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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하나님

출애굽기 성홍모 목사............... 조회 수 3822 추천 수 0 2013.01.21 2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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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6:2-27 
설교자 : 성홍모 목사 
참고 : 2009. 5. 6(수) 영주교회 [서울시 후암동] http://youngjoo.co.kr/ 

출6:2-27 

언약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 아론이 애굽의 바로에게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바로는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을 감독하는 감독관과 기록원들에게 짚을 주지 않고, 짚을 스스로 구하게 하고 벽돌을 생산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기록원으로 일하는 이들이 감독관들에게 하루의 생산량을 채우지 못한다고 매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이 모여 바로에게 들어가서 통사정을 했습니다.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라고 호소하였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이 와서 통사정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추상같은 명령에 왕궁을 물러나온 이스라엘 기록원들이 길에서 모세와 아론을 만나게 되자, 원망하여 말합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을 내려다보시고 벌을 내리시면 좋겠소.  당신들 때문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우리를 미워하고 있소.    당신들은 그들의 손에 우리를 죽일 수 있는 칼을 쥐어준 셈이오.”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첫 번째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이런 저런 불평, 크고 작은 불만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도 좋고, 우리가 해방된다고 하는 것도 좋으나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누가 보상해주느냐, 우리가 매를 맞으며 해방되는 것은 원치 않고, 하나님이 기적이나 베푸셔서 우리를 기적 같이 해방해주시면 좋겠다는 식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모세는 하나님께 돌아와서 호소하면 기도하였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호소합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안타깝게 기도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셔서 즉각 해방될 줄로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잘 모르고 말하는 모세나 아직도 유치한 생각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출6:1)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다시금 약속하시고, 언약을 기억하시면서 행동으로 옮기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십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혹시라도 망령되어 부를 것 같아 조심하면서, 그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20:7)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신중하게 하나님을 말해야 하고, 하나님을 우리의 설교의 주제로 삼고 하나님을 선포하여 가르쳐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하여, 하나님을 말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망령되게, 헛되게, 함부로, 무분별하게 부르지 말라고 하신 것뿐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름이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그의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강단에 서 있는 이 사람은 성홍모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활동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름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고, 책임적인 존재도 아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할 수 없습니다.  이름 속에서 한 개인의 품성과 속성, 인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이름을 가지고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이전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언약적인 이름을 가르쳐주시지 않았습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이 여호와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즉 ‘야훼’ 하나님이십니다.


옛날 족장 시대의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시고 말씀하시고 언약을 맺으실 때에도 하나님은 다만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말씀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엘 솨다이”라는 말입니다.  ‘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란 말이고, ‘솨다이’라는 말은 남성, 단수, 형용사로 “전능하신”이라는 뜻입니다.  영어, Almighty, Most Powerful 이란 뜻입니다.  ‘전능한’ ‘굉장한’ ‘대단한’ ‘최고의 힘 있는’ 그런 뜻입니다. 


창17:1에서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창28:3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는 표현이지, 결코 하나님의 이름은 아니었습니다. 이삭이 야곱을 떠나보내면서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이라고 축복하는데, 그 때에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창35:11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족장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2-3절 말씀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라고 했습니다. 


출3:14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존재한다, 자존자(自存者)라는 말입니다.   지음 받은 피조물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시는 분임을 강조하시고 있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여도 사실은 하나님의 이름이 가진 속성을 설명하는 말에 불과합니다.    야훼라는 이름의 뜻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창조주라는 말이요, 모든 만물을 있게 하는 자라는 말입니다.  야훼 하나님을 설명하신 말씀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씀입니다.


원래 히브리어는 자음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자음 한 자가 어떤 말로 발음이 되는 모음은 주후 500년 경 후대에 찍었습니다.  모음이란 아, 에,  오, 우, 이가 있습니다.  장모음으로 아-, 에-, 이-, 단모음으로 아, 에, 이, 오, 우가 있습니다.  자음 밑에나 옆, 또는 위에 점을 찍어서 모음을 붙이게 하였습니다. 


본래 유대인들은 하도 똑똑하고, 명철한 사람들이어서 자음만 가지고도 모음을 자유자재로 붙였습니다.  그들은 정말 명철하여 발음을 정확하게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방 사회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정확한 발음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모음을 연구한 것입니다.


야훼라는 말은 히브리어 자음으로 “유드 헤 바브 헤” ‘신성4문자’라고 합니다.    이 신성4문자는 “-- 이 있다”, “---이 되다”라는 존재를 나타내는 동사 히브리어로 ‘하야’ 동사의 미완료형인데, 아무도 그 단어를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확실히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야훼”라고 하는데, 그렇게 발음하게 된 것도 아주 후대의 일입니다. 


“야훼”라는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에흐예”라는 말이 변형된 것인데, 단순하게 3인칭 미완료동사로 볼 것인가? 아니면 3인칭 사역형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발음도 그 뜻도 달라집니다.  3인칭 미완료동사로 보면 “그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히필형이라고 하여, 사역동사로 보고 있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 ‘에흐예’가 3인칭 사역형으로 변형되어 “야훼”가 되었습니다.   야훼라는 이름의 뜻은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을 존재케 하는 자”, 곧 “창조주”라는 뜻입니다.  “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자” 창조주입니다.


야훼라는 발음을 못하고 신성4문자만 나오면 “아도나이”라고 하여 “나의 주”라는 말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부를 수 없어, 조심하면서 대신 “아도나이” 나의 주님이라고 말하고 넘어갔다는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신성4문자의 발음을 잊어버렸습니다.  후대의 맛소라 학파의 학자들이 겨우 생각해낸 것은 나의 주라는 ‘아도나이’라는 발음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신성4문자에 붙여본 말이 ‘예호바’입니다.   그것이 우리말 성경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제 “야훼”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을 말하면, “언약의 하나님”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4-5절 말씀입니다.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실 때에, 가나안 땅, 그들이 살던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언약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 그들의 후손을 만민의 복의 근원으로 선택하신 것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기억하신 것이냐고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기억한다”는 말은 동사 “자카르”라는 말에서 나온 말인데, 어떤 사실이나 약속 따위를 기억하다, 생각하다는 말이요, 어떤 사건이나 사실에 대하여 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옛날 족장들에게 말씀하셨던 그 약속을 잊으신 것이 아니라, 그들과 맺은 언약을 실현하기 위하여 행동하시기 시작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합니다.   옛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한 동안 나그네로 몸 붙여 살던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언약을 세웠는데, 이제 애굽 사람들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소리를 듣고 내가 세운 언약을 생각한다는 말씀입니다. 


6-9절 말씀은 언약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어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다고 하셨습니다. 


6절에서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빼내시고, 건지시고, 속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라고 하셨습니다.    언약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어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다고 하십니다. 


7절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하나님이 직접 “너희는 내 백성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신 민족이 어디에 있습니까?   사실 우리도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요,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 전에, 직접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았다고 말씀하신 민족이 있으니, 그들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세상 모든 민족 중에서 우선권이 주어진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모세에게 말씀하기를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약속해주신다, 그 언약을 실행에 옮기시고 있다고 알려주라고 하셨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조금 힘들어졌다고 지도자를 향하여 욕하고 달려드는 민족에게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8-9절을 다시 보시면,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다시금 언약을 지키신다고 말씀하시지만, 이스라엘은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동으로 인하여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들은 노동에 지치고, 기가 죽어서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마음이 상하여”라는 말을 새번역에서는 “기가 죽어서”라고 하였습니다.  원래의 말은 “영의 짧음”이라는 말입니다.  참을 길 없는 마음과 안절부절 하는 심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말하면 즉시 이루어질 줄 알았는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보면서 풀이 꺾였습니다.  기가 죽었습니다.  소망이 끊어진 것처럼 이제는 모세의 말을 듣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10-13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다시금 모세에게 명하여, 바로에게 들어가서 외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바로에게 들어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 일이 그렇게 말처럼 단순하게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데, 바로가 어찌하여 들을 것입니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해방하려고 하시는데, 이 사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애굽의 바로에게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입이 둔한 자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모자란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 어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모세와 아론의 조상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6절에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인데, 둘째 아들 고핫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므람이라는 분은 아버지의 누이, 고모인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는데, 아론과 모세를 낳았고, 미리암도 낳았습니다.  아론은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여 나답과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을 낳았는데, 그들은 제사장들이 되었습니다.  엘르아살은 비느하스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레위라는 사람은 야곱의 세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레위라는 이름의 뜻은 “연합함”이라는 뜻으로 레아라는 여자가 야곱에게 세 번째 아들을 낳으면서 이제는 나와 연합할 것을 소망하면서 붙여준 이름입니다.  야곱의 집안에는 디나라는 딸이 있었는데,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세겜성에 들어갔다가 세겜 추장 하몰의 아들 세겜이란 자가 디나를 보고 데리고 가서 욕을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어떤 조건이라도 다 들어줄 터이니, 디나와 결혼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야곱의 집안과 하몰의 집안이 서로 결혼하기로 하고, 야곱이 하몰의 집안에게 요구한 것은 할례를 행해야 결혼할 수 있다고 하여,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제삼일에 하몰의 사람들이 다 아파하고 있을 때였는데, 야곱의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성안에 들어가서 하몰의 모든 남자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형제들이 들어가서 값진 물건을 노략하였습니다.  그 때에 주동자들이 둘째 시므온과 셋째 레위였습니다.   두 아들이 밤에 몰래 들어가서 모든 남자들을 죽였고, 다른 아들들이 따라 들어가서 노략질하였습니다. 


야곱이 이 때 시므온과 레위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명망하리라.”고 탄식하였습니다.    나중에 야곱이 12아들을 놓고 축복할 때에, 시므론과 레위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49:5-7에서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축복은 없고, 저주만 받은 지파입니다. 사람이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출애굽할 때에 시므온 지파는 590,300명이었는데,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시므온지파는 22,20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레위지파는 30세부터 50세까지 성막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8580명이었습니다.  레위지파가 숫자로 보면 아주 적은 수였다고 봅니다. 


모세와 아론이 레위지파에서 나옴으로 하나님은 레위의 모든 사람들을 함께 성막을 봉사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나온 유일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전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가면서 특별히 레위지파를 위대한 지파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즉시 이스라엘을 해방할 수 있게 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귀한 종이요, 사자이지만, 모세가 영광을 받는 것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받는 것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이루었다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었음을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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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8 출애굽기 지혜로운 자 출31:1-18  최장환 목사  2013-03-06 3792
17437 고린도전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들 [1] 고전16:15-18  김필곤 목사  2010-01-16 3792
17436 설교자료 설교의 두 기둥, 교회력과 해석학-박종화 목사 설교비평  정용섭 목사  2009-05-02 3790
17435 요한복음 예수님의 섬김 정신 요13:1  김남준 목사  2011-11-12 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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