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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2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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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어린이주일-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본문/ 잠29:17
1. 들어가는 이야기
내가 우리 동네 정배리로 들어온 것이 2006년인데, 그 때 정배초등학교 1-6학년 전체 아이들이 25명 남짓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0명이 훨씬 넘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농촌과 자연 속에서 기르고자 하는 부모들이 많아진 겁니다. 그래서 요즈음 우리 동네는 전셋집이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 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2013. 5월 4일 오후 5시) 동네 고샅길에 아이들의 모여 자전거도 타고-뛰놀며-웃고-괴성 지르고-비명 지르는 해맑은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어린이날 노래 가사 그대로입니다. 한 번 같이 불러 보실까요?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 아이들에 대한 성경 말씀 모음
* 내가 아브라함을 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창18:19 표준새번역)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지니라(신4:6-9)
*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잠19:18)
*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잠22:15)
*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찌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29:15)
*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잠29:17)
*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the training and instruction)하라(엡6:4).
3. 어린이주일에 듣는 혜민 스님 특강
지난 주 양서도서관에서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쌤앤파거슨>을 빌려다 읽었습니다. 어린이주일에 딱 맞는 맑은 소리가 있어 여기 소개합니다. 참고: 말씀의 샘물 10권 제647호 존버정신 237쪽.
* 저에게 아이가 있다면 꼭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아무리 유명하거나 권력이 있거나 돈이 많아도 다 똑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요. 내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듯이 다른 사람도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요. 그러니 살면서 너무 쫄 필요 없다고요.
* 공부 잘해서 시험 잘 보는 것만이 지성이 아니예요. 다른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공감하며 같이 느낄 줄 아는 것도 지성입니다.
* 부모님들한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잘 되길 바란다면 아이를 향한 지금의 관심과 기대치를 일정 부분 낮추고 낮아진 수치만큼 관심을 자신의 부모님에게로 돌려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더 잘 자랄 수 있어요.
* 우린 어려서부터 정해진 틀 안에서 경쟁하는 법만 배우고 삶을 즐기는 법,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는 법이나 점수화 할 수 없는 재능 등을 어려서부터 가르쳐주고 키워주었더라면 정말로 좋았을 텐데요.
* 왜, 정말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요리, 운전, 돈 관리 법. 인간관계 處身法(처신법).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대화의 기술. 실패한 후 일어서는 법.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법 등 말이예요. * 스펙 쌓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서 배우고,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다 보니 스펙이 하나둘씩 쌓이도록 하세요. 과정의 즐거움이 빠지고 결과만 얻으려하면 그게 바로 고통입니다. 과정을 즐기십시오.
* 사회봉사활동을 점수 때문에 시작했어도 하다보면 봉사활동 자체에 의미를 느끼고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사랑을 어느 순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일은 어떤 계기로 어떻게 시작했든 상관없이 무조건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떤 분이 “혜민 스님, 장차 법정 스님처럼 큰 스님 되세요”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법정 스님이 아닌 혜민 스님이 되고 싶어요“ 하였습니다. 누구처럼 되기 위하여 살지 마세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오직 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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