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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작아진 키

경포호수가에서 피러한............... 조회 수 2230 추천 수 0 2013.05.22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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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pet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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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키 사람이 사람을 볼 때 어디를 가장 먼저 볼까 하는 연구가 있었다. 남녀별로 조사한 결과 여성은 몸매, 남성은 얼굴을 가장 먼저 시선을 두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녀 차이는 있겠지만 몸매를 보거나 얼굴을 본다는 것은 실제론 사람의 키를 먼저 본 후 인상을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 관례일 것이다. 한국인은 신체의 다른 부분보다 유독 키에 아주 민감하다. 작은 키가 한국에서 그리도 고민이 되는 것은 언론이나 드라마에서조차 키 작으면 루저, 찐따, 호빗...이라는 말을 듣는 세상이라 자신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억만금을 들여도 키를 크게 할 수 없기에 평생을 깔창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옛날에 비해 오늘 날 한국인의 키는 남자 1m74㎝, 여자 1m60.5㎝가 될 만큼 이제 큰 편에 속한다. 그런데 해방 후 50년 동안 쭉쭉 잘 자라기만 하던 한국인의 키가 2003년 이후부터 지난 10년 동안 서서히 줄고 있음이 최근 교과부가 실시한 신체검사를 통해 나타났다. 식생활 개선과 풍부한 영양공급으로 그동안 꾸준하게 성장해오던 학생들의 키가 이제는 정체 단계에 들어섰음을 말해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이미 대부분 선진국에서도 유전적 성장 한계를 경험했던 세대적 변화가 끝나 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한국인은 점점 작아지고 있을까. 우리는 당연히 과도한 영양의 부작용을 꼽지 않을 수 없다. 필요 이상의 영양을 섭취한 아이들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이전보다 빨리 어른이 되기에 그만큼 성장이 빨리 멈춤으로 키가 작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과도한 다이어트를 생각해 본다. 한국인은 의식주가 해결되면서 비만이라는 새로운 고민에 빠지므로 정상 체중 청소년까지도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저 영양 상태로 인한 저성장이 일어나면서 키가 작아진 것이다. 마지막으론 과도한 공부가 작은 키를 만들었을 것이라 추측해 본다. 키가 크는 데 운동과 수면은 중요한 요소다. 한국아이들은 과도한 공부 경쟁에 시달리면서 수면시간이 적정 수면시간에 비해 약 두 시간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운동 시간까지 턱없이 부족하다. 학생들의 1/3은 1주일에 30분도 운동한 적 없다고 답할 정도였다. 이런 등등의 이유로 한국인의 키는 경제지수처럼 정점을 찍고 하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평균키는 주변에서 볼 때 러시아를 빼놓고는 가장 큰 편에 속한다. 중국인보다 6cm, 일본인보다 4cm보다 크다는 사실이 마음의 위안은 된다. 이젠 클 만큼 큰 키가 다시 작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30년처럼 키에 미련두지 말고 그동안 키에 밀려 키보다 더 커야할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그것을 키워야만 할 것이다. 좁은 방에선 같이 살아도 속 좁은 사람하곤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을 기혼자들은 백번 동감할 것이다. 커야할 것은 작고 작아야 할 것은 무지 크다면 남 보기도 딱하지만 본인도 얼마나 답답한 인생을 살겠는가. 키는 크고 작고를 떠나서 모름지기 마음이 넓어야 나이가 들수록 여유를 갖고 살아갈 수 있다. 10년 전에 <화성인 남자와 금성인 여자>책이 한참동안 인기 있었다. 그 책은 남성과 여성의 반응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놓은 책으로 남녀는 불과 물처럼 반대되는 성향을 지니고 있으므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결론적으로 남자는 마음이 넓어야 하고, 여자는 마음이 깊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란 사람의 생각, 정신, 비전을 의미하기에 마음이 넓으면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모든 일에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된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는 바이블말씀처럼 그들은 이미 자신과 이웃을 볼 줄 알기에 더 이상 가지려 하지 않는다. 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더 이상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냥 현실에 자족하며 자유하는 영혼을 소유했기에 내일이 두렵지가 않다. "물이 넓어야 고기도 논다"는 속담처럼 오늘도 그런 사람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 우리의 영혼은 더욱 순수해져 감을 느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법이다. 키는 작아도 마음의 키가 크면 이토록 행복한 사람이 된다. 아울러 키는 작아도 인생의 거인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키는 작지만 위대한 인물들이 의외로 많다. 나폴레옹, 등소평, 빅토리아여왕, 박정희, 유리 가가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얼마 전에 어느 방송에서 단신의 여성이 출연했다. 그녀는 134cm 키가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신체적 장애와 가난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상황을 인정하니 머나먼 땅 아프리카 대륙으로 그리고 미국으로 훌훌 털고 떠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천자문은 물론이고 일어, 영어를 모두 독학으로 마스터해 44세에 컬럼비아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아프리카에서 국제사회복지사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인터뷰를 보면서 나는 무척이나 뭉클함을 느끼며 눈물이 나왔다. 그녀도 처음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자신 안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도둑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 안에 숨어있는 부정적 생각, 자포자기, 안일, 교만, 무감각, 아집, 탐욕 이라는 도둑을 잡으면서 자신을 벗어나 이웃과 소통하며 인생의 거인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조지 허버트는 우리 선조는 키 작은 난쟁이에 불과했지만 더 멀리 바라보면서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기에 거인 위의 난쟁이가 되었다고 표현한 바 있다. 자신의 키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내다보았기에 탄탄한 실력 위에서 인생의 거인이 되어 세상을 건지는 사람이 된 것이다. 키를 핑계 삼아 게으름과 아집에 빠져선 안 된다. 비록 키는 작아도 마음의 키는 커야하고 인생의 거인이 되어야 한다. 거인이란 소인배들이 여러 환경을 핑계 삼아 넓은 길을 갈 때 삶의 진리를 알고 스스로 인생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초대교회 니케아 종교회의 때 북아프리카, 소아시아, 팔레스틴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지도자 318명 중 12명만 제외하곤 전부 신체가 온전한 자가 없었다. 그들은 인생의 진리라 여겨진 복음을 전하다 붙잡혀 고문당하면서 신체 일부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바보 같은 그들을 누가 흠모했겠는가. 하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인류는 빛을 보았고 진정한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었다. 수영도 못하면서 바다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 무작정 뛰어들고, 전동차가 달려옴에도 지하철 승강장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고자 뛰어 내려가고, 남은 인명을 구하고자 다시 불속으로 뛰어가는 소방대원들, 분명 무모한 짓임을 알면서도 인생의 진리라 여겨지는 그 일을 위해서 목숨도 불사하는 그들이 있기에 국가는 바로 세워질 수 있었다. 인생에 큰 비밀은 없다. 인생의 진리는 단순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사실을 진리로 여겼기에 좁은 길도 마다하고 고난과 핍박은 당연했으리라. 그들의 이러한 심연의 고통이 세상에 평안을 주었기에 키는 작아도 위대한 거인이 될 수 있었으리라. 주여, 세상은 늘 불공평하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보니 인생엔 정답이 없다는 것은 알고 난 후론 비록 키는 작아도 처음부터 불리한 상황임에도 실패와 버림당함을 통해서도 마음의 키만 크다면 핑계하지 않고 위대한 거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 앞에 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 5월 20일 월요일 강릉에서 피러한(한억만)드립니다. ◆클릭<호수와 세상사이에서>안내◆
사진허락작가ꁾ이요셉님, 원강님, 즐거운님, 우기자님, 포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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