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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틈(gap) -3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355 추천 수 0 2013.03.12 1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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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599번째 쪽지!

 

□ 틈(gap)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우리의 믿음이 좀 더 향상되고 수준이 높아지려면,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나 무슨 세미나, 연구, 공부 가지고는 안 됩니다. 마음을 비워 틈(gap)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점점 더 마음을 채워 우리의 생각을 복잡하게 할 뿐입니다.
자, 당장 이렇게 해 보세요.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고 눈앞을 한번 응시해 보세요. 눈을 감았다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깜깜한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처럼 먼지같은 가루들이 잔뜩 날아다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마치 햇볕이 창문틈으로 쨍 하고 들어오면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먼지들이 돌아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눈을 감고 눈앞에 생각의 가루들이 날아다니는 것이 보일 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어 보아야 합니다. 생각의 가루를 분심(粉心)이라 합니다. 저는 침묵을 연습한지 3일만에 분심이 보였습니다.
그 별처럼 보이는 생각의 가루가 대략 5만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하나 하나가 한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분심중에 어느 하나를 잡으면(집중하면) 의식가운데 있던 어떤 자극이 착상을 하여 생각을 키웁니다. 그러면 머릿속에 사건이나 이미지가 자라서 떠오르는 것이지요. 모처럼 기도하려고 눈을 감으면 기도는 안되고 뜬금 없이 온갖 생각이 떠오르며 머릿속을 꽉 채우고 마는 경험들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분심을 보게 되면 내 마음속에 들어오고 나가는 생각들, 쥐구멍으로 드나드는 쥐를 보듯이 지켜볼 수가 있습니다. 이윽고, 시끄러운 생각들 위에 초연히 앉아 있는 나의 모습까지도 보게 됩니다. 이 단계까지 가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이런 내면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나 무슨 세미나, 연구, 공부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저 조용히 앉아서 침묵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최용우

 

♥2013.3.12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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