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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과 욕심의 비극

창세기 조용기 목사............... 조회 수 2307 추천 수 0 2013.05.02 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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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3:1-6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13.4. 14주일 

“그런데 뱀은 야훼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중략)…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세기 3장 1∼6절

 


아담의 탐심은 잘못된 바라봄으로 시작된 비극
하나님께 도전하는 인본주의 절대 용서받지 못해
욕심버리고 예수만 바라보면 영·혼·육의 축복 받아


 개인과 사회 및 국가와 국제관계의 분쟁의 뿌리는 언제나 탐심과 욕심이 그 배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 1장 14절로 15절은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탐심으로 인한 분쟁은 누구나 겪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입니다. 아마 우리들도 삶에서 그런 체험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1. 아담과 타락, 탐심과 욕심

 

 인류 최대의 비극은 아담의 타락과 그 결과가 가져온 고난과 사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들이 살 수 있는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동산 에덴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온 만물을 다스리는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부탁하기를 창세기 2장 16절로 17절에 “야훼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과 똑같이 되겠다는 생각은 갖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우주의 절대주인이며 절대주권자로서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섬기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와도 권력을 나누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잘못한 것은 친구를 잘못 사귄 것입니다. 오늘날도 “그 사람이 현재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친구를 사귀는지를 보면, 5년 내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예언할 수 있다”고 저명한 심리학자가 말했습니다. 친구와 사귀는 그 과정을 통해서 생각이 그 친구와 같아지고 그 친구를 통해서 내일에 대한 꿈을 꾸게 되고 믿게 되고 말하게 되면 그대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는 것이 영향력이 없는 것 같아도 세월이 지나면 그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적인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친구를 사귀고 생각이 어떻게 되며 어떤 꿈을 꾸며 말하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건이 됩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잘못된 친구와 교제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았으면 하나님과 대화를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잘못된 친구인 뱀과 대화했습니다. 뱀은 상징적으로 말하면 사탄의 형상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담과 하와가 잘못된 친구인 뱀과의 교제로 선악과를 따먹게 된 것은 인류의 큰 저주와 슬픔입니다. 창세기 3장 1절로 5절은 “그런데 뱀은 야훼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사탄의 간교한 유혹을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이러한 말을 통해 하나님처럼 된다는 욕심과 탐심이 그들의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바라봄의 법칙으로 그 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탐심과 욕심이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서 발동했습니다. 창세기 3장 6절은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고 기록합니다.

 바라봄의 법칙은 무섭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으면 나중에 그 바라보는 목표물이 우리의 삶속에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자식을 달라고 기도할 때 “저 하늘에 뭇 별들을 바라보고 네 자식이 저 하늘의 별들처럼 많을 것을 생각하고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소망은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바라봄의 법칙은 큰 힘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인데 자꾸 바라보니 결국에는 그것을 먹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한 것입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가 자기와 삶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과 분리되고 독립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심판했습니다.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가 나고 그들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며 육신이 늙고 병들어 죽는 슬픔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스스로 주인이 되면 우리 인생은 우리가 책임져야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마음에 평안을 갖고 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대신 우리의 짐을 짊어져 주시고 일을 맡아 주시고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이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면 주인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인본주의에서 신본주의가 됩니다. 우리의 일과 짐을 주님께 맡기고 우리 자신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정리정돈 해주십니다.

 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일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고 섬기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이든지 주님께 맡기고 온전히 믿고 감사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너는 나와 있어라. 너의 더러운 의복은 내가 빨래해 줄 것이니 너는 그저 나와 있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씻어 깨끗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깨끗한 옷을 입혀 주십니다. 우리의 예배를 통해 아담과 하와가 타락해서 우리에게 물려준 죄, 질병, 저주, 가난, 죽음의 옷을 모두 예수님의 빨래통에 던져 넣고 나가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새로운 축복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2. 바벨탑의 비극, 탐심과 욕심

 창세기에 바벨탑의 비극이 나옵니다. 노아의 홍수 때 온 세상이 심판을 받아 다 물에 빠져 죽고 노아와 그 여덟 식구만이 방주를 통해서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홍수가 끝나고 나면 땅이 비옥해집니다. 시날 광야에도 홍수가 나서 다 덮었다가 물이 가라앉고 나자 땅이 굉장히 비옥해져서 농사가 굉장히 잘 되었습니다. 그러한 축복을 통해 얼마 안 있어 노아의 후손들은 큰 부자가 되어 물질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모여 이야기하기를 “하나님께서 다시 홍수를 보내시더라도 물에 빠져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우리를 위한 탑을 만들자. 그리고 그것을 하늘 꼭대기에 닿게 하자. 거기에 우리의 이름을 내고 하나님처럼 되어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우리가 인본주의적인 삶을 살자”하며 또 다시 탐심과 욕심에 이끌려 비극을 부르게 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조금만 성공하여 힘을 얻게 되면 인본주의가 되어 하나님과 동등되기를 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여 자기들 스스로 독립된 주인이 되어 반역으로 뭉치자고 마음에 결심한 사람들은 탑을 쌓아올리기 시작했고 굉장히 높은 탑이 되어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셔서 보시고는 창세기 11장 6절에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에 말씀하시고는 그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돌 올려라”하면 나무를 올리고 “나무를 올리라”하면 흙을 올리고 이렇게 대화가 안되니 탑을 쌓다 말고 내려와서 서로 언쟁이 벌어지고 서로 논쟁하다 모두 흩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11장 9절에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야훼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였음이니라 야훼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떤 시대에도 하나님과 동등되기 원하여 하나님과 주권 다툼을 하는 사람과 민족은 용서하지 않으시고 흩으십니다. 하나님은 신본주의를 따르는 사람을 원하지 인본주의를 따르는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된 사람은 용납하되 하나님의 적이 된 사람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이 되겠다고 하나님과 대결하는 사람은 주님께서 원치 않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를 지으시고 마지막 일곱째 날을 휴식하는 안식일로 정하셔서 인간들이 안식일로 첫날을 맞이하게 한 것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먼저 안식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면 우리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끝까지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의 무기, 탐심과 욕심

 마태복음 4장 1절로 10절에 보면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셨습니다. 그 때에 마귀가 나타나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이 변하여서 떡을 만들어 먹으라”하며 이렇게 유도신문을 하였습니다. 다시말해 그 말은 “당신은 하나님 아들 아니니까 돌을 떡으로 만들지 못하지? 혹시 하나님 아들이면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어봐라. 그러면 우리가 인정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육신의 정욕을 먼저 따르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셨기 때문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마귀는 하나님 말씀으로 물리치고 대결하면 어찌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 성전의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 “여기서 뛰어 내리라. 그러면 여기에 예배를 드리러 수많은 사람이 오는데 네가 성큼 발이 땅에 닿으면서 상처를 입지 않고 일어서면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너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할 것이 아니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어서 못 뛰어내리지? 정녕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려 보거라”하며 유혹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말씀하시며 또 다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응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마귀는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데리고 천하만국의 영광을 볼 수 있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휘황찬란한 세상의 권력과 물질과 쾌락을 보여 주며 “나에게 절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네가 이 세상에 온 것은 세상의 임금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며 단호하게 물리치셨습니다. 오늘날도 마귀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세상 부귀, 영화, 공명을 모두 주겠으니 자신을 따르라고 유혹할 때가 많습니다.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스탈린도 마귀의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 탐심과 욕심으로 엄청난 전쟁을 일으켜 자기의 권력을 얻기 위해서 마귀가 명하는 것을 따랐지만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원수 마귀의 모든 유혹의 핵심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도 바벨탑을 만든 노아의 후손들에게도 심지어 예수님께도 마귀는 항상 하나님과 동등됨을 탐하고 욕심부리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너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 모든 일의 선악을 너희가 결정하라. 하나님이 아닌 너가 너의 주인이 되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탐심과 욕심을 미끼로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 인생을 결정해야 됩니다. 지극히 적은 욕심과 탐심이 큰 불행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욕심과 탐심을 제하면 마귀의 유혹이 우리에게서 끊어집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탐욕과 욕심만이 가득찬 사람하고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축복을 하기 전에 반드시 탐욕과 욕심이 있는지를 시험해 보십니다. 그 순간에 탐욕과 욕심이 없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과 믿음으로 나오면 하나님께서는 아끼지 않고 우리를 축복해주십니다.

 

 4.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탐심과 욕심

 탐심과 욕심 중에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것이 제일 나쁩니다. 사람은 사람이지 사람이 왜 하나님처럼 되려는 것일까요? 로마서 12장 3절에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의 분에 맞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취하려고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자신의 원대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자신의 원함을 버리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를 걸머지셨습니다. 우리 위해 죽으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푸시며 정말 겸손하신 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원함과 뜻을 따르지 않으시고 하나님 뜻을 따라 십자가에 매달려 몸찢기고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하나님과 동등되려고 탐심과 욕심을 부리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고 하신 주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 우리 스스로 독립되어 주인 노릇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인생의 모든 일을 우리 스스로 책임지고 그 짐에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로 2절은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야훼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집을 지어주셔야 그 집이 온전히 존속하고 하나님께서 성을 지켜주셔야 파수꾼이 깨어있을 동안에 적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인간의 힘으로만 아무리 애를 써도 헛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은총과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인간의 모든 일에는 탐욕과 욕심으로 인한 부패가 있습니다. 인간은 행위로 구원을 얻지 못하며 종교의식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캐면 캘수록 죄밖에 없고, 마늘이나 파처럼 까면 깔수록 그 속에 죄와 불의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의 보혈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행위를 통해서는 구원받을 것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는 선물입니다. 선물은 공짜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도 값없이 얻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사람이며, 천당은 우리 집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기도응답은 우리의 것입니다. 그저 우리는 값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절대로 스스로 자신을 자랑치 마십시오. 라인홀드 니버라는 유명한 신학자는 “인간의 교만은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권력적인 교만이 있고, 지적인 교만이 있고, 도덕적인 교만이 있고, 영적인 교만이 있다. 그 중 가장 위험한 교만이 바로 영적인 교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적인 교만에 빠진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잘나서 구원받는다고, 십자가 없이 율법이나 의식적인 행위를 잘해서 자기가 구원을 받는다고 자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기뻐하지 않으시고 미워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유혹을 했던 마귀는 오늘도 우리의 마음속에 탐심과 욕심을 넣어주어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고 분쟁과 살인을 일삼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탐심과 욕심을 버릴 때 참된 평안과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탐심과 욕심을 내던져 버리고 예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고 나가면 주님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짊어지시고 일을 해결하시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하셔서 주님의 은혜로 살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떤 다른 종교나 이념으로도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서 살게 된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고 했던 탐심과 욕심이 아담과 하와를 옛 마귀, 뱀의 유혹에 넘어가게 했고, 그로 말미암아 죄와 고통과 사망이 우리에게 들어오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의 은혜를 값없이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순종과 겸손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것, 우리 자신까지도 주님께 모두 맡깁니다.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모두 해결하여 주옵소서! 그 은혜에 무조건 감사하며 살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그런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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