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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상품화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154 추천 수 0 2013.04.10 2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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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상품화

 

인도 설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마술사가 두려워 벌벌 떨고 있는 쥐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고양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술사는 쥐를 변하게 해서 고양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변신한 고양이 역시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개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개로 변신시켰습니다. 변신한 개 역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호랑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로 변신시켰지만 호랑이 역시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의 엽총 때문이었습니다. 마술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언합니다. "내가 아무리 해보았자 이 두려움이 끝나지 않으므로 너는 별 수 없는 쥐새끼다. 다시 쥐로 돌아가라." 그래서 다시 쥐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상상의 날개를 단 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은 사람이 지닌 기본적인 감정의 하나이며, 삶의 양식입니다. 두려움은 예지능력(豫知能力)에서 옵니다. 예지능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기대와 소망을 주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두려움과 불안, 공포를 가져다줍니다. 사람은 두려움이나 불안, 공포가 없는 평안한 삶을 원하지만 예지능력이 부정적인 곳으로 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 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두려움과 불안, 공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두려움은 막연한 불안과 달리 위협이 되는 대상이 존재하고, 강력한 위협을 느끼는 공포와 달리 위협이 덜 즉각적인 경우를 말합니다. 두려움은 때로는 조작되기도 하고 두려움의 노예가 된 소비자를 위해 상품화되어 진열되기도 합니다. 보험 상품을 팔 때 두려움을 상품화합니다. 정치인들이 표를 받으려고 할 때 두려움을 조장하고 상품화합니다. 사이비 종교가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두려움을 상품화합니다. 자녀교육, 문화상품 등 여러 곳에서 두려움은 상품화됩니다.

두려움은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두려움은 위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 줍니다. 어두운 밤 낯선 발자국 소리로 인한 두려움은 생명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을 추구하게 합니다. 얇은 얼음 위를 걷기 두려워하는 것, 병과 사고를 두려워하여 의료보험을 드는 것은 믿음의 결핍이 아니라 미리 주의하게 하는 지혜를 줍니다. 위험한 동물을 만났을 때, 시험 볼 때, 연설하려 할 때 겪게 되는 정상적인 두려움은 사람을 좀 더 각성하거나 예민해지게 하여 직면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잘 해결해 나가도록 합니다. 합리적이며 유익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건전한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신 은총입니다. 자동차 사고를 두려워 할 줄 알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운전하고, 비만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음식을 적당히 먹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두려움은 실제적인 위험에 근거하지 않고 상상에 의하여 과장된 두려움으로 건전한 사고력과 창조력을 마비시키고, 수치심과 회피, 무력감에 빠지게 하며 삶을 파괴합니다. 부정적 두려움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묶어버려 결국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 인간관계를 기피하게 하고, 행복을 방해하며, 성공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습니다. 성공 이론가인 나폴레옹 힐은 "공포는 모든 논리를 무력하게 하고, 모든 상상을 파괴하며, 모든 자신감을 꺾어 버리고, 모든 열성을 지워버리며, 모든 의욕을 없애 버리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나태와 비참과 불행에 빠뜨리고 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7)”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부정적 두려움의 노예가 되길 원치 않습니다.

인간의 두려움을 연구한 미실딘 박사는 인간의 두려움은 영아기의 3대 기초적 두려움 즉 떨어지는 두려움, 큰소리에 대한 두려움, 버려지는 두려움의 연장이라고 하지만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부정적인 두려움은 죄와 믿음 없음으로 오는 결과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더불어 들어온 두려움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삶 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함을 받으려면 하나님께 나와 죄의 문제를 해결받아야 합니다. 두려움은 근본적으로 보험 상품을 사고, 특정 정당에게 한 표 던져 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죄 자체를 두려워할 줄 모르고 죄로 빚어진 결과를 두려워합니다.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행의 원인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마음의 악성 바이러스인 두려움은 변장하고 돌아다니는 불신앙입니다. 두려움 중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이고, 죄 중에 가장 심각한 죄는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16:9)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요8:24)” 두려움은 상품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원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20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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