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
성경본문 : | 출36:1-7 |
---|---|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12.6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07) 감동하면 감당합니다 (출 36:1-7)
성막 건축을 위해 모세가 헌물과 헌신을 권고했습니다(출 35:4-19). 그때 지켜야 할 중요한 원리는 강요하거나 강요받아서 드리지 말고 자원해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 권고를 듣고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는데 그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헌신했습니까? 1)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렸습니다(35:21). 2) 거의 모두가 최선을 다해 드렸습니다(35:22-29). 3) 특별한 사람들이 성막 건축 헌신자로 지명되었습니다(35:30-35). 4) 헌물이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했습니다(36:3-6).
그처럼 백성들이 가져온 예물을 모세로부터 받아서 성막 건축을 시작했는데도 일부 백성들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예물을 가져왔습니다(3절). 그러자 성막 건축 봉사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모세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모세 지도자님! 백성들이 너무 많은 헌물을 가져오니까 쓰기에 남습니다. 이제 그만 가져오게 해주십시오(4-5절).” 그래서 모세가 더 이상 성막을 위해 물건을 만들어 가져오지 말라고 명령하자 비로소 백성들이 헌물 드리는 일을 멈췄습니다(6절).
이 장면을 교회 건축과 관련해서 상상해 보십시오. 어느 날, 담임목사가 교회 건축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거의 모든 성도들이 자기가 가진 것을 교회 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드립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드리니까 헌금이 넘쳐서 담임목사가 광고합니다. “성도님! 이제는 충분하니까 더 이상 건축헌금을 하지 마십시오. 이제부터는 나누는 일에 힘씁시다!”
그렇게 교회가 건축되면 얼마나 은혜롭습니까? 가끔 보면 부흥의 욕심 및 목회자의 야망 때문에 때가 되지 않았거나 교회 건축이 굳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인데도 교회 건축을 시작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면 계속 헌금하라고 강요하게 되고 그 문제로 인해 부담되니까 시험 들어서 교회를 떠나고 심지어는 교회의 안티 세력이 됩니다.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 그 모습을 보면서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지경이 됩니다. 얼마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모습입니까?
< 감동하면 감당합니다 >
교회 건축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아름다운 과정을 통해 교회를 건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건축을 통해 시험에 들거나 교회에 욕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앙이 깊어지고 칭송받고 축하받는 교회 건축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얼마나 그 모습을 기쁘게 보시겠습니까?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할 때도 백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드리며 기뻐했습니다(대상 29:9-14). 고린도후서 9장 7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어떻게 즐겨 낼 수 있습니까? 내야 할 충분한 당위성과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됩니다. 감동하면 감당합니다(슥 4:6-7).
그런 정성으로 성막을 완성했을 때 어떤 역사가 일어났습니까?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고, 성막을 중심으로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보호와 인도가 있었습니다(출 40:34-38). 그 말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해 헌신할 때 가장 선한 길로 인도될 것이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헌신에 대해 반드시 보상을 내리십니다. 주일만 간신히 지키는 성도와 힘써 헌신하는 성도의 축복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나 거두는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은 가끔 이런 얘기를 합니다. “목사님! 열심히 몸과 마음과 정성을 바쳤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까? 믿음생활에 회의가 생깁니다.” 사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그 헌신이 온전한 헌신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그는 영적인 로또를 산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 그 드린 것을 투자처럼 생각해서 무엇인가를 더욱 큰 것을 얻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조금 헌신하고 보상이 없다고 금방 믿음생활에 회의를 품는 것은 하나님께 우리가 투자한 돈을 되돌려달라고 소송하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드릴 때는 그저 하나님이 많은 것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순수하게 드리십시오. 그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되돌려드릴 때 하나님도 감동하시고 그의 앞날의 축복을 감당해주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