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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건넘같이

출애굽기 이익환 목사............... 조회 수 2478 추천 수 0 2013.05.27 19:52:35
.........
성경본문 : 출14:10-20 
설교자 : 류공석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telavivchurch.org (이스라엘) 

 홍해를 건넘같이
2007년 12월 29일(토)
본문 : 출애굽기 14:10-20

  유대교의 제 2의 경전이라고 하는 탈무드에 보면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창세기 1:1과 관계된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1:1로 인해 어느날 랍비들의 회의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프로젝트를 통해 보시는 것이 히브리어 성경의 창세기 1:1입니다.

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그런데 여기서 논쟁이 된 것은 첫 단어인 בראשית라는 단어 때문입니다. 이 단어의 맨 앞에 있는 글자의 이름이 ‘베트’(ב)라고 하는 데, 히브리어 알파벳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글자입니다. 이 글자 때문에 논쟁이 생긴 것입니다. 논쟁의 이유인즉슨 왜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첫 글짜가 ‘알렙’이 아니라 ‘베트’냐 하는 것입니다.

  알파벳 중 첫 단어가 아니라 두 번째 단어라는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히브리어 알파벳 첫단어인 알렙은 ‘축복’을 뜻하는 단어에 쓰이는 글짜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글자인 ‘베트’는 ‘저주’라는 단어에 쓰이는 글자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기록한 성경의 첫 글자가 ‘축복’(시편 1:1, אשרי)이라는 단어에 쓰이는 히브리어 알파벳 첫글자인 ‘알렙’이 아니라, ‘저주’(?)라는 단어에 쓰이는 단어인 알파벳 두 번째 글자인 ‘베트’냐 하는 것이 논쟁의 요지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첫 글자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이 글자에 대한 논쟁이 몆날 몇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랍비들은 이 글자가 성경의 첫 글자로 사용된 데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하나 깨닫게 됩니다. ‘베트’라는 글자를 한번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 ב

  이 글자 옆에 보면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것은 히브리어를 쓰는 방향을 표시한 것입니다. 우리 한글이나 영어 등의 대부분의 글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씁니다.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히브리어는 그 반대로 오른 쪽에서 왼쪽으로 씁니다. 따라서 이 글자의 앞은 화살표가 그려진 쪽입니다.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랍비들의 말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첫 글자로 ‘축복’을 의미하는 ‘알렙’이 쓰이지 않고, ‘저주’를 의미하는 ‘베트’가 쓰인 이유는, 이 글자의 모양에 있습니다. 이 글자의 모양을 잘 보면, 뒤로도 막혀있고, 위로도 막혀있고, 아래로도 막혀있습니다. 오직 앞쪽으로만 열려져 있습니다.

  위는 하늘, 곧 하나님이 계신 곳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위가 막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쓸데 없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가하는 문제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을 당한다 하더라도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곧 죽음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쓸데없이 죽음에 대해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삶이 힘들다 하더라도 죽을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뒤는 인생에 있어서 지나간 세월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뒤가 막혀 있다는 것은 쓸데 없이 과거를 생각하고, 과거에 집착하고 연연하면서 세월을 보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왕년에는 어땠는데, 예전에는 좋았는데,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면서, 아! 옛날이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뒤가 막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유일하게 앞만 열려 있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이것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하면서 쓸데 없이 시간 보내지 말고, 죽을 생각도 하지 말고 오직 앞만 바라보고 나아가라는 뜻이랍니다. 어떻습니까? 그럴듯한 해석이지요?

  이 글자에 담긴 뜻이 2007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08년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들에게 나름대로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앞만 보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 오늘 성경에 보면 이 글자에 담긴 의미처럼 벅찬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새출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지금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모세의 지도 하에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홍해 도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종살이하던 과거가 끝나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는 문턱에 홍해라고 하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있습니다.

  이제 며칠이면 2008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는 그 선상에 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홍해라는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바로 이 사건에서 오늘 우리는 올해의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홍해를 건넌 이 사건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새 해를 맞이하는 데 있어 몇 가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먼저 출애굽의 경로를 봅시다. 14장 2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 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을 하십니다.

  개역한글성경에는 ‘돌쳐서’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이 말을 잘 이해 못하시던데, 개역개정성경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돌이켜'로 번역했습니다. 조금더 붙인다면 ‘방향을 돌이켜’라는 뜻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로 가는 길로 가던 중에 하나님께서 갑자기 방향을 돌이켜 바닷가로 향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것은 가나안 땅으로 거거나 혹은 광야로 가는 데 있어서 정상적인 경로가 아닙니다. 지중해변에 있는 '해변길'(Via Maris)로 가면 일주일, 시나이 광야를 가로질러 가면 한달이면 넉넉한 길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가던 방향을 돌이켜 한참이나 돌아가는 길로, 그것도 바로 눈 앞에 바다가 있는 길로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적으로 보면 매우 잘못되고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애굽의 바로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던 방향을 돌이켜 바닷가에 장막을 친 것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3절을 보십시오.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이러한 노선변경을 보고 바로가 옳다구나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련한 것들, 역시 노예라 어쩔 수 없구만. 이제 그들이 가려던 곳과는 멀리 떨어져 광야 갇혀 버렸으니 빠져나갈 수도 없게 되었구만. 이제 내 손에 죽는 것만 남았구나.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들!” 이런 의미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누구의 판단이 옳았습니까? 누구의 판단이 더 지혜로웠습니까? 바로입니까?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여러분들의 실생활에서도 굳게 믿습니까? 사람들은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바보짓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살면 손해보고 미련한 짓이라고 하는데, 성경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므로 이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누구의 말이 옳습니까?

어떤 선택의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눈에 보이는 이익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어느 것을 따르고 있습니까? 때로는 말씀대로 살고, 신앙인답게 사는 것이 바보같고 미련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라면 신경 쓸 것 없습니다.

  이사야 55:8-9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또한 고린도전서 1:25에서도 마찬가지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이것을 공동번역으로 보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람들이 하는 일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이 말씀들을 분명히 기억하셔서 마음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이요 성공적인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사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의 삶을 말씀의 실험장으로 삼아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던 방향을 돌이켜 바닷가로 가게 하셨을까요? 4절에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닷가로 인도하신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뒤를 쫓아올 바로의 군대로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알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때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인 판단으로는 돌아가는 길, 막혀 있는 길로 인도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할렐루야!

  그러기에 우리는 때로 우리의 삶이 돌아가는 길로 가고, 막혀 있는 길에 다다랐을 때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잘못된 것 같고, 끝이라고 여겨지는 길일지라도, 결코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뜻이 있고, 끝이라 여겨지는 바로 그 곳이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내게 임할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하시면서 기도하고 인내하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길 바랍니다.


  3. 자신들의 뒤를 추격해오는 바로의 군대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10-12절을 보겠습니다.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추격해 오는 바로의 군대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히 두려워하였고’, 모세에게 불평과 원망을 퍼부었습니다. 8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8절에는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8절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애굽에서 출발할 때 그들은 담대히, 벅찬 감격을 가지고 할렐루야 하면서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첫 시련이 오자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할렐루야가 아니라 놀렐루야로 바뀌었습니다. 심히 두려워하였습니다. 급기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을 모세에게 쏟아 부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이들은 여전히 바로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두렵습니까? 바로가 두렵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권력자인 바로를 어떻게 벌하시고 손을 들게 하셨는가를 눈으로 보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도 바로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도 바로가 그들의 마음 속에, 의식 속에 여전히 두려운 존재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두려운 마음이 있는 한, 이들은 어디를 가든지 바로의 노예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바로 이끌지 아니하시고 광야에서 40년을 있게 하신 것도 바로를 두려워하는 의식과 노예근성을 완전히 떨쳐버리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의식 속에 누가 자리 잡고 있습니까? 세상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시련이나 고난 앞에서 어떤 자세를 갖는가를 보면 그 의식 속에 누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련이나 고난 앞에서 두려워하고 불평 불만과 원망을 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세상이 두려운 존재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그 마음의 중심에 자리잡은 사람은 고난 앞에서 두려워 떨거나 불만 불평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면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보다 하나님이 더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보다 하나님이 더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나와 함께 하시면 세상이 나를 어찌 하지 못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의식 속에 살아 계신 하나님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길 바랍니다.


  4. 이제 홍해가 갈라진 장면을 보겠습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이 사건은 세 가지 역할이 함께 이루어진 사건임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도자 모세의 역할입니다. 홍해가 언제 갈라졌습니까? 21절에 보면,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밀자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그럼 홍해가 다시 원상태로 된 것은 언제입니까? 27절을 보면,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세가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 때 홍해가 원상태가 되었습니다. 왜 굳이 모세가 손을 내밀 때 되었을까요? 모세의 손에 무슨 마법이라도 걸린 것일까요? 아니면 매년 시리즈로 상영되는 ‘해리포터’ 영화처럼 모세의 지팡이가 마법의 지팡이라도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왜 그런 명령을 하셨을까요? 지도자인 모세의 권위를 세워주시기 위해서입니다.

31절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모세가 손을 내밀었을 때 바다가 갈라지고 원상태가 된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모세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지도자라는 것을 확고하게 보여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믿고 따르도록 그 권위를 세워 주신 것입니다.

또한 이 모습에서 주의 종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이 때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모세와 같은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입니다.
  
  둘째는 백성들의 역할입니다. 15-16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순서를 잘 보십시오. 먼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그 다음에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모세의 지팡이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발이 먼저였다는 말입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홍해의 기적을 위해서는 백성들의 순종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비록 바로의 이름을 듣고 두려워 떨고 불평과 원망을 퍼부었던 그들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도 나아간 것입니다. 그럴 때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전무후무한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확신보다는 순종입니다. 100% 믿어져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믿어지지 않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라도 순종할 때 역사가 나타나고 믿음도 성장하는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러한 순종의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역할입니다. 사실 홍해를 가르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기에 당신의 종과 백성들이 동참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믿음으로 순종한 지도자 모세와 비록 처음에는 불신앙을 보였고 반신반의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발을 내딛었던 백성들이 하나님이 이루신 홍해 사건의 동역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출애굽은 비전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비전의 출발입니다. 그 비전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홍해를 가르신 것도 이 비전을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이요 의지입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이루어 가는 일에 당신의 종 모세와 당신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동참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의 역사에 파트너가 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각자의 삶에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꿈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그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굳게 믿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발 맞추어 나아가는 순종입니다. 그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 향한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가시고, 나아가 당신의 꿈을 이루십니다.

  우리 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텔아비브 욥바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이 있으시고, 영광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과 출장자들을 말씀으로 섬기고, 나아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하고, 이 땅을 하나님의 땅으로 만들어드리는 꿈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꿈을 이루어나가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꿈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우리에게 동참할 것을 원하고 계십니다. 리더들의 믿음과 순종과 헌신을 원하십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를 섬기는 모든 이들의 믿음과 순종과 헌신을 원하십니다.

올 한해도 우리는 아름다운 순종과 헌신으로, 또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파트너가 되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더욱 더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파트너쉽이고 멤버쉽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역자입니다.

더욱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더욱 믿음으로, 더욱 순종함으로, 더욱 아름다운 헌신으로, 더욱 귀한 섬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교회를 찾는 모든 분들, 청년들이나 출장오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은 이스라엘에 머무는 동안 잠시 예배 드리고 교제하는 교회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은 맞습니다. 그것이 우리 교회의 존재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파트너쉽을 원하십니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길 원하십니다.

  제가 감사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우리 교회를 거쳐갔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마음 속에는 우리 텔아비브 욥바 교회의 꿈이 남아 있습니다.

잠시 거쳐간 교회임에도, 그분들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꿈이 있고, 우리와 더불어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때로는 이메일을 통해, 때로는 전화를 통해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거쳐간 모든 분들을 우리 교회의 멤버로 여깁니다. 한번 교인은 영원한 교인, 이것이 우리 교회의 모토입니다. 그래서 이 땅 이스라엘에 꿈꾸고, 한국에서 꿈꾸고, 독일에서 꿈꾸고,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우리 교회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를 찾으시는 청년들, 출장자들 한분 한분이 너무나 귀하고 힘이 되는 동역자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꿈, 같은 사랑,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파트너가 되어 놀라운 일을 이룰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2007년도 사흘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곧 2008년도를 맞아하게 됩니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각오가 홍해를 건너는 모세와 같은 각오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과 순종으로 홍해를 건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 역시 홍해를 건너 비전의 땅,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복되고 힘찬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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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2 빌립보서 그리 하실 수 있었던 까닭 2 빌2:5-11  류공석 목사  2013-05-27 1508
9121 빌립보서 그리 하실 수 있었던 까닭 1 빌2:5-11  류공석 목사  2013-05-27 1877
9120 마태복음 껍데기 성탄절은 가라! 마2:1-12  류공석 목사  2013-05-27 2459
9119 에배소서 내가 기도할 때에 엡1:15-19  류공석 목사  2013-05-27 2223
9118 마태복음 하나님과 친해지기 9: 좋은 밭 되기 마13:3-9  류공석 목사  2013-05-27 2115
9117 마태복음 하나님과 친해지기 5-8 : 예수 그리스도 마16:13-16  류공석 목사  2013-05-27 2672
9116 요한일서 부활을 살아가는 사람들 요일5:4-5  류공석 목사  2013-05-27 2070
9115 호세아 하나님과 친해지기 1-4 호6:3  류공석 목사  2013-05-27 2796
9114 요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세요? 욘4:5-11  류공석 목사  2013-05-27 2516
9113 말라기 주님, 정말 저를 사랑하시나요? 말1:1-5  류공석 목사  2013-05-27 2001
9112 디모데전 내게 은혜 주신 이유 딤전1:12-19  류공석 목사  2013-05-27 2420
9111 시편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 시84:1-12  류공석 목사  2013-05-27 4328
9110 창세기 7년을 수일같이 봉사합시다 창29:20  이한규 목사  2013-05-26 2101
9109 디모데전 교회 직분자의 자질 딤전3:1-16  한태완 목사  2013-05-26 3647
9108 빌립보서 구원받은 바울의 고백 빌3:8-11  강종수 목사  2013-05-26 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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