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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난 사람들(5) 세리에서 사도로 마태

마태복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15 추천 수 0 2013.04.20 2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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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9:9-13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2013.3.17 주일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5) 세리에서 사도로 마태
마태복음 9:9-13

지난 주 토요일에는 이윤익 성도님 어머님이 소천 하셨는데, 이 번 토요일에는 박용하 집사님의 모친이 소천을 하였습니다. 인생은 긴 것 같지만 순식간에 지나가고 언젠가 우리에게도 마지막 종착역이 다가옵니다. 10대에는 10km, 20대에는 20km, 30대에는 30km, 50대에는 50km, 60대에는 10km, 70대에는 70km로 간다고 합니다. 60대가 되면 해마다 늙고, 70대가되면 달마다 늙고, 80대가 되면 날마다 늙고, 90대가 되면 시시때때로 늙는다고 합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늙지 않고 젊게 살려고 85세까지 열심히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하였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늙어서도 운동하시는 할아버지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젊은 청춘같다”고 덕담을 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하루는 조깅하는 아가씨에게 자신의 나이를 물어 보았답니다. “아가씨 나 몇 살같이 보여요.” 그러자 아가씨가 “아유, 할아버지, 85살이잖아요.”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아니, 어떻게 내 나이를 알아요.” “할아버지, 어제도 똑같이 물어봤잖아요. 매일 매일 물어보면서 그것도 몰라요.” 몸은 건강한 것 같은데 기억력은 없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사는데 불행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은 끝까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불행한 과거가 있는 사람들은 남은 알지 못하는데 자신은 끝까지 그것을 기억하고 그 불행한 과거의 노예가 되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은 부모님이 이미 세상에 안 계시는데도 그 상처를 끌어안고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며 삽니다. 부모님의 슬픈 과거가 자신의 삶을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젊은 날의 실수로 인해 그것을 끝까지 기억하며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은 날 남자에게 한 번 배신당한 여성이 남자는 다 늑대라고 생각하며 홀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성에게 배신당한 남성이 결혼해서도 의처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존 엘드리지는 그의 책 『마음의 회복』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남자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나는 상처가 없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 남자만 그렇겠습니까?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다 삶을 드려다 보면 남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치유받지 못한 숨겨진 고통스런 과거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가장 보편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입니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태도와 또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존하려는 태도입니다. 둘째, 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결여입니다. 극도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삶의 의욕감을 상실하게 되며 건강한 사회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셋째, 삶에 대한 부정적인 말과 태도입니다.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은 모두 다른 사람, 부모 혹은 세상의 모순 탓으로 돌리기에 원망과 분노가 그를 지배하게 됩니다. 넷째, 우울증과 강박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과 신경쇠약으로 정신적인 건강과 함께 육체적인 건강까지도 잃게 됩니다. 다섯째, 하나님과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고 그 결과로 하나님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습니다. 여섯째, 영적인 삶에 있어서 심한 굴곡현상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과거로부터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어떤 과거가 있다고 해도 진정 주님을 만나면 참 행복과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자랑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겠습니까?

1.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를 치유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제자가 된 마태를 보십시오. 그는 직업이 세리였습니다. 지금이야 세무공무원하면 서로 되려고 하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지만 당시는 누구에게도 드러내고 싶지 않는 직업입니다. 마치 창녀와 같은 직업이고, 나병환자와 같은 인생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세리를 로마를 위해 일하는 민족의 배신자, 매국노, 로마의 앞잡이, 백성들을 괴롭히고 자신만을 위해 사는 악당으로 생각했습니다.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어 그 일부를 착복했기 때문에 강도, 도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죄인 취급하여 함께 교제하지 않고 같이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멸시하였습니다. 그들은 유대 사회에서 재판관이나 재판의 증인이 될수도 없었습니다. 예배에도 함께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배척당하고, 학대와 멸시를 당했습니다. 자신도 세리라고 밝히기 꺼린 것이고, 자식들도 자신의 아버지가 세리라고 밝히기 꺼리는 것입니다. 이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소외된 세리 마태를 예수님이 찾아가십니다. 9절을 보십시오. 같이 읽겠습니다. 밑줄을 그어 보십시오. 아무도 자기를 상종하지 않고 아무도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자신과 진정한 인격적 교제를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예수님은 세관에 그가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있습니다. 그에게 인간 대접을 하며 이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러내고 싶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이든지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라고 예수님 말씀합니다. 예수님 만나면 어떤 과거, 어떤 아픔, 어떤 상처가 있다하여도 다 용서받고 참 자유를 얻게 됩니다. 드러내지 않고 숨기려면 사단이 공격합니다. 우리 인생의 죄악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사1:18)”될 것입니다. 12절 1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믿습니까? 우리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영적으로 병든 자, 정신적으로 병든 자, 육신적으로 병든 자, 가정적으로 병든 자, 사회적으로 병든 자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입니다. 이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아픈 과거, 드러내고 싶지 않는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를 보십시오. 마태는 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입니다.

 

마태가 자기 자신을 기록할 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과거 세리였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자신이 예수님을 통해 숨기고 싶은 과거의 상처로부터 완전히 자유함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 마태가 세관에 앉아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0장 3절을 보십시오. 자신이 세리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세리는 '죄인의 대명사'로 여겨졌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지울 수 없는 상처라면, 상처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 상처에 대한 우리의 해석입니다. 사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석입니다. 둘째, 그 상처에 대한 반응입니다. 사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응입니다. 사건 때문에 우리 인생이 행복해 지거나 비참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해석과 반응에 따라 우리 인생은 행복해질 수도 있고 비참해 질 수도 있습니다. 해석을 하나님의 섭리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은 성장기에 상처를 받았으나 그는 사건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잘못된 반응으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극심한 마음의 상처에 대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해석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반응합니다. 요셉은 상처를 준 그의 형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 50:19-21)"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이 하신 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다윗도 사울로 인해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장인인 사울의 계속되는 공격은 다윗에게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깊은 상처로 인하여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수가 없다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에 대한 해석과 태도는 다윗의 몫이었습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상처 준 사울을 무력으로 제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18:6)" 모세도 자신이 돕고자 하는 백성들에게 상처를 받고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시각에서는 자신의 삶은 멍들고 깨어지고 상처 난 삶이었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상처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과 속사람의 변화를 이루는 시간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인류의 모든 상처를 짊어지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반응할 때 치유됩니다. 숨기고 싶은 어떤 과거일지라도 예수님 만나면 다 치유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 한 교수님이 계셨는데 어머니가 포주였습니다. 그 돈으로 자신을 가르친 것입니다. 얼마나 고통스런 과거입니까? 그분은 예수님 만나 다 치유받고 서울대학에 들어가 박사를 받고 프랑스에 유학을 하고 온 후 교수가 되었습니다. 친 아버지에게 초등학교 때부터 겁탈을 당한 자매도 보았습니다. 어떻게 치유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자매도 예수님 만나 치유되었습니다. C.S 루이스 교수에게 한 젊은이가 "선생님! 신이 살아 계시다면, 이 세상에 형언할 수 없는,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 왜 이다지도 많습니까?"라고 질문했다고 합니다. 그때 루이스 교수는 '젊은 형제여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러지 않아도 오만한데, 고통마저 없었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교만했겠는가? 고통은 사람들을 깨우쳐주는 하나님의 확성기지, 하나님의 메가폰이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은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입니다. 문제를 은폐하고 묵상하면 더욱 자신의 마음에 오물만 담아 그 오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망가지게 됩니다. 예수님께 나오면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새롭게 빗어 주십니다. 12, 1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위해, 죄인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2.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의 삶에서 자랑할 만한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마태가 자신의 과거를 아무런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자랑이 될 만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마태가 과거의 불행을 자랑할 만큼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태가 계속 창녀처럼 취급받는 세관으로 살았다면 그는 결코 자신의 과거 신분을 떳떳이 밝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교수가 자신도 어머니처럼 포주처럼 살았다면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고 간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를 보고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니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저 같은 매국노가 어떻게 수많은 군중이 따르는 존경받는 선생님을 따르겠습니까?”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일을 해야 부자가 되는데 아무리 비난한다고 해도 돈만 있으면 최고인데, 어떻게 이 돈방석을 버리고 가겠습니까?”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일어나 따랐습니다. 즉각적으로 결단하고 반응하였습니다. “따르라”의 헬라어 '아콜루데이'는 현재 명령형으로 조금도 지체하거나 주저 없이 당장 따르라는 뜻입니다. 마태는 이 말을 듣고 미련이나 주저함없이 결단하였습니다. 같은 장면을 기록한 누가복음에서는 마태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기록합니다(눅 5:28). 남들이 다 탐내는 지위와 물질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다는 것입니다. 드러내고 싶지 않는 과거와의 완전한 단절을 했습니다. 가족이나 주위의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 홀로 결단하였습니다. 어떤 손해나 불이익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후 그의 삶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의 제가가 된 것입니다. 직업이 달라진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달라진 것입니다. 삶의 방향이 달라진 것입니다. 따르는 자가 달라진 것입니다. 돈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명예를 따른 것이 아닙니다. 권력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른 것입니다. 단순한 말씀이지만 진정한 인생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그의 이름을 레위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는 자신의 이름을 마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선물' 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선물로 덤으로 사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아마 레위라는 이름을 볼 때 그가 레위 지파였든지 부모님의 바람이 레위지파처럼 살으라고 그렇게 이름을 지어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산 사람입니다. 이제 이름을 바꾸고 이름에 걸맞는 삶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그가 배운 헬라어와 아람어, 히브리어가 백성을 착취하는 도구로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하는데 쓰임받습니다.
우리가 숨기고 싶은 과거를 떳떳이 드러내고 자랑할 만한 삶을 살려면 예전의 삶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여전히 마약을 하면 그것 드러낼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데도 여전히 가난하게 살면 그 가난 숨기지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학교 다닐 때 술먹고 담배 피우고 나쁜 짓 하며 놀았던 삶이 자랑이 되게 하려면 그 후 삶이 달라져야 그것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울이 바울이 되어야 합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변해야 합니다. 질병에서 살다가 예수 믿고 고침을 받아야 그것이 자랑할 만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장애를 앓았는데도 여전히 장애로 인해 고통받고 그것 때문에 더 인생이 나락으로 빠졌으면 그것 자랑하지 못하지만 오히려 장애가 디딤돌이 되어 비상하는 인생을 살게 되면 그 장애는 훈장이 되고 자랑할 만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 알콜 중독자였지만, 과거 도박 중독자였지만, 과거 도둑이었지만, 과거 몸 파는 사람이었지만, 과거 이혼했지만, 과거 가난하였지만, 과거 불행한 가정에서 살았지만, 과거 가난했지만, 과거 성폭력자였지만, 과거 죄인이었지만 지금 그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 숨기고 싶은 과거를 떳떳이 드러내며 예수 안에서 그 추한 과거를 자랑하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과거 그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는 자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과거를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는 스스로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변화되어 사도가 된 것입니다. 죄인 중에 괴수같은 자신을 용서해 주시고 붙들어 쓰시는 주님을 자랑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윗은 간음하고 살인하였습니다. 모세도 살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들의 삶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광야 40년의 훈련을 통해 도망자에서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 놓고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주보에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 부교수 겸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차인홍 교수의 간증을 요약하여 써 놓았습니다. 그분은 대전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가정의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답니다. 두 살 때 이미 소아마비 장애인이 된 것입니다. 아버지는 병에 걸려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6남매를 길렀답니다. 장로님이 하시는 '성세재활원'에 입소하여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자 선생님을 만나 바이올린을 배웠답니다. 이분이 자진하여 시골 재활원에 와서 사명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쳤답니다. 집이 너무 가난해 당시 5000원 정도하는 바이올린을 살 수 없어 6개월 동안 창밖에서 지켜보다가 사생결단하고 어머니에게 졸라 바이올린을 사서 배웠답니다. 장애인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당하였지만 굴하지 않고 '베데스다 4중주단'. 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주일을 제외하고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에 매달렸답니다. 신실한 신앙인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미국 유학을 가고,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83대1 경쟁 뚫고 라이트주립대 교수에 최종합격했다는 것입니다. 이분이 장애인으로 살다 아마하다 범죄 소굴에 들어갔다면 이런 간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아무리 고통스런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예수님을 만나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자랑이 될 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사도 바울을 말씀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말고, 지나온 과거의 노예가 되어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흘러간 바람으로 팔랑개비를 돌릴 순 없습니다. 과거의 종이 되어 더 추한 인생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가 삶의 걸림돌이 되어 미래의 삶을 파멸로 이끌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에서 지그 지글러는 중요한 건 도달 지점이라고 말합니다. 어린 시절 불우하고 가난했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좌절하고 있는 자신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말하곤 한답니다. "자넨 나의 지나간 과거를 이해하지 못할 걸세." 그러나 그는 말합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경, 클라라 바턴(미국 간호사로서 1882년 미국 적십자사 창립), 헬렌 켈러, 마하트마 간디, 테레사 수녀,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위대한 지도자 3백 명을 분석해본 결과 그들 중 25%는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지니고 있었으며 또한 그들 중 50%는 유년 시절에 학대를 받았거나 빈곤한 가정에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닐 루덴스타인의 아버지는 교도소 경비원이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종업원이었답니다. 그러나 그는 하버드 대학의 26대 총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루덴스타인과 3백 명의 지도자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그 시작 지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어디에 서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숨기고 싶은 과거를 자랑할 만한 인생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7)"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3.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의 삶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자랑이 되게 하려면 그 과거를 주님 앞에 나와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거의 삶에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에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마태를 보십시오. 어떻게 합니까?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청합니다. 그리고 누구를 초청합니까? 세리와 죄인들입니다. 자신과 같은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자신과 같이 부끄러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예수님께 초청합니다. 자신의 변화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를 보라. 예수님을 만나 이렇게 살기로 결심했으니 너희들도 나처럼 예수님께 나와 이렇게 잔치하는 삶을 살라.”고 무언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예수께 부르심을 받은 후 동료 세리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혼하였지만 예수님 안에서 행복하고 신나게 사는 사람들은 이혼 한 사람에게 자신이 믿는 예수님을 전하면 공감하게 됩니다. 장애를 앓다 예수 믿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장애인들이게 예수님을 전하면 공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도로 자살의 유혹에 처했지만 예수 안에서 그 모든 문제를 극복한 사람이 자신이 믿는 예수님을 전하면 부도의 위협을 당한 사람들이 희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질병에서 예수님을 만나 고침받고 건강해지면 그런 절망적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말할 수 없고 숨기고 싶은 나의 과거가 예수님 만나 오히려 그것이 나의 사명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아픔이 내 사명이 되게 해야 합니다. 쓰라린 과거가 내 사명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겠습니까? 자신과 같은 유의 사람이기 때문에 얼마나 설득력이 있었겠습니까? 공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변화되자마자 이렇게 살았다고 오늘 본문을 마태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과거의 상처가 사명이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신을 창녀처럼 취급하는 유대인들에게 마태복음을 저술하여 예수가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메시아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도로 권능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한 때 예수님이 붙잡히니까 도망갔습니다(마 26:56)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마 28:16,17)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하고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 체험을 받습니다. 과거 자신이 세리로 있을 때에 유대 공동체로부터 죄인 취급당하며 소외 받았지만, 오히려 유대 성도들을 위해 히브리어로 마태복음을 기록할 정도로 동족을 사랑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교육과 재능을 이제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워 자신의 배를 채우는데 쓰는 것이 아니라 마태복음을 기록하여 복음 전파하는 데 사용한 것입니다. 달란트의 종류와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 쓰임받느냐가 중요합니다.(마 25:14-30). 사명자로 쓰임받을 때 밝히고 싶지 않는 과거의 아픔과 상처는 더욱 빛나는 것이니다. 감동의 주고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욱 드러내게 됩니다. 브닌나가 있었기 때문에 한나가 더 빛나는 것이고, 골리앗이 있었기 때문에 다윗이 더 돋보이게 되는 것이며, 바로가 있었기 때문에 모세의 능력이 더 강력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라린 상처와 숨기고 싶은 과거의 아픔을 사명으로 붙들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를 보십시오. 그녀는 숨기고 싶은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어린 시절 엄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파출부 일을 하였고 9살 때 삼촌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한 뒤로 몇 명의 친척들과 주변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14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는 몇 개월 만에 죽었고 그녀는 마약을 하기도 했고 비만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6억 달러(한화 8,775억)의 갑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그녀의 힘의 원동력은 가난과 아픔을 자신에게 준 하나님의 사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성경을 읽으며 모세를 자신의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것이 사명이다"라는 글에서 네 가지 사명을 말합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인생의 아픔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유명한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뮐러는 16살 되던 해에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갔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술과 여자, 노름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뮐러가 20살 되던 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과거 누구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니까 그 아픈 과거는 그의 사명이 된 것입니다. 자신의 불행함 젊은 시절을 사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자신의 젊은 시절과 같이 불행한 처지에 있는 고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고통스런 과거의 기억 상처에 대해서 3가지 반응을 나타냅니다. 첫째는 상처를 받은 후에 자신은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체념하거나 포기하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상처의 책임을 모두 남에게 전가시키는 책임 전가형입니다. 이런 사람은 상처나 시험을 자기 갱신의 기회로 삼지 못합니다. 셋째는 상처를 은혜로 치료하고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명자로 사는 것입니다.
숨기고 싶은 아픈 과거가 있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자랑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를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의 삶에서 자랑할 만한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숨기고 싶은 과거의 삶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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