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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행복한 세상

공수길 목사............... 조회 수 1326 추천 수 0 2013.03.29 21:15:18
.........

 'e - 행복한 세상'

 

'행복한 세상이 와야 합니다'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O.K Tomorrow'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
어느 사이 광고 문구가 행복 일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느 건설 회사는 '앞선 기술로 세계 고객의 행복을 건설'한다고 하며, 정보 통신회사는 '행복한 커뮤니케이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광고합니다. 이름만으로도 행복한 아파트를 짓겠다고 합니다. 한 신사복 회사는 '행복 정장'이라는 카피 아래 행복을 입는다고 광고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꿈꿉니다. 행복 아파트는 잠을 자고 행복 자동차를 타고 행복 양복을 입고 행복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과연 우리는 행복할까요?
세계적인 대 문호 톨스토이가 어느 날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만났습니다. 그는 돈을 주고 싶어 주머니에 손을 넣었으나 그 날 따라 돈이 한푼도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거지에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내가 마침 한푼도 가진 것이 없소. 정말 미안하오."
그러자 거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돈이 문제입니까.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훨씬 더 값진 것을 받았어요. 당신은 저를 「형제」라고 불러 주었잖아요."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사랑하는 당신이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목사입니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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