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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 밝은 날

윤대영 목사 <부천 처음교회>............... 조회 수 1521 추천 수 0 2013.01.16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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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끔씩 죄책감에 몸부림을 칠 때가 있다. 죄책감의 경중은 객관적 죄질이나 죄량 때문은 아닌 것 같다. 죄책감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특전은 성령의 역사에 비례하는 것 같다.

1970년 어느 날, 늦은 귀가를 했다. 화장실 거울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그 즉시 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하나님 이 죄를 어찌 하리요. 내가 눈을 둘씩이나 가짐으로써 눈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이의 것까지 소유하여 불편하게 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하나의 눈만 가져야 마땅한데 두 눈을 사용하고 있음을 용서하옵소서.’

그날 밤은 뜬눈으로 새웠다. 새벽 첫 차를 타고 서울 시내를 누볐다. ‘어느 안과에서 나의 눈을 뽑아 장님 한 분을 볼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늦은 오후 어느 병원의 안과 병동을 찾아갔다. 담당 의사가 웃는다. “두 눈을 모두 빼시구려. 두 환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이건 불가능했다. 진료실 앞 나무 의자에 앉아 기도했다. 다 주라고 하신다. “다 빼시죠.”

의사는 헌안(獻眼) 서약서를 내놓았다. 손이 떨리고, 가슴이 요동쳤다. “언제 빼시나요?” 이것이 마지막 희망이었다.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저희들이 날을 정해 눈을 적출하러 가겠습니다. 가서 기다리시지요.” 아직도 눈을 빼러 온다던 그 의사는 오지 않고 있다. 그 시절은 아직 헌안(獻眼)이란 말을 들어 본 일이 없는 연유다. 수술기구 들고 나의 눈을 가져가는 날이 나에게는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열리는 날이다.

윤대영 목사 <부천 처음교회>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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