용호............... 조회 수 1486 추천 수 0 2013.01.06 21:18:21
.........
다음 주일에 다시 오신다

설교를 준비하고 있던 고든 목사가 너무 고단하여 그냥 서재에서
잠이 들었다.
책상에서 잠이 든 사이에 꿈을 꾸게 되었는데, 그 꿈은 다음 날의
주일 예배 장면이었다. 예배당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상한 사람이 예배당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안내 집사가 인도하는 대로 그 사람은 자리에 앉았는데 그의 모습은
위엄이 있었고 예배에 아주 신중하였다.
고든 목사가 설교를 하는데 마치 자기는 그 사람 하나를 향해서
설교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목사는 생각하기를 예배가 ?끝나는 대로 곧 그 사람을 찾아가서
만나 보아야겠다고 했다.
고든 목사는 예배를 마치고 나가는 사람들 틈에서 아까 그 사람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그 사람이 눈에 보이지를 않았다.
목사가 안내 집사에게 "그 사람이 어디 갔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그 분은 이미 집으로 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묻자 안내 집사가
대답을 하는데 "목사님, 그 분은 예수님이 아니십니까?"라고 하는 것이었다.
목사는 크게 한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 그 분이 예수님이었다면 내가 꼭 만나 뵙고 말씀을
했어야 할 것인데!"
그러자 안내 집사가 말을 했다.
목사님, 염려하지 마세요.
그 분이 가시면서 다음 주일 예배에도 또 ?오시겠다고 말씀을 했으니까요?"
이 때 고든 목사는 잠에서 깨었다.
고든 목사는 크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다. 내가 매번 설교를 할 때마다 주님은 예배에 함께 참석하셔서
나의 설교를 들으시는 것이다."
이날 이후 고든 목사의 설교는 과거와 달라졌다.
그 꿈은 고든 목사를 ?새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 교회에 부흥을
가지고 왔다.
고든은 보스톤에서 주님을 뜨겁게 섬기고 세계의 존경받는 목사가 되었다.
그가 주님이 맡겨주신 사역을 다 마치고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임종하는 순간 그의 입술로부터 마지막으로 흘러나온 한마디의 말은 '승리'
라는 말이었다.

출처 : 문장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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