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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40대 불혹의 신앙
“저가 영영히 요동치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라”(6절)본문: 시편 112;6∼8
공자는 인생 40을 ‘불혹’(不惑)이라고 불렀습니다. 불혹이라 함은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뜻입니다. 성경에 ‘시험’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영어 성경을 보면 두 가지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Test’이고 다른 하나는 ‘Temptation’입니다. ‘Test’는 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실 때 사용되는 단어이고 ‘Temptation’은 마귀가 우리를 악한 것으로 유혹할 때 쓰인 말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공자의 말은 악한 것에 유혹 당했을 때 흔들림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이 말은 40대가 돼서야 선악을 분별할 줄 알게 되었고 아무리 나에게 유익이 있다 할지라도 악한 방법으로는 이득을 취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공자같은 위대한 사상가도 40세가 되어서야 이러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도 불혹의 경지에 못 다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다릅니다. 성령의 역사로 우리는 불혹의 신앙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이지요.
불혹의 신앙은 ‘고난’을 이기고 극복하는 데 있습니다. 단순하게 고난을 극복하는 것 이전에 고난 그 자체를 감사할 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해보면 흉한 소식과 두려움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흉한 소식을 두려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불혹의 신앙은 이런 것들에 요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의인을 축복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40대 불혹의 신앙의 특징입니다.
공자가 인생 40대를 불혹이라고 말한 것은 이때에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맛봤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단맛에 취하지도,쓴맛에 넘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40대 신앙은 신앙의 쓴맛과 단맛을 다 경험한 사람입니다. 예수 믿으면 무조건 축복 받을 줄 알았던 것에서 실패하는 것도 예수 믿는 방법임을 아는 것이며,그 속에서의 감사의 조건들을 발견할 줄 아는 것이 40대 신앙의 결정체입니다. 좋은 것만이 아니라 좋지 않은 것 가운데서도 우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신앙입니다. 흉한 소식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는 신앙인 것입니다.
* 기도: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황한호 목사(삼선 그리스도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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