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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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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교만을 정확히 보지 못하는 이상 겸손해지기는 불가능하다.
겸손한 척 할 수 있지만 중요한 때는 반드시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교만이 얼마나 무서운지 죄악인지를 깨닫는다면
교활하고, 이기적이고, 업신여기고, 무시하고......
교만으로 시작된 죄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안다면...
그런데 우리의 시각의 한계가 있는 듯하다.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이 교만을 절대 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는 있다. 그런데 교정하지는 못한다.
은혜를 받아야만 교만에서 겸손으로 내려오는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다.
오늘도 주님께 간구한다. 나의 눈을 한꺼풀만 벗겨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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