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詩모음
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귀빵멩이
점심 먹고
오후 일과를 시작하고
5분도 안 되어 꾸벅꾸벅
화들짝 정신을 차려보니
침까지 흘리고 잤네
이거 참, 어이가 없네
하도 화가 나
내가 나의 귀빵멩이를
한대 갈겨 버린다.
정신좀 차리라고
이게 뭐시여
달고새깽이도 아니고...
ⓒ최용우 2013.5.27
아침부터 쉬지 않고 비가 와서인지 졸려도 이렇게 졸릴수가 없네요.
병든 닭처럼 꾸벅대다가 제발, 정신좀 차리라고 내가 나를 한대 때립니다.
2013.05.27 16:30:10
로그인 유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