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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녀교육

에배소서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033 추천 수 0 2013.03.10 2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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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6:1-4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사랑의 자녀교육
엡 6:1-4                                             

2007. 5. 6, 어린이주일
 
(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이스라엘을 힘있게 만들어 주는 세 가지의 힘이 있습니다. 첫째는 토라, 즉 율법이며 둘째는 모라, 이것은 선생님을 말합니다. 세 번째는 호라, 이것은 부모님을 뜻합니다.

호라가 있는 이스라엘 가정을 히브리말로 바이트라고 합니다. 이 바이트라는 단어는 이스라엘 가정과 관련해서 다음의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생을 훈련시키는 도장(道場)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가정이 인생을 가르치는 곳이며 또한 배우는 인생의 도장(道場)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학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배우는 회당(會堂)과 교회(敎會)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가정을 말하는 바이트에서는 부모님들은 인생의 선배로서 율법의 선생님으로 호라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의 아버지는 제사장으로서 인생을 가르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내리시는 인생의 축복을 나누는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자녀교육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21절에서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가정의 교육을 말씀하시면서 아비들을 불러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 책임이 가정의 가장이 되는 아버지들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이 잘못되었을 때 아내에게 책임을 돌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아야 될 이유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셔서 부모들에게 주신 기업과 상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이 그 독립적인 인격체에 대해서 노엽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녀는 부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녀들을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복을 주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권한과 은혜와 약속과 축복을 받은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들에 대한 폭언, 폭력, 인격 모멸, 자녀들의 인생목표를 부모들의 목표로 바꾸는 일들을 하지 말라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후 3:16절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온전케 행하게 함이니라"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축복입니다. 거기에 생명과 성숙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어떻게 가르쳐야 합니까?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교양으로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와 율례를 따라서 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태도를 갖도록 훈련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런 태도를 갖지 않을 때는 체벌을 가해서라고 바른 자세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훈계로 가르치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주라는 것입니다. 이성적인 이해와 판단력을 가지게 할뿐만 아니라 감동을 주어서 인격과 사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교훈을 주라는 것이 훈계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자녀가 가지는 가치관과 인생관과 역사관, 그리고 사상을 하나님 말씀의 교훈 속에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담겨진 또 하나의 의미는 북돋아 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갖게 만들고 점점 성숙되게 지도해 주고 모범을 보여 주어서 자녀들이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양육이라는 헬라어의 개념입니다. 이 양육이라는 것은 아주 떨어뜨리고 포기하게 만들고 자신감이 없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부정적으로 인생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시키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양육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징계가 있는 교육으로 자녀를 바로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2:7절에는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이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징계가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11절에는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鍊達)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자녀가 의로운 사람이 되고 열매 맺는 축복된 삶이 되기 때문에 징계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잠언 10:17에는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자녀를 훈계를 가지고 징계를 했을 때 그들은 생명과 의와 축복으로 가지만 징계를 버리는 자는 자녀의 인생을 파멸로 가게 한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하나님의 선물과 은사와 축복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곁길로 갈 때마다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셨습니다. 돌아오지 않을 때에는 징계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드시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청소년 문제, 가정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사회가 혼탁하다고 말합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양육할 때 하나님의 훈계와 교양과 징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자녀를 교육해서 그 자녀들의 인생이 복되도록 부모된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는 사랑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고린도 전서 13장은 사랑의 장으로 불리우는 말씀인데 그 고린도 전서 13장에 보면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씀처럼 사랑의 소중함을 잘 표현하는 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삶은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누리며 산다고 해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그처럼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은 없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결핍되어도 당장 문제가 생깁니다. 사랑의 결핍으로 말미암은 문제는 사랑의 보충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나타나는 모든 옳지 않으며, 바르지 않으며, 좋지 않은 일의 뿌리는 사랑의 결핍입니다. 사랑이 없이는 그 어떤 것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사랑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치명적인 죄의 문제를 사랑으로 푸신 것입니다. 십자가로 푸신 것입니다. 사랑이 모든 문제의 열쇠입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아름다우며 풍성한 삶을 원하신다면 사랑에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사랑에 투자하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위하여 늘 기도하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문제아는 없다. 다만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에 문제가 있을 때 아이들은 문제아가 됩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아마 세상에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부모의 문제는 그 사랑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방법에 있으며, 그 효율이 아주 낮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은 100인데 정작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사랑은 10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랑은 전달되지 않으면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부뚜막의 소금과 같아서 아무리 가득히 있다고 해도 넣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많은 부모의 사랑이 마치 부뚜막의 소금과 같습니다. 소금이 가득하게 있다는 것만으로 음식이 짜지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삶이 채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알 수 있도록,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모르는 것을 사람들은 아이가 철이 없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닙니다. 아이가 철이 없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알고 느끼는 것은 아이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아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사랑의 원칙입니다. 아내가 남편의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내의 책임이 아니라 남편의 책임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사랑을 모르는 것도 남편의 책임이 아니라 아내의 책임입니다. 모든 사랑은 상대방이 충분히 느끼고 알 수 있도록, 늘 상대방의 이해 수준에서 표현되어야만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깨닫고, 느끼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또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받는 상처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받는 마음의 상처가 뜻밖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의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자기 자식에게 인격이 있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자기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식 사이에 의견이 달라서 다툴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 대개의 경우 부모들은 일방적으로 자식을 누르려고 합니다. 말도 함부로 막 합니다. 그와 같은 경우, 자식들은 부모에 대하여 최소한의 예의와 규칙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들은 자식에게 예의와 규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감정을 쏟아 붓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들에게 "자식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식의 인격에 폭력을 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와 자식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자식이라고 옳지 않은 감정을 함부로, 조심성 없이 표현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사랑을 이야기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랑이 무례함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무례함 때문에 상처를 받아 잘못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어른에 대한 무례함은 그 뿌리가 어른에게 있다는 사실을 우리 어른들은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자식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만 합니다. 물론 아이가 잘못할 때는 아이를 꾸짖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를 들 수도 있습니다. 또 마땅히 그래야만 합니다. 그것은 부모에게 주어진 권한이요, 또한 책임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만 앞세워서, 그리고 자기는 어른이요, 부모라는 것만 생각하고 무례하게 행함으로 자식에게 상처를 준 많은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사랑의 교육이 이루어지게 될 줄을 믿습니다.

교육은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례합니다. 예의는 자녀가 부모에게만 갖추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한다면 자식에게 예의를 갖출 줄 알아야만 합니다. 그 상대가 누구든 무례하게 대한다면 진정한 사랑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의를 갖춘 사랑으로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히브리 가정에는 청소년의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세계적 흩어져 사는 히브리 가정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히브리 자녀들에게 너는 왜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있는가? 너는 왜 교육을 받고 있는가? 하고 물으면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에 봉사하기 위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 속에서 성숙되기 위해,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교육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습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 서있는 성도 여러분,
자녀를 노엽게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또 징계가 있는 교육과 사랑으로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가정예배가 있고 가족 회의가 있고 가족 프로그램이 있는 가정이 되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의 가정이 복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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