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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심리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93 추천 수 0 2013.05.28 0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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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심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박중독 국가가 되었습니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실태조사 결과 성인의 도박중독 유병률은 6.1%(2010년)로 나타났습니다. 상담 또는 치료가 필요한 중독자가 230만명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병률은 영국(1.9%, 2007년), 캐나다(1.7%,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2.55%, 2006년)보다 높습니다. 2004년 6월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펴낸 <레저 백서 2003>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마·경륜·카지노·복권 등 도박 산업의 시장 규모가 13조 9499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사행사업 비중(2006년)이 0.61%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0.45%)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복권을 제외한 기타 도박장 이용객 수도 2315만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중독 비율은 경륜(44.4%), 경마(37.7%), 인터넷 도박(30.9%), 카지노(27.3%) 순이라고 합니다. 한 해 동안 검거된 도박사범만 무려 3만 4000여명이나 되고, 우리나라도 성인 4% 이상이 도박중독 증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수필가 찰스 램이 "도박은 인간의 본성이다. 도박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최고의 카드를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되풀이한다"고 말했듯이 한 번 빠지면 쉽게 손을 털지 못합니다. 차비를 털어서라도, 일용할 양식이 없을 때까지, 이혼을 당하고 직장을 잃고, 심지어 도박으로 인한 빚을 다 갚은 후에도, 교도소를 다녀온 후에도 도박을 끊지 못합니다.

도박은 도박에 개입된 정도에 따라 세단계로 구분합니다. 첫단계는 유희성 도박(사교성 도박)입니다. 즐거움, 여흥, 사교의 목적으로 제한된 기간 동안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손실액을 정해 놓고 친구나 동료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도박행위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문제성 도박(습관성 도박)입니다. 개인적 생활, 가족, 직업과 관련된 행위를 손상시키거나 붕괴시키는 도박행동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병적 도박(강박적 도박)입니다. 억제할 수 없는 압도적인 도박 충동에 휩쓸려 행동하는 강박적 도박입니다. 이 수준은 충동통제 장애라는 병으로 유혹이나 충동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도박으로 인해 가정파탄, 직업상실, 부채, 불법행위 등의 결과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죄책감이나 후회, 자책감을 거의 경험하지 않습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밥먹듯하고, 횡령, 절도, 사기, 매춘 등 불법적일들도 저지릅니다. 성격의 황폐화가 심각하고, 70% 이상이 우울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80% 이상이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불안장애, 공포증, 반사회적 성격장애, 알코올중독, 니코틴의존 등이 나타납니다. 도박자들은 낮은 자존감이나 우울감 및 불쾌한 정서를 회피하기 위해 도박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자극과 스릴, 모험, 긴장, 승패의 감각경험을 추구하는 흥분동기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얻으려는 유희동기에 의해 도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박중독자들은 일시적으로 큰돈을 만져본 경험이 있는 자들로 큰돈을 따기 위한 갈망, 잃은 돈을 회복하고 도박 빚을 갚고자하는 강박관념으로 도박판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도박자들이 도박중독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비합리적 도박신념 때문입니다. 비합리적 도박신념이란 “도박의 과정 혹은 도박 결과에 대해 갖는 잘못된 인지적 기대 혹은 사고”로 정의 합니다. 도박에 따르는 보상과 위험의 상대적 가치를 잘못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돈을 딸 가능성이 없는데도 승리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선성에 대한 잘못된 지각이라고 합니다. 무선성이란 도박에서 모든 사건이 독립적이며, 결과가 우연에 의해 결정되고, 따라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도박 중독자들은 도박판에서 일정한 질서나 규칙이 작용하는 것처럼 유추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주사위를 던져 이전에 3번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음 기회에는 3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주사위를 던지는 것은 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이 독립적이어 확률은 똑같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많은 돈을 베팅합니다. 과거에 많이 잃을수록 앞으로 딸 확률이 높을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도박은 기술과 전략이 아무 소용도 없는데 그것을 예측의 중요한 요인으로 받아들입니다.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전략을 정교화하는데 열중하는 것입니다. 초기에 성공한 경력이 있을수록 자기확신이 증가되고, 과거의 성공경험을 더 많이 회상하며,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이 예측을 합니다. 도박 결과에 대한 통제력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특정한 행동이 승리 기회를 증가시킨다는 미신적 신념을 가지게 됩니다. 결과에 작용하는 여러 요인들을 무시하고 편향되게 자신이 받아들이고 싶은 대표적인 것을 일반화시켜버리는 것입니다. 기술과 운의 작용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기술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합니다. 도박은 능력(기술, 전략), 노력(정보), 과제의 난이도, 운(우연, 행운) 등의 원인 중 운이라는 것이 최대의 원인이고 당첨될 확률은 지극히 미미하며 결국 계속하면 잃게 되어있는데도 중독자들은 기술, 전략, 정보, 노력이 일확천금을 얻을 기회를 줄 것으로 착각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 신앙인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박은 하나님이 주신 자원과 시간, 능력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아닙니다. 도박은 도박자들은 잃고 도박 경영자만 따는 구조입니다. 운수를 추앙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 질서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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