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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266】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
천안에서 가장 큰 교회의 은퇴하신 원로목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평소에 햇볕같은이야기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밥 한번 사주시겠다고 천안으로 올라 오라 하십니다.
아내와 함께 올라갔습니다. 교회가 얼마나 큰지 입구를 못 찾아 헤매고 있으니 친히 교회 밖에까지 나와서 맞아주십니다. 목사님은 햇볕같은이야기를 후원할만한 사업을 하시는 장로님도 소개해 주시고 점심도 사주셨습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의 얼굴이 얼마나 어린아이 같으시고 깨끗하신지 저처럼 때가 묻은 사람은 옆에 가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ㅠㅠ 평생토록 주님의 종으로 헌신하시다 은퇴하신 목사님이시라 그 영혼이 너무 맑고 투명하여 마치 제 검은 속을 들여다보시는 듯 하였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시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연세가 많으신 분이 인터넷 사역의 중요성을 아시는 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헤어질 때 지갑에서 5만원짜리를 꺼내어 주십니다.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용돈을 주시듯... ⓒ최용우 2013.1.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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