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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으로 증인이 되는 교회

사도행전 이상호 목사............... 조회 수 1895 추천 수 0 2013.05.22 07: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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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1:8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성령충만으로 증인이 되는 교회 
행1:8                                                   

2008. 3. 30, 오전
 
오늘은 부활후 둘째주일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표어 5번째로 전도를 생활화하자는 말씀을 전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3년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예수님의 특별 훈련을 받았습니다. 기도 훈련도 받았고, 전도 훈련도 받았습니다. 어려운 사람 구제하는 섬김 훈련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마음속에 떠나지 않는, 하나의 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나라의 왕으로 군림하셔서, 온 세계를 호령하는 유대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왕으로 등극하시기만 하면, 유대나라도 독립되고, 제자들은 그 덕에 한자리 차지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에도 누가 예수님 우편과 좌편에 앉느냐 하는 문제로 서로 다퉜습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누가 예수님 왕국의 실세가 되느냐하는 싸움이요 갈등이었습니다. 제자들을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그 순간까지도 나라의 독립과 한자리하고 싶다는 그 현세적인 야망을 버리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행 1:6을 보면,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님께서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이니이까 하니……"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과 작별하기 위해서 감람산에 올라 가셨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예수님과 작별하는 그 엄숙한 순간에도, 제자들은 평소부터 꿈꿔 오던 현세적인 야망을 내버리지 못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그 엄숙한 순간에도 현세적인 야망과 유대의 독립이라는 현실적인 집념을 버리지 못하는 제자들을 바라보시면서 사역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느끼셨던 것입니다. 그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도 사역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일에 혼란을 겪고 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역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셨을까요. 오늘의 본문을 읽어봅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 노릇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 1번의 사역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성경공부보다, 기도, 봉사, 구제보다, 증인 노릇을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교회의 형편을 보면 교회 성장률이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떤 보도에 따르면 80년대를 정점으로 교회성장률이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교회성장은 거의 멈추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단 한가지 이유는 성도들이 전도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체 여러분과 이 교회는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이 교회를 통해서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
오늘 날 교회는 하나님께서 해야 할 일을 대신 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넘치게 하고, 더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일들을 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교회를 통해서 생명을 공급받아야 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살맛이 나야 하며, 인생의 의미를 교회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인생이 더 풍요로워짐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는 창립 24주년을 맞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앞으로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만 번지르르 한 교회, 겉으로 보기에만 그럴듯한 교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란 어떤 교회입니까?

첫째로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입니다
피터 와그너는 ‘내가 신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7가지 능력 원칙들’ 이란 책에서 역동적인 역사를 일으키는 교회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최근에 현대 교회는 크게 두 가지 양상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역동적인 역사를 일으키거나,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지거나 둘 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역동적인 역사를 일으키는 교회는 일곱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성령의 사역적인 역할이 두드러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전투적인 예배 즉 영적 전쟁의 승리가 체험되는 예배가 드려진다는 것.
셋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넷째, 기적적인 치유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사탄이 쫓겨가는 축사 사역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능력있는 풍성한 기도가 드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새로운 수준의 영적 전쟁이 나타나 하나님의 나라를 널리 확장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런 교회를 신사도적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이 신사도적 교회란 한 마디로 성령이 주도하는 교회, 성령이 역사 하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사실 교회의 모든 문제의 핵심은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을 때 일어납니다. 교회 일을 사람들의 힘으로 해 보겠다는 발상입니다. 막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 제자를 데리시고 변화산에 오르신 기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주님께 귀신들린 아들을 고쳐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있던 9명의 제자들은 자기들이 해 보려고 애를 써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러 몰려든 군중들 앞에서 여간 망신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정말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오시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종용히 주님께 물었습니다. 우리는 왜 주님처럼 하지 못했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이것이 교회가 취해야할 방법입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이럴 때 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영적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세상적 방법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매사에 무릎꿇고 기도하고 기도 안에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주도하며 진행하여 나가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역사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사랑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미국의 스탄 톨러와 알란 넬슨이 쓴 “별 다섯 개 짜리 교회”(Five Star Church)란 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텔등급을 무궁화로 표시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별로 표시합니다. 별이 3개면 호텔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게 되고, 4개면 특급 호텔이고, 5개면 초특급호텔로 최고 수준의 호텔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교회를 호텔과 비교했습니다. 별이 세 개 짜리 교회가 있고, 또 네 개 짜리 교회가 있고, 그리고 다섯 개 짜리 최고 수준의 교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별 다섯 개 짜리 호텔이 되려면 건물이나 시설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이때부터는 서비스의 질이 문제입니다. 투숙객들이 정말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한 쉼을 만끽할 수 있을 때 그 호텔은 최상의 호텔인 별 다섯 개 짜리 호텔이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교회의 수준은 건물이나 모이는 수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향한 서비스의 질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오늘날의 교회는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 교회도 최고 수준의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오셔서 만족하시고 기뻐하실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인들이 교회에 와서 평안을 누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교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서로 서로가 섬김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기득권을 주장한다든지, 누군가가 주도권을 장악하려한다든지, 누군가가 높아지려고 한다면 거기에 충돌이 생기고 갈등과 아픔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 높여주고, 자기 부족함을 인정하고, 양보하고 이해하며 진정한 마음으로 서로 섬길 수 있을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상의 교회가 됩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별 다섯 개 짜리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배인에서 벨 보이, 청소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호텔 종업원들이 철저하게 봉사정신으로 무장된 최고의 호텔처럼 모두가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교제하여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사랑으로 서로 섬겼습니다. 사랑하기에 자기 시간을 희생했고, 자기의 소중한 물질을 드렸고, 사랑하기에 땀을 흘리며 봉사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랑의 수고가 좋은 소문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사랑으로 수고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교제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를 사랑이 넘치는 교회로 만들기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교회입니다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간디는 독실한 예수 숭배자이면서도 정작 기독교인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숭배하면서 왜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까?" 그는 그때마다 입버릇처럼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예수는 좋으나 교회는 싫습니다."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입니다. 그가 교회에 안 나가는 이유 가운데 이런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의 친구 중에 영국 선교사가 있었는데 간디는 그와 매우 친했고, 그에게 전도 받고, 설교도 듣고, 성경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날 간디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안내위원들이 유색인종이라고 해서 그를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그 후로 그는 교회에 다시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속화된 교회가 아니라 세상과 분리된 교회가 아니라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교인수의 많고 큼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4. 증인이 되는 교회 - 전도하는 교회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특히 부활의 증인입니다. 당시 로마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처형된 예수를 부활했다고 말하는 것은 박해를 받는 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목숨을 걸고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전도하심 바랍니다. 전도하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말로, 삶으로, 물질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합니다.

물고기는 아무리 커도 죽은 것은 힘도 없고 값도 없습니다. 고기는 산 고기가 힘있고 값이 있습니다. 죽은 고기는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떠내려가는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의해 변하는 것입니다. 죽은 고기는 거슬러 올라가지 못합니다. 아무리 커도 죽은 고기는 떠내려 갈 뿐입니다. 교회가 작고 신자의 수가 적어도 진정한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오늘 우리교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교회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 방법은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여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궁극적으로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영혼을 살리는 영적 병원입니다. 그들에게 물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것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복음으로 사람이 변화될 때 사회는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교회는 세상에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교회 일을 할 때마다 나의 이름을 내기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통하여 영광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교회창립 24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변해야 합니다. 성령이 역사하며, 사랑으로 서로 섬기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일에 열심을 다해 섬기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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