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고난과 비난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2056 추천 수 0 2013.03.14 06:02:3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01번째 쪽지!

 

□ 고난과 비난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온 것은 1780년경이고,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1885년경입니다. 천주교는 조선왕조에 의해 초기 100년 동안 극심한 박해를 받아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기독교는 일본제국에 의해 초기 50년 동안 극심한 박해를 받았고, 해방 이후에도 북한의 성도들은 공산당에 의해 수많은 성도들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천주교와 기독교가 초기에 박해를 받고 고난을 받은 이유는 그 복음이 매우 실존적이었고, 정치적이었고, 구체적이었고, 사회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믿은 예수는 지금 우리가 믿는 예수와 달랐습니다.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개인적인 구원으로도 받아들였지만, 그보다 먼저 민족적인 구원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우리'가 우리에게... '우리'죄를 사해 주시고....'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개인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기도'입니다. 요한복음3:16절도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나(단수)'가 아닌 '세상(복수)'입니다. 사도행전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를 믿으면 '너(단수)'와 '네집(복수)'이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복음은 '모두의 복음'이었습니다.
그 이후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 신학자들이 서구 번영신학을 배워가지고 들어와 복음을 '모두 구원'에서 '개인 구원'으로 치환시키면서 기독교 신앙은 급속도로 개인주의적, 형이상학적, 사변적, 신비주의적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기독교는 어느 나라 어느 세기에서든 환영받는 종교가 아닙니다. '고난' 아니면 '비난'뿐인 종교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개독교 소리를 들으며 혐오스런 '비난'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두를 구원해야 할 '우리의 기독교'가 '나만 구원받으면 돼'라는 이기주의적이요, 그들만의 종교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13.3.1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댓글 '2'

최용우

2013.03.14 06:10:47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우리 동네 이장님집 식구들은 '이장댁' '이장아들' '이장딸' 심지어 개도 '이장집개'라고 부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으니 어떤 집에서 아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 식구들은 그냥 다 천국에 들여보내주면 안 될까요? 왜 꼭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적으로 취조를 해서 '고백'을 받아야 꼭 그것을 '구원'이라고 할까요? -이게 6.25사변이 일어난 이후 빨갱이를 골라낸다고 사람들 잡아다 놓고 족치던 습관에서 나온것입니다. -지금도 제가 이렇게 말을 하면 막 따지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습니다.

김수산나

2013.03.15 09:51:09

복음의 개인주의 해석이 빚어낸 결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21 2013년 가장큰선 너무 바빠서 기도도 못하고 최용우 2013-04-08 1451
4620 2013년 가장큰선 죄인과 자유인 [1] 최용우 2013-04-06 1554
4619 2013년 가장큰선 경건의 연습 최용우 2013-04-05 1748
4618 2013년 가장큰선 같음과 다름 [1] 최용우 2013-04-04 1517
4617 2013년 가장큰선 본능으로 살자! [3] 최용우 2013-04-03 1485
4616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사랑 [1] 최용우 2013-04-02 1456
4615 2013년 가장큰선 전도를 못하는 이유 [2] 최용우 2013-04-01 1861
4614 2013년 가장큰선 나의 얼굴은? 최용우 2013-03-30 1587
4613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2013-03-29 1367
4612 2013년 가장큰선 나는 다 나았습니다 [1] 최용우 2013-03-28 1469
4611 2013년 가장큰선 불역마천시루주인(不易摩天詩樓主人) [1] 최용우 2013-03-27 1657
4610 2013년 가장큰선 평범한 생각이 비범이다 최용우 2013-03-26 1251
4609 2013년 가장큰선 교회 문턱은 높을수록 좋다 [3] 최용우 2013-03-25 1633
4608 2013년 가장큰선 선진국(先進國)과 후진국(後進國) [2] 최용우 2013-03-23 1321
4607 2013년 가장큰선 책을 읽어야 합니다. [1] 최용우 2013-03-21 1261
4606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음성 듣기 [1] 최용우 2013-03-20 1884
4605 2013년 가장큰선 교독문 [2] 최용우 2013-03-19 5297
4604 2013년 가장큰선 카드회사의 종노릇에서 벗어나려면 [2] 최용우 2013-03-18 1433
4603 2013년 가장큰선 새와 꽃과 대화 최용우 2013-03-16 1883
4602 2013년 가장큰선 설교시간에 죽은 사람 [4] 최용우 2013-03-15 2223
» 2013년 가장큰선 고난과 비난 [2] 최용우 2013-03-14 2056
4600 2013년 가장큰선 틈(gap) -4 [2] 최용우 2013-03-13 1447
4599 2013년 가장큰선 틈(gap) -3 최용우 2013-03-12 1355
4598 2013년 가장큰선 틈(gap) -2 최용우 2013-03-11 1497
4597 2013년 가장큰선 틈(gap) [2] 최용우 2013-03-09 1625
4596 2013년 가장큰선 부모 마음 자식 마음 [1] 최용우 2013-03-08 2344
4595 2013년 가장큰선 심한 고생 끝에 [2] 최용우 2013-03-07 1556
4594 2013년 가장큰선 대한민국의 구호는? 최용우 2013-03-06 1972
4593 2013년 가장큰선 조화 나눔 정복 쟁취 [1] 최용우 2013-03-05 1321
4592 2013년 가장큰선 뭐시 유감이여? [1] 최용우 2013-03-04 1615
4591 2013년 가장큰선 지금 나무를 심으라! [3] 최용우 2013-03-02 1824
4590 2013년 가장큰선 할 수 없는 것이 믿음입니다 [1] 최용우 2013-03-01 1942
4589 2013년 가장큰선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할지니 최용우 2013-02-28 2202
4588 2013년 가장큰선 혹시 돈을 모으는 것은 잘못된 건가요? [3] 최용우 2013-02-27 3159
4587 2013년 가장큰선 말 한대로 되어진다 최용우 2013-02-26 170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