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안다면

요한일서 신윤식 목사............... 조회 수 1680 추천 수 0 2013.02.02 23:40:33
.........
성경본문 : 요일2:3-6 
설교자 : 신윤식 목사 
참고 : 은석교회 http://onlycross.net 

(14강) 요한일서 2:3-6 그리스도를 안다면

 

<본문>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한일서 2:3-6)

<설교>

예수님을 믿되 예수님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보배로운 분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예수님을 가장 귀한 보배로운 분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자신에게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것 이전에 그분이 누구신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세상에 오셔야 했으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그분으로 인해서 이루어진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분의 오심과 세상에서의 행적 하나하나가 나에게 의미있는 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없이 예수를 믿는 것은 다만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흉내 내기에 불과할 뿐이고 맹목적인 신앙으로 전락할 뿐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수님은 우리의 대언자이심을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이 대언자라는 것은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나올 수 없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불의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버림받고 팽개침을 받아도 마땅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 앞에 예수님이 대언자로 서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불의함과 죄악을 대신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시고 우리를 용납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나올 수 없는 인생의 비참함을 아는 사람만이 대언자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신자에게 예수 없는 사람은 단지 멸망할 비참한 자로 여겨질 뿐입니다. 소망이 없는 존재로 여겨질 뿐입니다. 돈이 있다 할지라도 돈에 눈이 가려져서 생명으로 오신 분을 보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예수 안에 있는 자의 삶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절을 보면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여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1장에서도 이러한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요한이 사용하는 언어의 독특성은 ‘무엇무엇 한다고 말하면서 무엇무엇 하면 거짓말하는 것이다’라는 말에 있습니다. 즉 스스로 내 뱉는 믿음의 진위 여부가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계명에 대한 이해입니다. 만약 계명을 현대 교회가 주로 말하는 것처럼 주일을 지키고 십일조 하고 기도하는 문제로 이해하게 되면 엄청난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전혀 기독교가 아닌 다른 길로 빠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니고 십일조 하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안다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성경에 없는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구약의 계명을 염두에 두고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계명은 예수님에 의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압축 되었습니다. 구약의 모든 계명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의미하는 계명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자에게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모습이 나올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는 신자라면 살인을 범할 수가 없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키는 신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5절에 보면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지킴으로써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온전함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케 된 신자의 증거는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예수님을 아는 신자의 증거 역시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요한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신자와 신자 아닌 자, 예수님을 안다고 하면서 모르는 자로 살아가는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신자로 하여금 앎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확실히 깨닫게 해서 예수님을 아는 풍성한 믿음의 삶에 머물게 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계명을 지키면 예수님을 아는 줄로 알 것이라고 말할 때 우리의 관심은 계명이 무엇인가로 향할 수 있습니다. 즉 계명이 무엇인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지켜 내겠다는 생각입니다. 계명을 지켜내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겠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명은 지켜내야 할 것으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계명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죄를 해결할 분으로 오실 메시아를 바라보게 하려는 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계명을 지켜내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인 줄로 착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예 처음부터 인간이 지켜낼 수 없는 계명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이것 역시 인간이 지킬 수 없는 어려운 것만 골라서 계명으로 정했다는 것이 아니라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자질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말씀에도 순종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항복을 실천해 낸다는 의미의 말이 아니라 계명이 목적하고 의도한 대로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계명 앞에서 인간의 불의함을 깨닫고 우리의 불의함을 용서하고 해결해 주실 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말씀 역시 실천부터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이고, 나 말고 다른 존재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 앞에서 내가 곧 사랑 없는 자임을 깊이 깨닫고 자신에게 주어진 심판과 멸망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바라볼 때 비로소 사랑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즉 내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이 나로 하여금 사랑하는 자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이 예수님이 무엇을 행하셨는가를 보고 그대로 본받아 행하라는 의미일까요? 우리가 과연 예수님이 행하신 대로 행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 안에 거한 자는 예수님의 능력에 붙들린 자를 뜻합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행한대로 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함은 사랑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십자가에 죽기까기 순종케 하신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 안에 거한 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에수님 안에 거하는 줄로 알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죄를 알고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여러분을 강권하여 말씀을 지키는 자로 살게 하실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946 에스라 강가에서 흐느낄 때 스8:21  김남준 목사  2008-10-01 2131
945 역대하 바른 출발 대하21:1-7  김필곤 목사  2008-02-06 2156
944 역대하 실패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대하33:10-19  김필곤 목사  2007-12-25 2292
943 역대하 나이 들어서도 초라하지 않게 사는 방법 대하16:1-14  김필곤 목사  2007-11-14 3119
942 역대하 하나님을 버린 교만한 아마샤. 대하25:14-28  한태완 목사  2007-11-10 2352
941 역대하 환난 날의 큰 비극 대하28:22-25  한태완 목사  2007-11-10 1802
940 역대하 교만하여 진 웃시야. 대하26:4-12  한태완 목사  2007-11-07 2527
939 역대상 어머니와 아들 [1] 대상4:9-10  민영진 목사  2008-01-09 2730
938 역대상 오벧에돔의 축복 대상26:4-8  최덕훈 목사  2007-11-10 3660
937 열왕기하 내 눈늘 열어 보게 하소서(송년주일) 왕하6:14-23  전원준 목사  2008-12-27 2856
936 열왕기상 복된 존재가 되는 4대 원리 왕상17:8-16  이한규 목사  2008-12-23 2278
935 열왕기상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왕상17:1-7  이한규 목사  2008-12-23 2365
934 열왕기상 끝까지 남은 자의 축복 왕상19:15-18  이한규 목사  2008-12-23 2731
933 열왕기하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왕하6:16-17  김남준 목사  2008-10-01 2483
932 열왕기하 죽음이 그리워질 때 왕상 19:4~5  김남준 목사  2008-10-01 1758
931 열왕기하 우리와 함께한 자가 많으니라 왕하6:15-19  조용기 목사  2008-05-28 2169
930 열왕기하 병고침 받는 7단계 왕하5:8-14  조용기 목사  2008-04-11 2540
929 열왕기하 머나먼 요르단 강 왕하5:1-14  한성수 목사  2003-07-24 4601
928 열왕기하 시디기아의 말로 왕하25:1-7  한태완 목사  2007-11-07 2165
927 열왕기상 강력해지기 위해 꼭 붙잡아야 할 것 왕상10:1-7  박승규 목사  2009-03-03 1652
926 열왕기상 역사하는 힘 왕상18:20-40  이진천 목사  2009-02-24 1958
925 열왕기상 이방인을 옹호하며 왕상12:25-33  권진관 목사  2008-06-25 1809
924 열왕기상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왕상18:30-46  조용기 목사  2008-04-06 3801
923 열왕기상 하나님의 심장 박동 소리 듣기 왕상19:9-13  정미현 교수  2005-05-16 3757
922 열왕기상 살림으로 가는 길 file 왕상17:8-16  왕대일 목사  2003-11-14 3672
921 열왕기상 솔로몬과 지혜 왕상3:4-13  한태완 목사  2007-11-07 2709
920 사무엘하 리스바의 운명과 말없는 항거 삼하21:10-12  이경숙 교수  2008-06-20 2357
919 사무엘하 다윗의 지도력을 다시 생각하며 삼하23:3-4  한완상 형제  2007-12-20 2350
918 사무엘하 하나님의 보호 삼하22:3  한태완 목사  2007-11-18 3062
917 사무엘상 여호와는 나의 힘 삼상30:1-6  김삼환 목사  2009-03-03 2231
916 사무엘상 하나님을 힘입어 30:1-10  박조준 목사  2009-02-25 1891
915 사무엘상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삼하12:15-25  이한규 목사  2008-12-23 2062
914 사무엘상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 삼상7:12  조용기 목사  2008-10-22 3699
913 사무엘상 다윗의 친구 요나단 삼상20:35-42  한태완 목사  2007-11-19 3772
912 룻기 도덕적 행위자들로 인하여 룻1:15-22  최만자 자매  2007-12-18 1793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