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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라함 링컨

공수길 목사............... 조회 수 1855 추천 수 0 2013.05.24 21:39:42
.........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남북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남군의 리 장군이 수많은 병사들을 이끌고 게티스 버그를 향해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대책 마련을 위한 각료 회의가 열렸습니다. 모두가 불안한 표정이었지만 링컨 대통령만큼은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평온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장관 가운데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각하 지금 리 장군의 군대가 게티스 버그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온 나라가 전쟁터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그처럼 여유가 있습니까?" 그 물음에 링컨은 미소를 띄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어젯밤 늦게까지 하나님께 기도 드렸소.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손에 있기에 의를 위해 싸우는 우리에게 승리가 있을 것임을 나는 확신할 수 있었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는데 우리가 두려워할 까닭이 무엇이 있겠소?" 링컨 대통령의 그 말에 모든 각료들의 마음은 평안해졌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박물관에 링컨 대통령이 쓰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성경 속에는 너무나도 자주 보아서 눈에 드러나는 구절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눈물 자국도 있습니다. 단어마다 손가락으로 눌러서 생긴 손때묻은 자국도 있습니다.
시편 34편 4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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