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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속일 수 없다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708 추천 수 0 2013.03.07 1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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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은 속일 수 없다

 

얼마 전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 호텔에 외국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1997년도에 한국에 관광을 와서 이 호텔에 투숙을 했다고 밝힌 사람이 적은 이 편지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1997년에 귀 호텔에 투숙을 했었습니다. 그때 체크아웃을 하면서 호텔에 비치된 두 쌍의 슬리퍼를 가방에 챙겨 나왔습니다. 지금이나마 죄를 뉘우치고 사과하려고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에 슬리퍼 값을 동봉해서 보낼 것이니 혹시 부족하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편지에는 50달러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10년도 전에 저지른 작은 실수였지만 그 동안 마음의 짐으로 계속 남아있던 것을 청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호텔 측은 자신의 호텔을 오랫동안 기억해주고 사과까지 해준 투숙객에게 감사의 답장을 보냈고 비치용인 슬리퍼는 판매용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해 별 문제가 되지 않으니 걱정 말라며 기념용 슬리퍼 한 짝을 추가해 50달러를 다시 되돌려 보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속일 수는 있지만 양심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양심에 거리끼는 것은 곧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른 길을 살아가라고 양심을 주셨습니다. 양심을 통해 많은 죄의 행위들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그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십시오.

주님! 말씀을 따라, 양심을 지키며 살게 하소서!
기억에 남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청산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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