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쑥티일기352】카카오스토리 이야기 3
카카오 스토리에 글을 올리면 친구들이 댓글을 달아줍니다. 아니면 추천버튼을 눌러주기라도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카스에 글을 올리면 댓글을 다는 사람만 달고 안 다는 사람은 정말 아무 관심이 없다니까. 그런데 내가 가만히 보니까 그래도 목회를 활기차게 하고 교회가 성장해 가는 분들은 어떤 식으로든 댓글을 다는 것 같아요.
반대로 목회를 힘들어하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댓글도 안 달고 정말 남 일에 무관심한 것 같아요. 이게 아주 작은 차이인데, 이게 목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성도들은 끊임없이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데 목회자가 힘들고 귀찮다고 관심을 보여주지 않으면 시험들죠. 목회라는 게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일인데... "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엄청 찔렸습니다. 내가 쓴 글에는 누가 댓글을 달았나 엄청 관심이 많으면서 남의 글에는 댓글을 잘 안 달아주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서는 다른 분들 글에도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려고 합니다. ⓒ최용우 2013.5.20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