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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출37: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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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2012.12.13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09) 영혼의 보물지도 (출애굽기 37장 1-29절)
성경에는 성막에 관한 언급이 매우 많습니다. 출애굽기에만 총 13장이 성막 얘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만큼 성막이 주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성막을 기록한 부분은 25-31장과 35-40장인데, 25-31장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성막의 내용과 설계를 지시한 부분이고, 35-40장은 성막의 실제 공사를 기록한 부분입니다. 그밖에 레위기에 18장, 민수기에 13장, 신명기에 2장이 성막을 언급하고 있고, 신약성경에서 가장 유대적인 책인 히브리서에는 총 4장에 성막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언급됩니다.
그처럼 성경 전체에서 50장이 성막에 관한 진리를 담고 있는데 성경 전체 1189장 중에서 50장에 성막에 관한 말씀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분량입니까? 가장 긴 복음서인 마태복음이 총 28장이고, 창세기가 총 50장인 것을 생각할 때 성막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본문은 구체적인 성막 제작 과정 중에서 성소 내 기구인 언약궤(1-9절), 떡상(10-16절), 등잔대(17-24절), 분향단(25-29절)을 만드는 작업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성도의 각 기구들은 나름대로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 및 약속’을 상징합니다. 언약궤는 지성소 안에 있는데 언약궤 안에는 성부를 상징하는 십계명의 두 돌 판, 성자를 상징하는 만나, 성령을 상징하는 아론을 싹 난 지팡이가 들어 있고, 언약궤 뚜껑인 속죄소 위에 제물의 피를 뿌려 속죄의식을 행했습니다.
둘째, 떡상은 ‘생명의 양식 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떡상에는 12개의 신선한 떡이 늘 놓여 있었는데, 그 떡을 진설병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떡상은 한 규빗 반(67.5센티미터)의 높이를 가진 기구로서 장막 안의 모든 중요 기구 중에 가장 높이가 낮은 기구입니다. 그래서 허리를 굽히고 자세를 낮춰야 떡을 먹을 수 있었는데 그 말은 겸손하게 말씀을 받지 않으면 말씀이 진정한 영혼의 양식이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셋째, 등잔대는 ‘빛이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성소로 들어가면 우측에는 떡상이 있고 좌측에는 등잔대가 있습니다. 창문이 없는 성소에서 등잔대의 빛은 성소 내부를 비추는 유일한 빛으로 그 빛이 있기에 제사장들은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말은 예수님만이 인생의 길을 밝혀주는 참된 등불이 된다는 뜻입니다.
넷째, 분향단은 ‘중보기도 하시는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우떡좌등(우측의 떡상과 좌측의 등잔대)을 지나치면 분향단이 성소와 지성소를 가린 휘장 앞에 놓여 있습니다. 분향단에서는 항상 향이 피워져 있어야 했는데 결국 제사장들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분향단의 향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 영혼의 보물지도 >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바로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좋은 관계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관계입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만큼 위대한 협력 및 격려는 없습니다. 중보기도가 살아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고, 어떤 마귀의 공격도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마귀가 두려워 떨게 됩니다.
왜 북한이 그토록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싫어합니까? 한반도 특성상 선제공격을 당하면 피해가 막대하기에 서해에 북한 비행기가 한 대 뜨면 남한 비행기도 즉시 떠야 하고, 반대로 남한 비행기가 뜨면 북한 비행기도 즉시 떠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훈련한다고 비행기와 탱크를 동원하면 북한도 역시 비행기와 탱크를 동원해야 하니까 물자 및 연료가 부족한 북한은 우리가 훈련할 때마다 미칠 지경이 된다고 합니다. 왜 중보기도가 중요합니까? 성도의 중보기도 소리가 들릴 때마다 마귀가 미칠 지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는 영혼의 보물지도와 같습니다. 언약궤를 통해 하나님은 구원과 번성의 축복을 약속했고, 떡상을 통해 생명의 양식이 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영혼을 먹이실 것을 약속했고, 등잔대를 통해 참 빛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약속했고, 분향단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주시고 또한 우리에게도 중보기도의 능력을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역사상 누가 예수님처럼 공생애 3년 만에 그토록 큰 역사를 이루고 그토록 큰 영향을 끼쳤습니까? 그 예수님을 놔두고 어디에서 성공과 행복을 얻겠습니까? 예수님을 철저하게 배우십시오. 그래서 예수님의 삶의 신조가 인격화되게 하고 예수님의 삶의 능력이 습관화되게 하고 예수님의 성품이 자신에게 덧입혀지게 하십시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 성막을 중심으로 살면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인도를 받았듯이 예수님 중심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란 인생의 가장 위대한 보물을 얻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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