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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새생활 13-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3:14-17)
D.L. 무디 목사의 성경책에는 많은 페이지의 여백에 “내가 실행해 봤고 증명되었다 (Tried and Proved)”는 뜻의 T와 P자가 쓰여 있습니다. 무디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역사한다는 것을 믿고 말씀의 구절들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자기의 삶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장식용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약속입니다. 미국의 33대 대통령이었던 트루먼(H. S. Truman)은 은퇴 후 자신의 기념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아이들이 대통령을 보려고 몰려들었다. 그 중 한 아이가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공부를 잘하셨지요? 반장을 하셨나요?” 트루먼은 대답했습니다. “난 공부를 참 못했지. 눈이 나빠서 안경을 벗으면 거의 시각장애인이었어. 특별한 재주도 없었고 겁도 많은 편이었지.” 아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이 되셨나요?” 트루먼은 상냥히 대답했습니다. “나는 매일같이 성경을 읽었단다. 그리고 나는 성경 말씀을 믿었지. 하나님께서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다는 말씀을 믿었단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든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어. 내 뒤에서 밀어주시는 하나님의 힘을 믿었으니까 말이다.”그러면서 자기의 등을 보여 주었습니다. 등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묻은 등이었습니다. 트루먼은 연약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심으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는 고백이 그를 위대한 신앙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그는 20세기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즐겨 읽었던 성경이 그를 위대한 신앙인으로 만든 것입니다.
1. 성경의 성격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디모데후서 3:16). 하나님의 영감으로 선지자 혹은 사도를 통하여 인간에게 주신 말씀이므로 생명의 길잡이가 됩니다. 성경은 예언서입니다(요한계시록 1:3).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정확하게 예언하였기에 말씀을 모르면 화를 입게 됩니다. 성경은 영원한 약속입니다(이사야 40:8).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인 성경도 거짓됨이 없이 영원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베드로후서 1:21). 사람의 지혜로 가르친 말이 아니라 오직 성령이 가르치신 것이므로 그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우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고린도전서 2:13). 성경은 반드시 이 땅에서 다 이루어집니다(마태복음 5:17-18). 성경은 아무도 가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변경하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신명기 4:2, 요한 계시록 22:18-19). 성경은 인생을 밝은 길로 인도하며 든든히 세우는 말씀입니다(시편 119:105, 사도행전 20:32).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고 사단의 권세를 이기는 무기입니다(마태복음 4:4, 7, 10).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성도는 말씀으로 무장해야 영적 싸움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성경의 내용
성경은 하나님 자신이 계시하신 말씀으로, 신구약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그 주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연합된 한 가족으로 완전한 하나를 이루는 하나님의 창조 계획은 에덴동산 안에 죄의 도입으로 인하여 그 조화가 깨어지게 됩니다(창세기 3장). 이 부조화 속에서 방황하고 고통당하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이 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을 떠나 죄인이 되었고 그 죄로 인하여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창세기 3:1-15, 에베소서 2:1-3). 그러나 죄 가운데 있는 인간에게 오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게 된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창세기 3:15, 요한복음 8:56).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중심 주제는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책입니다. 구약성경에 400회 이상 약속된 메시야가 이 땅에 오셨다는 증거가 신약성경입니다(이사야 7:14, 마태복음 1:21). 그는 바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사망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사흘 만에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사망위에 왕 노릇하는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지금도 성령으로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십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을 떠나 죄의 저주 아래 고통 가운데 사탄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육신의 문제로 괴로워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영적인 문제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영혼은 흑암세력에 눌릴 수밖에 없고, 정신문제, 가정문제, 건강문제, 경제문제 등 온갖 육신의 문제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그를 주인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은 그 속에 성령이 임하셔서 일평생 함께 하시고 인도하십니다(요한복음 14:16, 로마서 8:2). 성경은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에게 분명한 5가지 확신의 근거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면 명백한 하나님의 자녀이며(요한일서 5:11-13),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고(요한복음 16:24),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으며(고린도전서 10:13), 모든 죄는 이미 사함 받았고(마가복음 10:45), 천국 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이 항상 인도하실 것입니다(마태복음 28:20).
당신이 만약 아직까지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했다면, 지금 마음의 문을 열고 다음 기도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세요.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을 위해 성경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세요. 지금 제 마음 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내 안에 오시어 영원한 생명이 되어 주세요. 성경을 통해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깨닫는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성경을 배우는 목적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아는 만큼 하나님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스스로 당신을 계시하신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르게 배울 때 우리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배우는 첫 번째 목적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믿어 구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요한복음 20:31).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갈라디아서 3:2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영생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요한일서 5:13).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로마서 3:23, 이사야 53:5-6, 히브리서 9:12).
성경을 배우는 두 번째 목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얻기 위해서입니다(로마서 15:4). 사람들은 사람에게서 소망을 얻으려 하지만 이내 곧 실망을 얻을 뿐입니다. 사람은 사랑을 줘야 될 대상이지 소망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돈과 지식, 권력에 소망을 두는 사람들도 많지만, 언젠가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듯이, 땅의 것은 모두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이사야 40:8). 영원한 진리와 영원한 생명,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줍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그 속에 속해있는 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일시적 소망이 아니라 영원한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성경을 배우는 세 번째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과거사를 오늘의 거울과 경계로 삼기 위해서입니다(고린도전서 10:11). 과거 신앙인들의 성공과 실패는 오늘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성경에는 아주 많은 경고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려주는 것들입니다. 그 경고를 오늘에 적용한 사람들은 성공적 삶을 살았지만, 그것을 무시한 사람들은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4. 성경을 깨닫는 방법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편 119:11)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장소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머리로 하나님을 안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을 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도 머리로 아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닫고 믿을 때 생명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말씀을 마음에 두는 자가 사탄의 유혹과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마음에 늘 영혼의 양식을 먹입시다. 먹는 대로 우리의 영혼은 소생할 것이며, 생각도 육체도 삶도 건강해질 것입니다.
험난한 항해 후에 남미 대륙에 도착했던 스페인 선원들의 일화가 있습니다. 그들의 돛배가 아마존 강 상류에 도착했을 때에도 그곳의 강폭이 워낙 넓어서 선원들은 거기를 아직도 대서양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짠 바닷물 위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 물을 떠 마실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고, 몇몇 선원들은 그만 갈증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자기네 배가 세상에서 가장 풍부한 생수의 원천 그 한가운데에 둥둥 떠 있는데도 갈증으로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오늘 우리 시대에 대한 비유처럼 들립니다. 어떤 이들은 주변에 온통 만나가 널려 있는데도 영적인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성경을 펼쳐보십시오. 그리고 강단의 메시지를 묵상해보세요. 그러면 생명의 생수가 솟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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