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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595번째 쪽지!
□ 심한 고생 끝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기도하는 손' 그림의 주인공은 '다니엘의 기도하는 손'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 소년이 단정하게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그림도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환상과 꿈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풀무불 속에서도, 사자굴 속에서도 살아 나온 놀라운 기적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기도는 오늘날 우리들이 하는 것 같은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다니엘서 10장에 보면 다니엘이 여러 가지로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은 '수도하는 모습'입니다. 수도는 기도를 뛰어넘는 훨씬 힘들고 어려운 기도 가운데 최고의 기도입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 제 삼년에, 일명 벨드사살이라고 하는 다니엘이 계시로 말씀을 받았다. 그 말씀은 참된 것이었는데, 환상을 보는 가운데, 심한 고생 끝에 겨우 그 뜻을 깨달았다."(표준성경 다니엘10:1)
다니엘이 계시로 말씀을 받고 환상을 보는 가운데 꿈을 해석한 것은 그냥 저절로 한 것이 아니라 '심한 고생 끝에 겨우'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심한 고생의 기도를 한 '수도사'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에는 '수도원'이 있습니다. 기독교에도 염연히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어느 틈엔가 수도원을 버렸고 '수도원의 향기'도 잃었습니다. 수도원 대신에 '기도원'이 그 자리를 차지했는데, 기도원은 그냥 '강한 능력기도'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수도원의 기도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기도입니다. 주님과 만나는 깊은 기도입니다. 풀무불도, 사자의 입도 막는 기도입니다. 이런 아름답고 놀라운 수도원 기도의 전통을 회복시키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3.3.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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