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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생명

출애굽기 이상봉 목사............... 조회 수 1713 추천 수 0 2013.04.18 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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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10:24-26 
설교자 : 이상봉 목사 
참고 : 2007. 6. 24 새부산교회 http://saebusan.pe.kr/ 

출10장 24-26

소유와 생명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모세가 가로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10:24-26)

 

하나님의 징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 전부와 그들의 모든 소유를 함께 내보내달라는 모세의 요구에 대해 전면 거부하던 이전의 태도를 바꾸어 일부를 수용하였다. 그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남녀노소 할 것이 다 데리고 나가되 다만 그들의 소유물인 가축들은 놔두고 가라고 했다.

 

그러나 모세는 그것을 단호히 거절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을 섬길(제사를 드릴)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으로 가기까지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상 죄인들이 세상에서 마귀를 섬기고 자기 육체를 섬기는 데도 재물이 필요하듯이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데도 재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양과 소가 없이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은 손과 발이 없이 일을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어리석은 자들을 미혹하여 돈은 세상에 놓아둔 채 몸만 세상을 빠져나가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속삭이고 있다. 어떤 사람이 돈은 세상에 놔두고 몸과 마음만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쓰이기를 희망한다면 그는 마귀의 속임수에 빠진 것이다. 돈과 시간과 기타 인생을 이루는 모든 구체적 내용들은 다 세상과 육체를 위해 쓰면서 마음만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망상이요 허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돈주머니를 포함하여 그 어느 것도 세상에 남겨 놓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몸과 시간과 가족과 재능과 돈을 다 하나님의 목적에 바침으로써 실질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이것은 신자가 세상 일에는 돈을 한 푼도 쓰지 말라는 말도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면 무슨 수단을 쓰든지 돈을 벌고 그것을 사랑하라는 말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쓰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안 주시는 것을 가지려고 하는 것도 어리석고 헛된 일이고 또한 하나님이 주신 것을 세상에다 허무하게 뿌림으로써 마귀 좋은 일 시키는 것도 어리석고 헛된 일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다 우리 것이 아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우리의 돈과 시간과 건강, 재능은 다 하나님이 그의 목적 곧 선한 일을 위해 주신 것이다. 그것은 마귀가 부추기는 헛된 일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과 우리 형제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온전케 하고 충만케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쓰이는 목적과 용도로 따지면 그것들은 다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해 쓰이는 것이므로 우리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소유권을 따지자면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이 밥 먹을 돈으로 술을 먹어서 몸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은 아버지께 죄를 짓는 것이다. 그는 단지 자기 몸을 상하게 한 것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를 해롭게 한 것이다.

 

돈은 인생에서 작은 것이다. 그것은 생명을 위한 작은 수단일 뿐이다. 생명은 근본적으로 떡(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므로 눈에 보이는 돈을 생명의 근원으로 여기고 의지하며 사랑한다. 사람들이 돈을 세상에 놔두고 마음만으로 하나님을 섬기려 하는 것은 그들이 부주의하고 어리석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기 때문이다. 돈을 하나님께 부속시키지 않는다면 돈은 결국 사람에게서 하나님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애굽에서 나와 광야 생활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진리를 깨닫고 그들의 모든 것(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데 그들의 온 힘을 집중했더라면 그들은 아무 문제없이 잘 살았을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주목하고 그것을 붙드는데 그들의 마음을 집중했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의 공급으로 물질적으로도 부족함 없이 살았을 것이며 그들의 마음 역시 평안과 안식을 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있지 않고 그들의 삶을 어떻게 돈(물질)으로 유지하고 보존할까를 궁리하는 데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모든 공급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않았으며 풍족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에게는 매일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왔으며 광야의 뜨거운 열기를 가려주는 구름 기둥과 밤의 추위를 막아주는 불기둥이 그들 위에 항상 드리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가는 거친 길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발이 전혀 부르트지 않았으며 옷도 헤어지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그들을 사랑하며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들과 함께 했지만 그들은 언제나 두렵고 곤고하며 허전한 삶을 살았다. 그것은 그들의 눈이 하나님과 그 약속,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않고 자기들의 육신의 연약함과 거친 환경만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직 현재 자기의 손에 놓여 있는 소유물들만 보았다. 그러니 그들에게 안식이 있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광야를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고 다 그것들을 만드신 분의 뜻과 계획 안에서 나온 것이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본래부터 당연히 있던 것들이 아니고 다 하나님의 필요 안에서 그리고 그 분의 말씀 안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의 근원이다. 그것이 물질보다 먼저고 삶보다 먼저고 우리 존재보다 먼저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고 하심으로써 빛이 나온 것이고 이아무개 김아무개가 있으라고 하심으로써 그리고 생명을 부지하고 건강하게 살아라고 하심으로써 우리가 오늘 여기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그 모든 것들은 다 하나님이 우리 손에 그것들을 쥐어주셔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 어떤 장난감이나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원하면 먼저 그것을 아버지께 사달라고 요구를 했다. 그러나 그것을 사줄 돈이 없어서든지 아니면 그것이 내게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서든지 아버지가 그것을 안 사주시면 나는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말로 설득을 하거나 떼를 쓰거나 심지어 거짓말을 해서라도 기어이 그것을 얻어낸 적이 많았다. 모든 것을 다 그렇게 얻지는 못했지만 결국은 많은 것들을 내가 원하는 한 기어이 얻어내고야 말았을 때 나는 속으로 "야! 내가 얼마나 똑똑하며 대단하냐 이렇게 내가 마음먹은 것들을 안 사주려는 부모님으로부터 번번이 얻어내니 말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나의 아버지는 사실 속은 것이 아니라 속아준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아버지의 자리에 서게 되기 전에도 이미 내가 만난 여러 아버지들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보고 들으며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 안에서 그러한 사실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감히 내가 하나님을 이용한다고 말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설득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나님이 움직이게 하려고 애를 쓴다. 어떤 경우에 그것은 성공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은 성공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성공은 하나님이 어리석고 생각이 짧아서 우리에게 설득을 당하고 속아서 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참고 기다리시는 가운데서 우리에게 눈높이를 맞추어서 사랑을 베푸신 결과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런 것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아신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것을 먼저 주시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거기 있고, 그것이 있어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수준 낮은 자이기 때문에 당신의 사랑을 그러한 방식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은혜는 그리스도이다. 그것이 최고이고 전부이다. 그 이상의 은혜가 없고 그 이상의 은사가 없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고 최고의 출세고 최고의 이익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약간의 재물이나 세상에서의 명예와 육신적 즐거움을 얻는 것을 그리스도보다 더 추구할 때 하나님은 한편으로는 그것이 아니라고 우리를 가르치시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그런 것들을 주심으로써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하시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나타내신다. 그리고 우리가 빨리 자라서 그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케 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를 알아보며 그의 진정한 보물과 선물들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기 원하신다. 지금은 악하고 위험한 때이다. 마귀가 자기의 때가 다 된 줄 알고 발악하며 최후의 공격을 퍼붓는 때이다. 그러므로 돈과 우리 손에 있는 소유물들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더 큰 유익을 위해 그리고 진정한 영광과 행복을 위해 우리 손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한다. 주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유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들려주셨다.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16: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16:9-13)

 

주님이 이런 비유를 든 것은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겉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돈과 세상 영광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 당시의 유대교의 지도자들(바리새인들)이 그랬고 오늘날의 신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자극하고 부끄럽게 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하셨다. 그들은 겉으로는 경건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실은 비유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 곧 주인의 돈을 사기친 자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이 비유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는 비록 사기꾼이지만 자기가 처한 현재의 형편을 깨닫고 살 길을 힘써 찾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그나마 지혜로운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항상 자기 것이 아닌 소유물 즉 주인의 재산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며 살았다. 그러나 그 일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음을 깨닫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나중에 자기가 살아갈 수 있는 조치들을 취했다.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거짓 경건자들은 그동안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자기 이익을 챙기고 살아왔다는 점에서 누가복음 16장 비유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와 같다. 그러나 불의한 청지기가 종말의 위기 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도모하며 새로운 살 길을 찾아 나선 것과 달리 그들에게는 그런 의식이 없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눅16:13,14)

 

돈을 세상에 두고 오는 것 즉 돈을 세상에 두는 것은 바보짓이다. 돈을 세상에 두고는 세상을 떠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銅綠)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6:19,20) 돈을 사랑하는 것은 그보다 더 바보짓이다. 하나님이 얼마든지 그의 자녀들에게 쓸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약속과 그의 참된 선물을 사랑해야 한다.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11: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12:36)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때 그들에게 큰 돈을 가지고 갈 수 있게 해주셨다는 사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렇게 된 것은 모세가 애굽인들에게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세가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큰 권위가 있는 사람으로 등장한 것은 모세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다. 모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친히 행하셨을 따름이고 모세는 다만 시키는 대로 수종을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모세는 저절로 큰 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진정으로 권위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스스로를 높이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순종하기를 힘써야 한다.

 

세상(애굽 사람들)은 본래 자기 재물을 아끼는 사람들이고 그것을 하나님의(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구 내어줄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세상에 여러 가지 손을 보시는 동안 세상의 눈에 하나님의 사람이 크게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요셉이나 다니엘이 왕에게 크게 보인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을 그들의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권위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애쓰고 힘써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오직 사람이 권위와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붙어 있을 때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소나 양들 외에 이런 은금 패물들을 얻어 가게 하셨는가?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이며 그것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으며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신2:5,6)      

 

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길 성막을 짓고 거기 필요한 성구들을 만들기 위해서도 그런 것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으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가슴 핀과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거리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왔으되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출35:21,22)

 

다시 말하지만 세상 모든 재물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그것은 평소에는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 필요를 따라 쓰도록 허락되어 있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필요하시면 그것들은 징발된다. 그것은 본래 다 하나님의 것이요 또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가져다 쓰실 수 있다.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마21:2,3)

 

"이에 바로가 그를 인하여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약대를 얻었더라.....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 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창12:16, 13:1,2)

 

그러므로 우리는 돈이나 건강이나 명예와 지위를 억지로 확보하려고 애쓰지 말고 단지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자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데는 이 모든 것이 필요하므로 그것을 하나님이 친히 예비하실 것이다. 길은 이것이다. 우리는 일(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데)에 신경을 쓰고 하나님은 우리 일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뒷받침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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