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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288】2천만명의 꿈
퇴근을 한 아내가 일이 힘든지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그동안에도 여러번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대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 들면 공기 좋고 한적한 곳에 그림처럼 이쁜 집을 지어 놓고 꽃도 가꾸고 여유롭게 살면서 집 한쪽에 사랑방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와서 하루밤 묵으면서 편히 쉬었다 가게 하고 싶어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꽃차도 대접하고 효소차도 만들어서 대접하면서 교제를 나누고 싶어요. 이제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지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너무 시골은 싫어요. 집이 도시 근처에 있으면서 대형 쇼핑센터까지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어야 해요"
"여보! 그 꿈은 우리 같은 베이비 부머 세대 2천만명이 똑같이 꾸는 공동의 꿈이야. 70-80년대 시골에서 도시의 공장으로 돈벌러 나왔던 2천만명이 은퇴를 하면 그 중에 최소한 반은 시골로 다시 돌아갈거야. 물론 옛날에 살던 집으로 간다는 말이 아니라 '공기 좋고 한적한 곳에 그림처럼 이쁜 집을 지어' 귀향을 하겠지."
여보! 누구나 꿈꾸는 로망, 내 마음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불타는 소원 그것이 진정 무엇인지 진지하게 찾아봐! ⓒ최용우 2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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