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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347】990억짜리 다이아몬드
한 모임에서 어떤 전도사님이 "나는 990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목에 걸어 보았다" 고 했습니다.
"에이 ~ 세상에 그렇게 비싼 다이아몬드가 어디 있어요"
"진짜라니까. 인증서도 있었어요. 보석상을 하는 한 집사님이 그 다이아몬드를 교회에 바쳤고 담임 목사님이 믿을만한 감정원에서 감정을 받은뒤로 진짜라고 확신하고 그걸 팔아서 신학교를 짓겠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신학교를 지으려고 천안에 어머어마한 학교 부지를 계약하려다 무산되기도 했다니까. 내가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그 목사님의 운전사였으니까 나도 그 다이아몬드를 한번 목에 걸어볼 기회가 있었다니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다 못믿겠다고 했고 그 전도사님은 진짜라고 확실하게 믿는 표정이었습니다. 과연 진짜일까? ⓒ최용우 2013.5.15
(제네바 AFP·AP=연합뉴스) 엄청난 크기의 보츠와나산 다이아몬드가 2013.5.15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보석·고가품 경매에서 흠이 없는 무색의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 기록인 2천670만 달러(303억원)에 팔렸다. 서양 배 모양으로 생긴 이 다이아몬드는 101.73캐럿으로 이제까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 원석 크기가 236캐럿 정도였던 이 다이아몬드는 D등급 빛깔에 최상투명도의 최고 품질로 연마되는 데 21개월이 소요됐다.
크리스티는 이날 거래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완벽한 다이아몬드는 완벽한 가격에 팔린다"고 홍보했다. 다이아몬드 구입자는 보석과 시계 거래 회사인 해리 윈스턴이라고 크리스티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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