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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축복으로(광복기념주일)

출애굽기 김희수 목사............... 조회 수 2300 추천 수 0 2013.01.16 1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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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6:2-8 
설교자 : 김희수 목사 
참고 : 2006년 창성교회 http://www.창성교회.kr/ 

출6:2-8

고난을축복으로(광복기념주일)

 

오늘은 36년 일제식민지 생활에서 해방 받은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감사주일입니다. 8.15광복은 하나님이 우리민족에게 베푸신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36년간의 길고 길었던 고난을 한순간에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드릴 말씀은,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전능하신분이십니다. 성경에 요셉이라고 하는 인물이 나옵니다.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입니다. 요셉의 10명의 형들은 요셉이 배다른 동생이었기에 싫어했습니다. 요셉은 장차 부모형제들보다 높아질 것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 이야기를 들은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사막, 물 없는 구덩이에 빠뜨렸습니다.

 

요셉은 굶어죽든지, 아니면 두려움 속에 질려서 죽든지 꼼짝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고난가운데도 요셉을 도와주셨습니다. 10명의 형들 중에 넷째 형 유다를 통해 구덩이에서 건짐 받게 하셨습니다.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서 건져, 이번에는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았습니다. 요셉은 애굽나라의 노예시장에 짐승처럼 팔려가는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노예 시장에서 보디발 장군의 집의 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보디발 장군 집에서 요셉이 하는 일마다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본 보디발 장군은 요셉을 종들 중에 가장 높은 가정총무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요셉에게 다시금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한 것입니다. 이것을 거절하자 보디발 장군의 아내는 요셉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게 했습니다. 요셉은 또 다시 고난의 자리에 떨어졌습니다. 산 너머 산, 강 건너 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감옥에도 역사하셨습니다.

 

그 감옥 안에는 애굽 왕의 신하들이 함께 갇혀있었습니다. 어느 날 감옥에서 그 신하들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들의 꿈을 해몽해 주었고, 해몽대로 모두 이루어졌습니다.그 신하 중에 한 사람이 요셉을 도와줄 것을 약속하고 감옥을 나가 왕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열 달, 1년이 지나도 아무 소식도 없었습니다. 감옥의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왕의 신하가 나간 지 2년째가 되자 역사하셨습니다. 어느 날, 애굽 왕 바로가 꿈을 꾸었습니다. 바로는 그 꿈을 해석해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때 요셉과 함께 감옥에 있었던 왕의 신하가 요셉을 왕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요셉은 그 덕분에 감옥에서 나와 왕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바로왕의 꿈을 명쾌하게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대로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 바로왕은 요셉을 국무총리로 세웠습니다.요셉은 국무총리가 된 후에 자기에게 먹을 것을 얻으러 온 10명의 형들을 모두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가장 좋은 고센이라는 지역으로 초청하여 함께 살도록 하였습니다.

 

요셉은 고난으로 출발하여 과정도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은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질병으로 고난, 어떤 이는 물질로 고난, 어떤 이는 사람으로 때문에 고난 등, 각종 고난에 눌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고난이든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을 굳게 붙듭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 하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라고 하셨습니다.

 

1910년 우리나라는 무법한 나라 일본에 의해 강제식민통치를 받았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백성들의 모든 자주권을 빼앗고 36년간을 무참하게 짓밟았습니다. 우리 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내 땅에 내가 살면서도 우리말을 쓰지 못하고, 우리글을 쓰지 못하고, 우리 이름을 쓰지 못하고 전부 일본식으로 써야만 하는 치욕스런 수모를 겪었습니다.

 

아무리 피땀 흘려 농사를 짓고 일을 해도 추수 때가 되면 모두 빼앗아갔습니다. 이것을 저항하면 총칼에 희생당했습니다. 2차 대전 중에는 젊은이들이 일본까지 강제로 끌려가 아무 명분도 없는 싸움에 총알받이가 되었습니다.젊은 여성들은 저항한번 못해보고 일본 전쟁터로 위안부로 끌려가 짐승 같은 일본군에게 노리개 감이 되었고, 인권은 짓밟히고 또 짓밟혔습니다.

 

우리 민족이 36년간 겪었던 고난은 정말 세계역사 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이었습니다. “내나라 다시 돌려 달라”고 외치다가 잡히기라도 하면, 온갖 고문을 다 당해야만 했습니다. 시벌겋게 달군 인두로 온몸을 지졌습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면 입속에다 자갈을 채우고 거꾸로 매달아 코에다 고춧가루 물을 들이부었습니다. 온 몸이 갈갈이 찢어지도록 가죽채찍으로 때렸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옆방에 함께 묶어두고 가족들이 그 비명소리를 들으며 함께 고통 받도록 하는 비인간적인 방법을 썼습니다. 그래도 독립운동을 포기한다는 굴복이 없으면 이번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고문하였습니다.나라를 건져보려고 애국자들은 감옥에서 몸부림치다가 한 사람, 한 사람 그 누구의 변호도 해명도 듣지 못한 채 억울하고 처절하게 대한의 독립을 외치며 죽어가야만 했습니다.

 

일본은 이제 막 선교사들의 복음을 받아들여 꽃을 피우려고 했던 한국교회를 무참히 핍박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왕이 태양의 아들이니 신으로 섬기라고 신사참배를 강요하였습니다.하나님이 주신 한반도, 하나님이 반만년 동안 살아오게 하신 이 땅, 성경에 나라의 경계선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이 뜻이 있어서 셈의 후손으로 아시아의 동쪽 끝에 자리 잡게 하신 대한민국을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받는 요셉과 언제나 함께하셨던 것처럼, 고난 받는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하셨습니다. 한반도의 역사 속에 3천 번의 외침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살려주셨습니다.하나님은 일본의 그 악랄하고 무법한 우리나라에 대한 탄압을 그냥 지켜만 보지 않으셨습니다. 요셉이 고난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주시고 마침내 축복하셨던 것처럼 우리나라에 1945년 8월 15일 광복의 날을 주셨습니다.

 

교회가 앞장서서 독립운동을 했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덩어리로 똘똘 뭉쳐 광복을 위해 울부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산과 굴에서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광복의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오늘 본문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의 고통 속에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출애굽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광복은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우리 대한의 광복도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어떤 고난이든지 부르짖으면 해결됩니다. 렘33:3에도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위대한 성도들이나 위대한 민족이나 국가는 모두 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당하는 고난은 얼마든지 축복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사58:9에도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나타나 주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UN연합군과 미국의 원자폭탄을 도구로 일본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해방되기 2년 전인 1943년 11월 22일 카이로 회담을 통해 우리나라 광복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국제회의인 카이로회담에서“...한국인은 노예적 상태에 유의하여 적당한 시기에 한국을 자유롭게 독립시킬 것”이라고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일본의 침략적 야욕을 심판하셨습니다. 일본 황제가 신으로 숭배 받지 못하도록 심판하셨습니다. 이 세상 역사는 신기할 정도로 영원한 제국이 없습니다. 영원한 제국주의를 자랑하던 나라와 통치자들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와 경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큰일을 우리에게 행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이 시간 저를 따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61년 전, 이 땅 위에 광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를 우리에게 돌려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나라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 이민족을 받아 주세요. 하나님만이 이민족의 주인이 되어 주세요. 이 민족을 통해 하나님만이 영광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이민족을 예수의 나라, 세계선교의 제사장 나라가되게 지켜주시옵소서 에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들은 오늘 61년 전 하나님이 주신 광복절을 기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가 감사하다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해방을 주신 뜻은 무엇입니까?하나님은 어느 시대,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원하시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영혼구원입니다.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하신 이유는 그 자유를 가지고 영혼을 살리는데 쓰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시면서 모세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나는 세계 속의 여호와”라고 세계 선교의 비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한국교회에게, 우리들에게 기대를 걸고 계십니다.예수 재림 때까지, 세상 심판의 그날까지 오직 한 영혼이라도 더 건지시길 바라십니다. 한국교회는 8.15해방 후 5년 만에 남북전쟁의 고난을 또 한 번 겪었습니다. 폐허더미 속에 나라가 다시 재건되면서 한국교회는 다시금 부르짖었습니다. 그 결과 60-80년대 말까지 한국교회는 부흥의 불길이 타올랐습니다. 지금 세계에 1만 여명의 선교사들이 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해방시키신 보람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점점 영적인 잠에 빠져들어 교회부흥이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8.15광복절 예배는 너무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금 선교사명을 되찾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첫째도, 둘째도 영혼 구원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선교입니다. 하나님이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게 하신 목적은 누가 무어라고 해도 하나님 나라 확장입니다.

 

하나님은 선교하는 나라를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지금까지 세계역사가 선교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움직여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무대에서 주역이 되는 길은 선교제일의 제사장 국가가 되면 이루어집니다. 과거 유럽에 기독교 인구가 그렇게 많았는데도 선교하지 않으니까 바이킹족, 해적들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들에게 끌려간 부녀자들이 그 해적들을 전도했고, 그들이 예수 믿고 세운 나라가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가 된 것입니다. 과거 러시아에 기독교 인구가 많았었지만 영적 안일주의에 빠졌을 때 공산주의라는 몽둥이에 맞아 비참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내가 잘되고, 내 사업이 잘되고, 내 자녀의 미래가 활짝 열리는 길은 바로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선교하는 길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목표로 세계사를 경영해 가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시고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그 좋은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유는 바로 세계선교를 하는 자원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일제의 탄압에서 광복을 주시고, 6.25전쟁을 거쳐 50여 년 동안 이 땅을 지켜 주신 일은 우리나라 건국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50여년 긴 세월 동안 외세의 침략을 막아주신 이유는 선교하라는 것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교할 때, 하나님은 앞으로도 이 민족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신28:12-13절 말씀“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라는 말씀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광복이란 말은 빛을 다시 찾았다는 말입니다. 이 빛을 다시 찾은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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