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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은 트랙
【쑥티일기323】축축한 날
비가오는 것도 아니고, 안 오는 것도 아닌 축축한 날, 황사바람까지 부는 최악의 날씨인 오늘. 온 몸이 비틀어 짜고 싶을 만큼 축축하게 까라 앉는다. 의자에 앉아 있을 수도 없을 만큼 최악이다.
에라 모르겠다! 하던 일 딱 멈추고 무조건 집을 나서 대전 반석행 버스를 탔다. 반석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현충원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갑동 계룡산휴게소까지 갔다. 그리고 갑동교를 들머리로 해 갑하산-신선봉-우산봉-흔적골산-반석마을로 내려오기까지 2시간 40분 동안 산봉우리 4개를 오르고 9km 산을 탔다.
그래도 몸이 안 풀린다. 정말 이런 축축한 날은 정말 싫다.
비 오는 날에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는 이유
첫째, 높은 습도 -이 습기란 놈은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무겁고 탁한 성질이 있어서 인체의 기혈 순환에 지장을 주어 몸을 무겁고 차게 함.
둘째, 대지 중에 음이온 증가 - 음이온은 몸을 축 쳐지게 하고 무겁게 하는 성질 더러운 물질이다.
셋째, 대기의 기압이 낮아져서 인체를 누르는 힘이 작아지므로 근육이나 관절 등이 느슨해져서 몸이 무거워짐을 느낌.
넷째, 햇볕 부족 - 햇볕을 받으면 우리 인체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잠에서 쉽게 깨어나게 해 주는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날 수 없으므로 잠에서 깨기가 어렵다. 아침에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면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다. ⓒ최용우 20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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