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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디모데후 이상호 목사............... 조회 수 1756 추천 수 0 2013.03.10 22:57:51
.........
성경본문 : 딤후2:22-23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청년들에게 
딤후 2:22-23                                       

2007. 3. 11, 청년주일

최근 우리나라에 IMF때도 없었고, 10년, 20년 전에도 없었던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실업자 2명 중 1명이 청년입니다. 그래서 청년 실업자의 수는 38만 5천명에서 4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자리를 구하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다가 허탕치고 사기 당하여 좌절을 맛보고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인생의 짐을 견디지 못한 20∼30대 젊은이들의 자살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대의 사망순위 1위는 교통사고이고, 30대의 사망순위 1위는 암인데, 20대와 30대의 사망순위 2위는 공통적으로 자살이라고 합니다.
한국장례문화연구센터에서 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살과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9명이 그렇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부활이나 환생을 믿느냐는 질문에 믿는다는 사람이 25%,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있다는 사람이 63%라고 합니다. 아마 우리 젊은이들도 부모가 알지 못하는 고민과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청년주일입니다. 우리 교회에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청년주일을 맞이하여 제 자신의 청년의 때를 생각하면서 우리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청년의 때는 아름답습니다. 청년의 때가 아름다운 것은 청년의 때만이 갖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아름다움이 무엇입니까?

먼저는 비젼이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때는 비젼을 품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아름답습니다. 청년의 때에 비젼이 없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젊음! 즉 힘입니다. 청년의 때는 힘을 가장 많이 쓸 때입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는 못할 것이 없을 정도로 힘이 넘칩니다. 이런 힘이 없다면 그 청년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과 용기입니다. 이것이 청년의 아름다움입니다. 청년이기에 도전할 마음이 있고 의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전할 용기를 갖는 것이 청년만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러나 청년의 시기는 가치관의 혼란이 많은 시기입니다. 아직 자기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가장 유혹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에 무엇보다 자신을 잘 지켜서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며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청년의 때에 긍정적인 면을 잘 성숙시키고 부정적인 면을 잘 정리해 나가면 미래에 성공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의 때에 세상적인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지키면서 영적으로 비젼을 품고 용기를 갖고 도전한 사람들이 큰 일을 감당했던 것을 봅니다.

예수님은 33세에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프렌시스는 23세에 회심하고 25세때에 수도원을 설립했습니다.
자리에르는 28세때 예수회를 조직했고
루터는 22세에 회심하고 33세때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칼빈은 27세때 불후의 역작인 『기독교 강요』를 완성했습니다.
존 웨슬레는 35세때 감리교를 창설하고 18세기 타락한 영국을 복음으로 구원했습니다.
부스는 15세에 회심하고 46세때 구세군을 창설했습니다.
찰스 스풀존은 16살에 회심하고 영혼을 깨우는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조지 휘트필드는 22세때 세계적인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무디는 18세에 회심하여 19세기 잠든 아메리카를 깨워 일으킨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청년기의 회심경험을 보면 남자는 14세에서 15세에서 25세 사이에 가장 많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여자는 13세에서 16세 사이에 가장 많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늘나라의 위대한 사업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오늘 바울이 디모데에게 하는 말에 귀를 귀울려야 합니다.
디모데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딤후1:5)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독실한 믿음으로 자라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주의 품에서 잘 양육되어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에게 인정받고 그의 영적 아들로 택함받기도 한 젊은 청년의 사역자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영적 아비 된 사도 바울은 그에게 지도자로서, 그리고 한 청년으로서 더욱 자기 자신을 주의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도 바울의 편지는 디모데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청년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것을 알림으로 주의 나라의 확장을 이루기 위한 큰 뜻을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청년 디모데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청년의 정욕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강한 육적인 욕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나친 성욕과 권력에 대한 욕망, 또 물질에 대한 욕구, 명예에 대한 욕망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육적인 욕망들은 혈기왕성한 청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빠지기 쉬운 현상들입니다. 이러한 글을 읽었던 디모데의 당시 환경은 성적으로 심하게 타락한 에베소지역이었습니다. 에베소는 어마어마한 상업이 발달한 도시였는데 그 곳이 상업적으로 발달하다 보니까 도시는 온통 우상숭배와 그리고 성적인 타락이 가득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환경에서 일해야 하는 젊은 청년 디모데를 걱정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시대는 어떻습니까? 낮 문화보다는 밤 문화가 더 발달되어진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주변에는 건전한 문화들이 사라지고 술과 춤의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모텔들이 들어서고, 특히 원룸이라고 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원룸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독신을 의미하고 또한 성의 개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 외에 얼마나 많은 범죄가 일어납니까? 바로 육신의 정욕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하는 것이 요즘의 우리 주변, 특히 청년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도 바울이 말씀한 것처럼 청년의 때에 육신의 정욕을 피하는 것이 가장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는 것이고, 그것이 청년의 때에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으며 청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2.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청년의 때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을 만나느냐? 악한 사람을 만나느냐? 바울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깨끗한 마음을 가진다고 하는 것은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불의에서 떠나 있는 사람을 말하고 자신을 깨끗하게 늘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자신을 이렇게 깨끗하게 정비할 줄 아는 사람은 언제나 함께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주의 청년들은 언제나 좇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아야 하는 것입니다.
'의’는 하나님의 뜻과 부합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은 언제나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그것에 따라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의로운 청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겸손을 의미합니다. 또 ‘사랑’은 원수까지도 자비의 대상으로 삼는 형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화평’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서로 연합하고 완전한 평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에 요구되는 것은 언제나 주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 비추어 내 모습을 정결케 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에 비추어서 사랑으로, 그리고 화평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3. 사도 바울은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특징 중의 하나가 철학의 발달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우상숭배입니다. 특히 이 두 가지를 함께 발달시키려는 자들이 있었는데, 바로 이런 사람들이 이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말로써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일입니다. 이들은 진리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지적 수준을 자랑하는 변론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학문적인 궁금증을 가진 많은 청년들이 쉽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청년들의 모습 가운데 또 하나의 두드러진 특징은 지적인 능력이 생겨나니까 그것으로 계속 연구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되어지면 금방 함께하지만, 옳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면 바로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사도 바울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단들이 말하고 있는 변론들은 결국 한 공동체의 분란을 만들어내고 불건전한 사상을 전파할 뿐입니다.
청년의 때에 잘못된 말로써 서로 변론하기를 좋아하지 마시길 원합니다. 이러한 말은 결국 교회 안에 분열을 일으키고, 깨끗한 마음속에 먹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오히려 변론하기를 좋아하기보다는 말씀에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공부하고 연구하고 서로를 향하여서 덕을 끼치는 말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를 세우고, 청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길입니다.
우리의 사회는 좋은 청년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사회가 혼란 속으로 빠지고 있고, 부패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회는 언제나 옳은 것을 말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좋은 청년들의 부재로 인해서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제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한 이 말씀처럼 육신의 정욕을 피하고, 선한 양심을 가진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며,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는 청년들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라와 교회를 세우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야 될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보면 죽은 자가 많이 살아났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면 살아나는 것입니다.

경상남도 울산, 가난한 농촌 마을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중학교를 어렵게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하려고 하였는데, 시험에 낙방하였습니다. 가정 형편도 어려운데 시험에 낙방했으니, 고등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까지 가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망과 꿈도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이 그렇게 끝나버리는가 하고 좌절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한 때 마침 친구의 전도를 받아서 교회를 출석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도하고 찬송하며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도 믿음을 주시고 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도 공부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때부터 틈틈이 독학을 하여 마침내 농사를 지었던 산 경험을 가지고 농업고등학교를 진학하고, 농업대학교까지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보다 경험도 많고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하와이로 유학까지 가서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고, 아프리카로 가서 그곳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만 전문으로 연구하는 박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화상을 받고, 아시아혁신상 은상, 대통령표창, 국제농업연구대상, 아프리카국가연합의 농업연구상을 받고 북한까지 가서 북한 사람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를 가르쳤습니다.
이 분이 바로 옥수수 박사라고 불리는 김순권(金順權 : 1945∼) 박사님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청년들은 교회를 통하여 기도하여야 하고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 믿음을 가진 사람,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만들어 주십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청년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젊은 청년들이 믿음으로 무장하고 영적 능력을 가진 청년들이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꼭 필요한 청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회적으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거룩한 그루터기들이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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