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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따라간사람들] 에라스무스

영성묵상훈련 오명희 전도사............... 조회 수 1898 추천 수 0 2013.03.07 2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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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inbora.com/bbs/board.php?bo_table=board13&wr_id=93&page=62 

 [빛을따라간사람들] 에라스무스

 

교회의 부패를 일깨운 인문주의의 왕자, 에라스무스

자연계에서도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역사에 있어서도 15세기 말과 16세기 초가 가장 어두웠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사도시대의 열렬한 사랑, 진지한 소망, 그리고 단순한 믿음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교회는 세속화되었고 성직자들의 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사생활의 문란은 심각한 것이었다. 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던 신앙적 고뇌와 갈증을 해소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교회가 고뇌의 원천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이 시기는 영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교육의 확장기였다. 많은 대학들이 세워졌고, 인쇄술이 급속히 발달되었다. 신자들은 대중화되기 시작한 모국어 성경을 직접 읽음으로써 교회의 폐해를 지적하기 시작하였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인문주의가 알프스를 넘어 북유럽으로 전파되면서 신앙에서도 성서나 교부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그리스도교적 인문주의가 형성됐다. 그 대표적 인물이 인문주의자들의 왕자로 불리는 에라스무스다. 그의 사상은 후대 개혁가들의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어두웠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

 

북구 인문주의의 제 1인자로 불리는 에라스무스는 1467년 10월 27일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시에서 성직자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8세부터 15세까지 데벤더와 헤이그에 있는 ‘공동생활의 형제단’을 통하여 교육 받았다. 동료들은 그를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불렀다. ‘공동생활의 형제단’은 공동생활을 통해 경건에 힘쓰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비하는 삶을 주장했다. 가난한 소년들의 교육을 대행하며 선행을 장려하였다. 이들의 운동을 14세기 후반의 ‘근대적 경건 운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공동생활의 형제단 출신 중 유명한 사람은 토마스 아켐피스이다. 아켐피스도 12세 때 이 운동에 가담했다. 라틴어로 쓰여 진「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저서는 이 운동을 가장 잘 묘사한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를 본받음으로써 크리스천의 삶의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아켐피스는 우리가 성경을 많이 알고 세상 지식을 아무리 많이 배워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무익하다고 하면서 인간의 무지한 어리석음을 경고하고 있다.

 

공동생활의 형제단에서 훈련받은 에라스무스는 1487년 어거스틴 수도회에 입문하여 인문주의 연구에 심취하게 된다. 그리고 1492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1493년부터 캄프레의 주교 메르고프 존의 비서가 되고, 그의 도움으로 1495년부터 파리대학과 옥스퍼드에서 신학을 연구했다. 파리 유학 중 그의 생활은 매우 빈곤했으며 불결한 음식과 비위생적인 주거 생활로 인해 질병을 얻어 고생을 했다. 이 시절부터 타락한 가톨릭교회 제도에 대하여 서서히 비판적인 경향을 띠었다. 1499년에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등을 다니며 인문주의자와 주교와 제후들과 친분을 쌓으며 성서와 신앙의 고전들 연구에 헌신했다.

 

교회의 부패에 가슴 아파 울다

 

당시 성직자들의 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사생활의 문란은 심각한 것이었다. 북유럽의 성직자 가운데 25%정도가 첩을 거느리고 있었다는 것은 당시의 타락의 단면을 잘 나타내주는 모습이다. 성직자의 세족적인 욕망은 교회와 성경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려 복음을 파괴시키는 행위였다. 어느 작가는 성직자들이 술과 여자에 빠져 매일 향락적인 생활에 젖어 있었다고 고발할 정도였다.

 

에라스무스는 당시의 신앙상태를 어리석음과 광신의 만연으로 보고 참된 지식을 통하여 대중의 비판력을 회복하여 복음의 원 정신을 회복해 참된 경건으로 나아가고자 했다. 에라스무스는 미신, 교계제도의 폐해, 교회의 형식주의를 배격하고 순수하고 원천적인 복음의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성서와 교부들을 비롯한 초대교회의 저서들에게서 그 원 정신을 찾고자 했다. 그래서 이를 위한 방법으로 교회 전통들 가운데서 본질적인 요소가 아닌 것들은 과감히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산상수훈에 입각한 생활 즉 복음의 정신대로 살면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약했지만 그러나 일을 할 때만은 거인이었다. 하루 무려 20시간씩 일했다. 이를 통해 11권에 이르는 대형저작과 성서 및 신학, 문법, 수사학, 교육론, 역설과 웃음의 문학작품, 문명비판 등. 지극히 넓은 분야를 섭렵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인문학이라고 부르는 전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이다.

 

그는 교회의 타락을 준엄하게 비판하고 성서의 복음 정신으로의 복귀를 역설하였으므로 제자들 가운데에 많은 종교개혁자가 나왔다. 휴머니즘이란 보다 인간적인 학예를 초래하려는 운동인데 가톨릭교회에 속하는 에라스무스가 그리스도교의 복위, 복원을 원하여 가톨릭 교회제도를 비판하고 성서의 교정을 하고 고전을 소개함으로써 경화된 사고방식이나 견해를 시정하려고 한 것은 바로 휴머니즘의 정도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종교개혁의 토대가 된 그의 저작들

 

에라스무스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우신예찬」과「라틴어 성경번역」이다. 1511년에 저술된「우신예찬」은 성직자들의 무지와 탐욕과 부패, 미신적인 신심 등을 풍자로 비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원에 대한 소망을 형식적인 종교적 의식에 두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진정한 내면적인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경건을 요구하고 있다.「우신예찬」에서 에라스무스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들의 변명을 듣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일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오직 생선만 먹음으로써 육신의 정욕을 억제했다는 사실을 자랑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여러 날 금식하고 자신에게 혹독한 고행을 하였음을 자랑할 것이다. 또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양으로 따진다면 일개 선단의 상선들을 동원해야 할 만큼의 많은 종교 의식들을 드렸음을 자랑할 것이다. 또 60평생 두꺼운 장갑을 끼지 않고는 돈 한 번 만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랑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거룩한 후드를 자신의 겸손의 표시로 증거할 것이다. 그것은 낡고 별 쓸모가 없어서 선원들도 그것을 쓰고서 매서운 바람을 맞느니 그냥 아무것도 쓰지 않고 갑판에 서 있는 편이 차라리 낫다. 또 어떤 사람은 거룩한 노래와 찬송을 너무 많이 불러서 목소리를 망쳐 버렸다고 자랑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혀로 범죄할까 봐 조심하라는 시편 기자의 교훈에 순종하기 위하여 항상 침묵을 지킴으로 인해 벙어리가 되어버린 사실을 자랑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그럴듯한 변명을 거부하시고 ‘화 있을진저 너희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이여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또한 1516년 그리스어 신약성서의 최초의 교정본을 펴냈다. 이것은 최초의 라틴어 번역본이라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였다. 일부 성직자들만 볼 수 있었던 성경을 일반 대중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나는 농부가 쟁기질을 하면서 성경 구절을 노래할 수 있고, 베짜는 아낙네가 베틀을 돌리며, 성경을 노래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간구한다. 나는 여행자들이 성경을 읽음으로써 그 지루함을 달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대화가 성경을 화제로 삼았으면 좋겠다.”

 

그는 당시의 성직자들의 잘못은 성경의 인위적인 해석에 있다고 보았다. 이것이 그를 성경번역 작업에 착수토록 한 것 같다. 그의 저술 저변에 흐르는 개혁의지는 성경의 권위를 재정립하는 것이었다. 그는 성경이 직업과 인종을 초월해 모두에게 읽혀져야 한다고 보았다. 성경의 바른 이해가 영적 순수성과 교회의 도덕적 개혁에 기초가 된다고 주장했다.
16세기 종교개혁시대에도 성직자들의 교리적 탈선과 성경의 잘못된 해석은 당시 개혁가들을 더욱 결집하게 한 배경이 되었다. 성경의 권위만을 인정하는 오직 성경으로라는 종교개혁의 토대를 에라스무스가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온건한 인문주의자

 

1517년부터 루터의 종교개혁운동이 격화하는데 에라스무스는 가톨릭교회에 대한 비판은 할지언정 반역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루터에 대해 예리한 정신과 기독교의 심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루터의 지나치게 정열적인 실천행동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여러 차례 루터로부터의 유혹이 있었지만 그와 행동을 같이 하기를 거부하였다. 그는 종교개혁의 와중에도 어느 편에도 서려고 하지 않았다. 폐해는 제거되어야 하지만 신앙의 실체가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교회 분열을 통한 개혁이 아니라 용서와 쇄신의 정화를 강조했다, 부패한 교회를 고치는데 회초리가 필요하지만 권위를 파괴함이 없이 순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싸운다는 것은 대단히 수치스러운 일로 종교를 위한 소란과 혁명, 전쟁은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으로 확신했다.

 

타성화된 교회 관습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물리적인 힘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개혁파들을 거부한 그의 이런 중용적 자세는 결국 양측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는 거의 20년 동안 오직 서재에 묻혀 저술활동에만 몰두하면서 고독한 생활을 하였다.

후대에 정신적 유산을 남긴 발자취

 

신학자, 철학자, 사상가, 교육가, 문학가이면서 북구의 인문주의의 왕자라 불리는 에라스무스는 일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교회의 부패를 개혁하고 사회를 정화시키는 데 일생을 다 바친 신앙인이었다. 성서의 정신에 입각한 개혁정신은 평화로운 개혁을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열렬히 지지를 받았지만 양측 비평가들의 혹평에 의해 역사의 뒤안에 머물게 됐다.

 

그의 영향은 전 유럽에 미쳤는데 세계주의적 정신의 소유자로서 근대주의의 선구자로서 특히 프랑스의 16세기의 문학사상사에 미친 영향은 뚜렷하다. 1535년 스위스의 바젤로 돌아온 후 요결석이라는 병으로 고통을 받다가 1536년 7월 12일 자신의 남은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도하면서 일생을 마감했다.
“자비로우신 예수님,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자비가 저에게 임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여.”

 

오명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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