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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113 추천 수 0 2013.01.10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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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한글날 563돌을 맞이하여 MBC 텔레비전에서 “말의 힘”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보여 주었습니다. 말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밥풀 실험’과 ‘인체 변화 실험’, 단어 카드의 내용이 피실험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언어 지배 실험’ 등의 다양한 실험을 소개하였습니다.

햅쌀로 지은 밥을 유리병에 담아 아나운서들이 2병씩 나눠가졌습니다. 한 병에는 ‘고맙습니다’가 쓰인 종이를 붙이고 고운 말로 매일 말을 걸었고, 다른 한 병에는 ‘짜증나’를 적어놓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4주 후 뚜껑을 열었더니 ‘고맙습니다’ 병에서 하얀 곰팡이가 구수한 냄새를 피우는 반면, ‘짜증나’ 병에선 거무스름한 곰팡이가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말의 힘을 보여 주는 실험이었습니다.

언어에 노출된 것만으로 영향받는 육체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실험은 30개의 단어카드를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5분 안에 3개의 문장을 만든 후 걸음걸이를 측정하였습니다. 노인을 연상시키는 단어에 노출된 사람은 실험 후 일정 거리를 걷는 속도가 2초 32가 늦어졌습니다. 젊은이를 연상시키는 단어에 노출 된 사람은 실험 후 2초 46이 빨라졌습니다.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 중 어떤 말을 더 기억하는가도 실험하였습니다. 피실험자에게 15개의 좋은 말과 15개의 나쁜 말을 보여 준 결과 66%가 나쁜 말을 더 많이 기억하였습니다. 막말은 감정을 주관하는 뇌의 번영계를 활성화시켜 오래 남는다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그룹에서 소외를 시키는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4명의 실험자 중 1명만 진짜 피실험자이고 나머지는 실험 도우미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3명이 피실험자를 칭찬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이야기의 주도권을 잡다가 자신이 알지 못하는 해외 유학으로 화제가 전환되자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화에 있어서 소통의 단절은 단지 언어적 단절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은 보이지 않지만 태양 에너지처럼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사람의 사고체계를 지배합니다. 화자의 행동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청자의 행동을 통제합니다. 말은 감정의 열쇠가 됩니다. 말 한마디가 인생을 즐겁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도 합니다. 말 한 마디가 듣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고 낙심하게도 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말을 합니다. 한살이 되었을 때에는 5단어, 2세 때에는 260단어, 3세 때에는 8OO단어, 5세 때에는 약 2000여단어의 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면 하루에 한 남자가 쓰는 단어가 평균 2만 5천 단어나 된다고 합니다. 여자는 말이 더 많아서 3만 단어쯤 사용한다고 합니다. 1년 동안 자신이 사용한 단어로 책을 펴내면 4백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132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평생 이야기하는 시간을 따로 모아보면 대략 13년을 꼬박 말하는 데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없이 말하고 듣는 말이 인생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작은 시골 성당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 그릇을 떨어 뜨렸답니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치며 소리를 질렀답니다. "어서 물러가고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마" 이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 지도자 유고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답니다. 다른 큰 도시의 성당에서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역시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답니다. 신부는 곧 이해와 동정이 어린 사랑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주었답니다. "응 네가 앞으로 신부가 되겠구나." 이 소년은 자라나서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쉰이 되었답니다.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파괴의 씨가 되어 절망에 기름을 붓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소망의 뿌리가 되어 열정에 불씨를 당깁니다. 진실한 말 한 마디가 불신의 어둠을 거두어 가고,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상한 마음 아물게 하며 전하지 못한 말 한 마디가 평생 후회하는 삶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 한 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 씨를 뿌리고 생활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말을 잘해야 합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말은 결국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12:34)”라고 했습니다. 말을 입으로 표현할 때는 최선을 다해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말할 때는 먼저 그 말이 사실인가를 생각해 보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말이 청자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듣는 사람에게 유익이 된다면 함께 듣고 있는 모두에게 덕이 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말을 삼가야 합니다. 거짓말, 불평, 험담, 원망, 비밀누설, 욕설, 음담패설, 빈정거리는 말, 조롱하는 말, 비난, 비판의 말 등을 입에 달고 살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한 말, 세워 주는 말, 긍정의 말, 칭찬의 말, 즐거움을 주는 말, 적절한 말, 은혜로운 말, 영감과, 소망, 위로를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말의 힘/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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