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티일기338】공유기
좋은이가 기숙사 자기방에 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해야 한다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공유기를 검색해 보며 "그런데 이거 어떻게 사지?" 아직 한번도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 본적이 없는 좋은이가 결제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아빠를 부릅니다.
"공인인증서, 보안카드번호 도대체 이런 게 뭐에요? 전에는 아빠가 다 주문을 해 주셔서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인터넷에서 물건 사는 게 되게 복잡하네요. 우리 방 친구들이랑 돈 모아서 공유기를 사기로 했는데 어떡하지?" 미성년자가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으려면 뭐가 있어야 되고, 보안카드를 받으려면 은행이나 우체국에 방문을 해야 되고 아이고... 클났네... 빨리 주문해야 되는데... 한 걱정을 하며 한숨을 쉬는 좋은이에게 저는 웃으면서 딱 한 마디 했습니다.
"컴사랑 가서 사"
그 말을 들은 좋은이의 표정이 갑자기 5월의 장미처럼 활짝 핍니다.^^
할---렐루야 랠루야 렐루야 렐루야 할 --렐--루--야-------!!!
"아니,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나 참 바보야"
컴사랑은 동네에 있는 컴퓨터수리점입니다. ⓒ최용우 2013.5.6
첫 페이지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