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몸은 안다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424 추천 수 0 2013.05.04 10:31:1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42번째 쪽지!

 

□ 몸은 안다

 

저는 운전할 때 졸리면 박하사탕을 입안에 넣고 굴리면 졸음이 사라지더라구요. '박하사탕'입니다. 그런데 요즘 슈퍼에 가보면 '박하맛사탕'만 잔뜩 있습니다. 박하사탕은 박하성분이 들어있는 진짜 사탕이고, 박하맛 사탕은 화학물질로 '박하맛'을 낸 가짜 사탕입니다.
혀는 입안에 들어온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을 잘 못합니다. MSG(화학 조미료)는 진짜가 아니고 화학물질을 조합하여 만든 가짜 맛입니다. 쇠고기맛, 멸치맛, 다시다맛, 짠맛, 신맛, 매운맛... 못 만드는 맛이 없더라구요. 음식에 '맛'을 넣으면 전국의 모든 식당의 모든 음식맛이 한가지 맛으로 통일됩니다. 한식을 먹으나 중식을 먹으나 일식을 먹으나 음식맛이 똑같습니다. 혀는 그것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눈도 진짜와 가짜를 잘 구별 못합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가 1%함유되어 있는데, 솔찍히 바나나 1%함유해서 바나나맛이 나겠습니까? 그래서 '키로틴'이라는 화학물질로 바나나맛을 만들어 첨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은 바나나를 먹고 있는지 '맛'을 먹고 있는지 구별하지 못합니다.
코도 진짜와 가짜를 잘 구별 못합니다. 인공으로 만든 방향제가 진짜 향기처럼 여기저기서 솔솔 풍겨와도 코를 벌름벌름 할 뿐!
그러나 몸은 그것을 알지요. 눈코입은 가짜와 진짜를 구별 못하고 가짜를 진짜처럼 받아들여도 몸은 정확하게 그것을 구별하여 압니다. 진짜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 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은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가짜 화학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 줄을 몰라 그냥 몸 안에 축적시키지요. 그러면 그것이 만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봉침을 배우는 목사님이 벌 몇 마리를 사와서 보관하는데, '박하맛사탕'을 넣어 주면 벌들이 사탕을 피해 막 도망을 치고 '박하사탕'을 넣어주면 그걸 빨아먹고 15일을 산답니다. 벌들도 진짜를 아는 것이지요. ⓞ최용우

 

♥2013.5.4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댓글 '1'

햇살가득한날에

2013.05.12 07:40:13

벌들이 참 대단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96 2005년 오매불망 나는 나무(我無)입니다. [1] 최용우 2005-02-05 2030
2295 2005년 오매불망 하나님의 사람 최용우 2005-02-04 2343
2294 2005년 오매불망 고속도로 표지판 [3] 최용우 2005-02-03 2484
2293 2005년 오매불망 무지하게 추운날의 행복 [2] 최용우 2005-02-02 1926
2292 2005년 오매불망 어슬렁 어슬렁 최용우 2005-02-01 1938
2291 2005년 오매불망 안돼 안돼 안 돼돼돼돼.... [3] 최용우 2005-01-31 2326
2290 2005년 오매불망 불가사리와 노인 [1] 최용우 2005-01-29 2056
2289 2005년 오매불망 인심(人心) 최용우 2005-01-28 2095
2288 2005년 오매불망 이상하지요? 최용우 2005-01-27 1958
2287 2005년 오매불망 누구의 것인가 최용우 2005-01-26 1976
2286 2005년 오매불망 사람의 차이 최용우 2005-01-25 2121
2285 2005년 오매불망 다시 태어남 최용우 2005-01-24 2151
2284 2005년 오매불망 개미는 잠을 잘까? 최용우 2005-01-22 3561
2283 2005년 오매불망 애정(愛情) [1] 최용우 2005-01-21 1819
2282 2005년 오매불망 말의 씨앗 [3] 최용우 2005-01-20 2231
2281 2005년 오매불망 쓰레기와 성경 최용우 2005-01-19 2073
2280 2005년 오매불망 빛의 사람, 어두움의 사람 [1] 최용우 2005-01-18 2254
2279 2005년 오매불망 다 1등이다. [2] 최용우 2005-01-17 1912
2278 2005년 오매불망 모자란 듯 살면 [2] 최용우 2005-01-15 2062
2277 2005년 오매불망 너그러움 [2] 최용우 2005-01-14 1957
2276 2005년 오매불망 법원과 병원 [2] 최용우 2005-01-13 1883
2275 2005년 오매불망 예배와 식사 [2] 최용우 2005-01-12 2359
2274 2005년 오매불망 기독교인은 [1] 최용우 2005-01-11 2203
2273 2005년 오매불망 감사하고 생각하고 [2] 최용우 2005-01-10 2586
2272 2005년 오매불망 간디와 기독교 [1] 최용우 2005-01-08 3356
2271 2005년 오매불망 행복한 하루 [2] 최용우 2005-01-07 2305
2270 2005년 오매불망 변명하지 마세요. [4] 최용우 2005-01-06 2292
2269 2005년 오매불망 조화를 이루는 삶 [1] 최용우 2005-01-06 2178
2268 2005년 오매불망 파리잡기 최용우 2005-01-04 2445
2267 2005년 오매불망 천국을 경험하는 방법 최용우 2005-01-03 2577
2266 2005년 오매불망 寤寐不忘 내못잊어 [3] 최용우 2005-01-01 2458
2265 2004년 새벽우물 잘 지는 사람이 잘 이깁니다 최용우 2004-12-31 2430
2264 2004년 새벽우물 인생은 행복합니다. [2] 최용우 2004-12-29 2433
2263 2004년 새벽우물 염려 처방전 [1] 최용우 2004-12-28 2365
2262 2004년 새벽우물 다섯가지 맛 최용우 2004-12-27 245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