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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대인

로마서 민명석 목사............... 조회 수 1935 추천 수 0 2013.03.12 14: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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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2:25-29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16 ≈        

참 유대인

 (본문 : 로마서 2 : 25 - 29)


  서 론  : 할례란 말은 ‘페리도매’로, 뺑 둘러 벤다는 뜻입니다. 할례가 사람의 인체에 주는 의미는 의학적으로나 위생학적으로 어찌되든 이 할례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실 때 그 언약의 표시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주시는 선민의 표식 이였습니다. 갈데아 우르땅에서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내신지 어언 24년이 된 아브라함의 나이 99세시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주시기에 앞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언약으로 할례의 법칙을 주셨습니다.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17:10). 이 할례란 돌로 사내아이의 양피를 베어내는 의식을 말하는데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같은 언약에 의하여 세상에 출생한지 8일만에 할례를 받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할례가 신약에 와서 영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


  1. 문제가 된 할례


  이처럼 할례는 분명히 하나님의 백성된 언약의 표징으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행하므로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임을 나타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할례가 신약시대에 와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복음을 받아 드린 사람, 그리스도를 믿게된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처럼 할례를 받아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언약의 약속을 이루신 이상, 이런 약속에 참여하기 위해 할례를 받는 일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엇갈  린 주장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 안에 할례 당까지 만들어졌으며 이 할례로 인하여 바울은 유대인들로부터 신랄한 공격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핍박까지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바는 할례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할례자가 만약 율법을 지키는 생활을 못하면 그 할례가 무 할례와 다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할례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가 율법을 지키는 생활을 한다면 그 무 할례를 할례와 갈이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고 반증했습니다.


  2. 할례의 영적 의미


  바울이 이곳에서 주장하는 바는 할례는 율법에 속한 사람들에게나 소용되는 일이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할례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라고 주장하므로 오늘날 할례는 새로운 영적 의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롬2:28,29).


  (1) 할례의 유익은 율법을 지키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할례 자체가 언약이 아닙니다. 할례란 언약의 증표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유대인들이 받는 할례야말로 선민 그 자체의 특권적인 증거인양 자랑했고 할례를 행해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에 이르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할례를 율법과 동일하게 연관시켰기 때문에 바울은 “네가 율법을 행한즉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한즉 네 할례가 무 할례가 되었느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율법이 유대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라면 유대인들의 할례는 그 율법을 지켰을 때 율법을 통하여 의를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는 축복이 따르는 것입니다.


  만약에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없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된 증표인 할례가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는 할례의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말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롬3:20).


  (2) 할례에는 참 할례와 육신적 할례가 있습니다.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고 했습니다(38). 육신적 할례란 말은 아브라함의 혈통적인 자손이란 의미에서 받는 할례를 가리킵니다. 혈통이란 사람을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요1:12, 13). 또한 육신적인 할례란 율법적인 할례를 말하는 것으로 율법은 사람을 의롭게 하지 못하므로 할례의 언약이 미칠 수 없습니다.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고 밝힌 할례란 참 할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구약에 나타난 할례만을 볼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할례의 영적인 뜻을 찾아내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란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할례란 영적인 뜻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케 되는 것입니다.


  할례란 아브라함의 믿음의 언약에 연합한 자들에 대한 인 치심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례야말로 신령한 뜻을 지니고 있는데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하나님의 백성된 언약의 보증으로 주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 할례는 오늘날 그리스도의 할례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그리스도의 할례란 그리스도와 영적인 연합을 이루는 세례를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고 했습니다(골2:11). 12절에서 이 할례는 세례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세례가 오늘날 우리들이 형식적으로 받는 물세례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 주고 있습니다. 11절에서는 세례란 육적 몸을 벗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할례란 곧 육적인 몸을 벗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하며, 이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되며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는데 참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3) 유대인도 표면적 유대인이 있고 이면적 유대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란 말씀은 유대인을 둘로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란 아브라함의 육적 자손을 의미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적인 유대인은 에서나 이스마엘을 말합니다. 에서는 자신의 장자 권을 경망스럽게 팔아먹은 아들로 장자 권을 박탈당했습니다. 이미 그는 약속의 자녀가  아닙니다. 곧 유대인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스마앨도 약속의 씨로 태어난 자녀가 아니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축복의 언약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도 아브라함의 혈통적인 유대인을 고집하고 아브라함의 약속 안에 들어오지 아니한다면 그들은 참 유대인일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유대인이란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진 자를 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가진 사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 론 : 바울이 증거한 이 말씀은 비단 그 당시 육적인 유대인들에게만 교훈으로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들도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 들어가 있지 않다면 그는 표면적 유대인이며, 우리가 세례를 받았다고 자랑하면서도 그리스도와 연합된 신령한 생활을 못한다면 그의 세례는 표면적 육신의 세례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받는 이면적 유대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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