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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가운데 행하면

요한일서 신윤식 목사............... 조회 수 1961 추천 수 0 2013.02.02 23: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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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일1:6-10 
설교자 : 신윤식 목사 
참고 : 은석교회 http://onlycross.net 

(10강) 요한일서 1:6-10 빛 가운데 행하면

 

<본문>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한일서 1:6-10)

<설교>

7절을 보면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는데 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엄청난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7절의 말씀은 얼핏 이해하기는 하나님과 사귄다면 세상에서 착하게 살아야 하고 착하게 산다면 예수님의 피로 깨끗함을 입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우선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을 행위, 즉 착하고 선한 행위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귀는 신자라면 착하게 사는 것이 옳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이 그럴듯하게 들려지지만 과연 그러한가는 인간이 과연 빛 가운데 행할 수 있는가를 먼저 물은 후에 답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인간이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까? 7절의 말씀을 보면 분명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신자에게 있어야 하고 그것이 곧 하나님과 사귀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을 행함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한다면 불가능한 얘기가 되버립니다. 왜냐하면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적당히 착한 일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어둠이 전혀 없는 거룩의 상태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즉 죄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의 행함으로 이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인간은 아무리 착하고 선한 행동을 한다고 해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선한 행동을 하는 듯하지만 여전히 죄가운데 있는 자신의 실체를 발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누구라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착하게 살지만 전혀 죄를 짓지 않고 산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든 불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대로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어둠에서 벗어난 삶, 거룩하고 깨끗한 삶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행함의 의미에서는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분명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을 하나님과의 사귐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사귐에 있는 신자라면 분명 빛 가운데 행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행함의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에서 빛 가운데 행하는 문제를 이해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8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는 말씀을 합니다.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는 자라는 것은 죄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자신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것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진리가 그 속에 거하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7절과 8절 사이에 모순점이 등장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어둠이 없는 거룩하고 깨끗함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즉 죄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8절에서는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빛 가운데 행하면서도 죄 없다고 말할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볼 때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죄와 연관된 말임을 알 수 있고, 죄 없다고 말할 수 없으면서도 정작 하나님께는 깨끗한 자로 거룩한 자로 여겨지는 것이 곧 빛 가운데 행하는 것과 연관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7절에 빛 가운데 행하면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분명 착하게 살면 예수님이 우리를 용서해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용서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착한 행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분명 깨끗함을 뜻합니다. 그러면 신자가 깨끗함을 입을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착한 행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 받는 것 뿐입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악함과 더러움을 가려줄 때 우리는 깨끗하다, 거룩하다는 선언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예수의 피로 깨끗함을 입게 됩니다. 그는 바로 빛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악함과 부끄러움을 발견하고 죄를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빛으로 인해서 자신의 어둠이 드러나고 그것으로 자신의 악함을 발견함으로써 사도 바울처럼 죄를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로써 죄를 가리움 받고 거룩하다 칭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빛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두움에 행하는 것이 무엇인가는 자연히 알 수 있게 됩니다. 흔히 이해하는 것처럼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이 어둠의 상태가 아니라 빛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악함과 불의함을 보지 못하고 사는 것이 어둠에 행하는 것입니다. 악함을 보지 못하기에 죄를 고백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9절을 보면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 내신 이유는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이란 우리의 어둠과 불의함을 가려주신 일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분의 일이 곧 아름다운 덕입니다. 이 덕을 선전한다는 것은 그 분 앞에서 불의함과 악함을 고백하며 그러한 우리가 그분의 피로 인해서 깨끗함을 입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야 말로 빛에 행하는 것이고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것이 됩니다.

 

신자란 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악을 알고 나를 깨끗하게 하시기 위해 피흘리신 그분을 바라보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도덕적인 삶은 엉망이 되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악함을 알고 주님을 바라보는 신자에게서는 세상의 도덕보다 더 차원 높은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빛이 어둠에 비췄을 때 어둠이 보이는 반응은 두가지입니다. 빛을 깨닫지 못하고 밀쳐 내는 것과 빛으로 인해서 자신의 어둠을 깨닫는 것입니다. 신자는 바로 후자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빛에 거하는 신자에게는 필히 죄에 대한 인식과 고백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귀는 것도 이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귈 때 나타나는 것은 자신의 악함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를 고백하며 피 흘리신 예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빛 가운데 행하십니까? 예수님 앞에서 여러분을 악함을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죽으신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널리 선전하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부름 받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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