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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63번째 쪽지!
□ 까만 양복만 입으면
우리나라에서는 까만 양복만 입으면 다 목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목사 되기가 너무 쉽습니다. 세간의 이목을 끌던 사람이 한동안 안 보이다 갑자기 나타나서 목사라고 합니다. 깡패, 거지, 승려, 무당, 고문기술자, 전과자, 연예인, 사업가가 사업하다 망하면 목사가 됩니다.
법명까지 받았던 전직 스님이 어찌어찌 해서 목사가 되었는데 왜 목사가 되었느냐는 물음에 "목사 되는 게 너무 쉬웠어요" 라고 했습니다. 스님이 되려면, 출가-행자-사미(니)-비구(니)의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법명을 받고 승려가 되는데, 집에서 나와(출가) 절에 들어가는 순간 군대보다도 더 힘들다는 사찰체험을 열흘 간 합니다. 열흘을 견디면 머리를 깎고 행자복을 입고 '행자'가 되어 1년 동안 절의 허드렛일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80%는 중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절을 떠난다고 합니다. 행자과정을 마치면 예비승려인 '사미'가 되고, 4년의 과정을 마치면 '비구'가 되어 대학과정에 해당하는 승가학교에서 또 4년을 공부한 후에야 비로소 '승려'라고 불릴 자격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된 전직 스님은 승복을 벗고 목사가 되는 데 3년도 안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에도 불교의 '행자 과정'과 같은 장치가 있어서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을 미리 걸러 내야 '질 좋은(?)' 목사가 나올 것이란 조언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레위기 21장은 '제사장'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게 살아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우리는 모두 제사장이라는 귀한 신분을 받았습니다.(벧전2:9) 그 중에 특별히 '목사'는 기름을 부어 제사장의 일을 전무하는 역할로 세웠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고 꼼꼼하게 살아야 합니다. 까만 양복만 입었다고 다 목사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최용우
♥2013.6.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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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천원
마9:370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대학교의 입학과 졸업을 전세계적으로 보면 크게 두가지의 방법으로 나뉘어 분류할수 있습니다.
쉽게 입학하고 어렵게 졸업하는 것과, 어렵게 입학하여 쉽게 졸업하는 것으로 분류할수 있을 것인데 그 두가지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학교를 공부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조폭 식구들을 구하기 위하여 들어간 대학생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론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할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제외하고 거론해야 할 제외대상을 주 대상으로 삼고 거론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모순된 시작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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