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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넘었다

고린도전 강문호 목사............... 조회 수 2219 추천 수 0 2013.03.03 09:20:31
.........
성경본문 : 고전15:10 
설교자 : 강문호 목사 
참고 : 2010,1,10 주일낮 갈보리교회 
나는 나를 넘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바울 사도는 <나의 나 된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나>가 둘입니다. 나의 나된 것의 앞의 나와 뒤에 나가 있습니다.

 앞에 나는 누구이고, 나중에 나는 누구일가요?

 앞에 나는 예수 믿기 전에 나입니다.


 예수믿기 전에 나는 바리새인입니다. 교만하였습니다.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이라는 말은 최고 큰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의 사울은 바울이라고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가장 작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사용하던 손수건만 병자에게 대어도 병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3층천에 갔다 왔습니다. 최고의 영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앞에 나는 사울입니다. 뒤에 나는 바울입니다.

 사울이 바울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을 바울은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넘었습니다.


 성경은 자기가 자기를 넘은 사람들의 기록부입니다.

 기드온은 농사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디안 강대국을 물리치는 용사가 되었습니다. 농사군 기드온이 용사 기드온이 될 줄은 자기도 몰랐습니다.

 자기를 넘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세도 그렇습니다.

 모세는 목자였습니다. 40년 동안 양이나 치던 목자였습니다. 40년이면 이미 목자의 프로급이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80이 되었습니다. 목자로 생을 마감할 줄 알았습니다. 자기도 타인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40년 동안 애급에서 뿌리 내리고 살던 200만명을 이끌어 내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명령이었습니다. 모세는 거절하였습니다. 할 수 없다고 4번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강권하셨습니다.

 드디어 모세는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자기를 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 하였던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는 평생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근근히 살아 온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생각지도 못 하였던 일입니다.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 하던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베드로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베드로도 자기가 자기를 넘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여러분이 여러분을 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자기가 자기를 넘은 사람을 세상 사람들은 신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초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자기가 자기를 넘은 사람을 부처라고 부릅니다. 천주교에서는 성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내가 나를 넘을 수 있을 가요?

 바울은 한 마디로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 15;10)


 1. 훈련으로 넘을 수 있습니다.

 

자기 훈련은 무서운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훈련시킨다는 것은 내가 나를 넘는 놀라운 사건이 됩니다.

 훈련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알려 주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성전 시대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다섯 손가락 사이에 펜 4개를 끼웁니다. 그리고 각각 다른 글씨를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한꺼번에 네 글자씩 써나갔습니다.

 놀라운 훈련입니다.

 나는 30분이면 책을 한 권 읽어 내려 갑니다. 목욕탕에 가면 책을 한 권씩 읽고 옵니다.

 속독 훈련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같은 행동을 21번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몸에 붙은 것을 훈련이라고 합니다. 새벽기도를 21번 하면 습관화됩니다.

 예수님도 새벽기도를 하셨는 데 습관을 따라 새벽기도하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눅 22;39)


 나는 중국에서 써커스하는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자전거 바퀴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잘 탑니다. 무서운 훈련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넘을 수 있습니다.

 훈련으로 가능합니다.


  우리가 올림픽을 말할 때에는 <흑인 올림픽>이라고 말합니다.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금메달을 많이 얻기 때문입니다. 백인이 흑인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흑인들이 열등감과 한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열성적인 훈련을 백인이 따라갈 수 없습니다.

 훈련은 자기를 극복하는 비결입니다.


 2. 기도로 넘을 수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넘을 수 있는 비결이 또 있습니다.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힘을 빌리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기도입니다.

 바울은 평생 전도하며 사신 분이십니다.

 그는 항상 오라는 곳은 없어도 전도할 곳을 찾았습니다. 전도할 곳을 찾으면 제일 먼저 또 찾은 것은 기도할 처소였습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사역하다가 기도로 마친 사도가 바울입니다. 기도는 항상 자기를 넘을 수 있게 하여 주었습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여 주었습니다.

 기도는 나를 나 이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빌립보로 가서 복음을 증거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빌립보로 들어 갔습니다.

 기도할 곳을 먼저 찾았습니다. 아직 기도하지 못 하였습니다. 처음 간 도시였기에 기도처를 찾으러 다니다가 강가에 앉아 있는 여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루디아가 복음을 받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복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도 아직 하지 않았는 데 기도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바울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내가 나를 넘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덴마트 그룬드비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1807년 영국과 덴마크는 7년 동안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강대국과 오랜 동안 싸우다보니 국력도 다 소멸되고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제일 큰 아픔은 배고픔의 아픔이었습니다. 이 때 온 국민들과 국회는 차라리 항복하고 영국 식민지로 편하게 먹으며 굶지 말고 살자는 여론이 비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그룬드비 목사님이 국회 의사당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영국의 속국이 되어 사는 것보다 우리 힘을 합하여 한번 일어나 보십시다.>
그 때 국회위원 한 명이 말했습니다.

 <7년 전쟁에 모든 물자가 다 탕진되고 빈 털털이가 되었는 데 무엇을 가지고 일어난다는 말입니까?>

 이 때 그룬드비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꿈을 가지 십시오. 꿈을 가지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땅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그룬드비 목사님의 외침을 따르면서 덴마크가 선진국가가 되었습니다.

 기도는 나를 넘어서게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부자 록펠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하나님 품으로 가면서 다 떨어진 사용하던 성경을 록펠러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엄마가 너무나 가난하여서 너에게 줄 것은 이것밖에 없구나. 이것을 늘 읽어라. 10가지 삶의 지침을 줄 터이니 잘 지켜라.

 1. 하나님을 최고로 섬겨라.

 2. 목사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알고 섬겨라.

 3. 예배시간에는 앞 자리에 앉아라.

 4. 오른 쪽 주머니는 십일조 주머니로 알고 하나님을 위한 돈을 넣거라.

 5.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여라.

 6. 주일 예배는 반드시 본 교회에서 드려라.

 7. 아무와도 원수를 맺지 말아라.

 8. 남을 도울 수 있는 대로 도와라.

 9. 아침밥 먹기 전에는 성경부터 읽어라.

10. 잠들기 전에는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여라.>

 록펠러는 그렇게 실천하였습니다. 세계 최고로 일을 많이 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나를 넘는 길입니다.

 

3. 성령받으면 넘을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나는 나를 넘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성령은 능력의 영입니다. 그래서 성령께 의지하면 나는 나를 넘을 수 있습니다.


 다윗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스라엘 옆에 있던 블레셋에 골리앗 장수가 있었습니다. 누구도 이길 수가 없는 힘있는 장수였습니다. 온 몸을 갑옷으로 감싸고 있었습니다. 보이는 곳이라고는 얼굴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맷돌로 이마를 정확하게 맞추어 죽였습니다. 골리앗은 급소에 맞아 죽었습니다. 우연일가요? 꼭 맞아 죽어야 할 곳에 맞았습니다. 다윗에게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양을 치면서 늘 풀가에 앉아 수금을 치면서 노래를 하였습니다. 자기도 기분 좋고 양들도 기분좋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7명 형들은 낮잠을 자거나 놀 때 다윗은 돌 던지는 훈련과 수금 타는 훈련을 반복하였습습니다.


 후에 그 효력이 역역히 나타났습니다. 사울왕이 아플 때 왕 앞에 가서 수금을 타며 찬송을 불러 주었습니다. 보통 솜씨가 아니었습니다. 사울의 병이 상쾌하게 나았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골리앗 장수가 싸움을 걸어 왔습니다. 누구도 이기지 못 하여 모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물맷돌 하나 들고 나가 싸웠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골리앗 이마를 정통으로 맞추었습니다.

 훈련은 내가 나를 이기게 합니다.

 나 이상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언제나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루에 일곱 번씩 기도하며 자기가 자기를 초월하도록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내가 깨우리로다>라고 가장 많이 말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늘 성령께 의지하였습니다.

 그래서 밧세바와 죄를 짓고 나서 회개할 때에도 말했습니다.


 <내게 주신 성령만은 거두지 마옵소서!>(시 51;11)


 이같이 늘 자기를 훈련시키고 기도하며 성령께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나를 넘을 수 있습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초나라와 위나라가 호로국이라는 곳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갈라지는 큰 싸움이었습니다. 그런데 호로국은 지형이 아주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초나라에는 그 유명한 제갈공명이 놀라운 전법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나라에는 100만 대군을 호령하는 강적 사마의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제갈공명 전법이 잘 먹혀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대군을 협곡으로 유인하여 유황불로 태워 죽이려는 계획이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승리를 앞두고 있는 데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유황불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때 제갈공명이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대사를 도모하는 것은 인간이 하지만 대사를 성사시키는 것은 하늘이 하신다.>

 인간의 훈련과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여야 합니다.


 4. 사명받으면 넘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를 넘은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사명을 통하여 자기를 넘은 사람들입니다.

 그 일을 꼭 하여야 한다고 믿고 나가면 하나님은 할려고 하는 자에게는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삼손은 힘이 센 장수였습니다. 맨 손으로 사자를 찢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기생 드릴라에게 속아서 머리를 깍이고 말았습니다. 독주를 마시고 들릴라 무릎을 베고 자다가 머리칼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삼손은 두 눈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쇠줄로 묶은 후 연자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머리털이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 다곤신당에 모였습니다. 자기 나라를 그렇게 괴롭히던 삼손을 다곤신이 잡히게 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즐기려는 모임이었습니다. 감사예배를 드리려는 중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삼손을 끌어다가 재주를 부리게 하며 승리를 자축하며 즐겼습니다. 다곤신당안에사람들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붕에만 3,000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정부 고관들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10,000 명 이상이 모여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삼손을 다곤 신당 두 기둥 사이에 세웠습니다. 삼손은 두 기둥 사이에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삿 16;28)


 삼손은 오른 손으로 한 쪽 기둥을 다른 손으로 다른 기둥을 붙들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삼손은 있는 힘을 다하여 기둥을 넘어뜨렸습니다.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이 다 죽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하나님을 할려고 하는 자에게는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사명은 무서운 것입니다. 누구도 사명 가진 사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어느 유대인 어린아이들이 다니는 국민학교에 폴란드 교사 코르작이라는 이가 있었습니다.아이들은 언제 죽을 지 몰라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유대인 아이들은 자기들을 지극히 사랑하여 주는 코르작 선생님과 있기만 하면 늘 평안함과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자기 생명같이 아이들을 사랑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운명이 날이 다가 왔습니다. 나치 트럭이 국민학교 교정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실고 가스실로 가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죽음을 예견한 듯 모두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코르작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트럭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가스실로 같이 들어갔습니다. 나치들은 코르작을 끌어 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이들을 쓰다듬으며 같이 들어 갔습니다.

 <얘들아! 괜찮아! 내가 같이 있단다.>

 코르작은 아이들을 끌어 안고 같이 죽어갔습니다. 공포에 떠는 아이들과 같이 죽었습니다.   그는 죽으면서 말했을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을 다 했다.>

 죽기로 작정한 사명자에게는 비상한 힘이 솟구치게 되어 있습니다.


 에스더도 그렇습니다.

 왕이 부르지 않으면 결코 왕앞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을 하만이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에스더는 3일 금식기도를 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말하면서 왕으로 갔습니다. 만일 왕이 맞아주면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르지도 않았는 데 왜 왔느냐고 말하면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비장한 각오로 왕에게 나갔습니다. 자기 백성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은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비상한 힘을 주었습니다.


 불이 불꽃으로 유지되는 것처럼 교회는 사명으로 유지되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분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당신 생애 위에 업무를 던지면 당신은 그 속에 생애를 던지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빵의 재료를 주시면 굽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한다.>


 사명은 그 사람을 위대하게 합니다. 사명적인 일을 하려고 할 때에는 무서운 힘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 시카코 신학교 교정에는 그 학교 출신 선교사들 동상이 나란히 서있다고 합니다. 외지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하나님앞에 간 위대한 복음의 사명자들입니다.

그 중에 한 명이 애콰도르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던 엘리어트입니다. 그가 28살에 에코도르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원주민들에게 잡혀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순교당한 그의 시신을 모교 교정으로 가지고 와서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결혼하고 직후에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애도하는 아내 곁으로 가서 위로하면서 말했습니다.

 <부인!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습니까?>

 그 때 부인이 소리를 지르면서 말했습니다.

 <비극이라니요? 복음을 위하여 장렬하게 목숨을 바쳐서 하늘나라에서 큰 상급이 기다리고 있는 데 비극이라니요?>

 우리는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면 나를 넘을 수 있습니다.


 중국 산동성 출신 병사들이 상해에 주둔했을 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어느 날 개 한 마리가 입에 책장 몇 장을 물고 주둔지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병사들이 쫓아가서 그것을 빼앗았습니다. 성경의 일부분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전후가 궁금하여졌습니다. 근처에 마침 기독교 병원이 있었습니다. 병사들은 그 종이쪽지를 가지고 병원으로 들어가서 이 책 원본을 구할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을 환영하며 성경 원본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 군대에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병사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고포드 선교사를 파송하여 2명을 놓고 성경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군대가 복음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개 입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개는 개를 넘어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무디로 불리는 이성봉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만주에서 전도 집회를 갖던 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집회를 중단하고 고향에 가보십시오.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보고싶어 하십니다.>
이 성봉 목사님은 그 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거룩한 전투에 참가한 주님의 군병이다. 군인이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을 떠날 수는 없다.>

 그리고 끝내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명을 지켰습니다. 사명을 가진 사람은 자기가 자기를 넘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나를 넘었다.>


 나는 나를 넘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는 나를 넘을 수 있을 가요?

 1. 훈련으로 넘을 수 있습니다.

 2. 기도로 넘을 수가 있습니다.

 3. 성령받으면 넘을 수 있습니다.

 4. 사명받으면 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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