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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약5: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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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잘못된 기도, 듣지 않은 기도
본문: 약5:13- 17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오는 임종의 순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입은 하나님의 은혜는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쁘고 감사한 것이 있다면 바로 저의 기도를 전부 들어주시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제가 한 기도 그대로를 하나님이 들어주셨다면 저는 제멋대로에다 교만하기 짝이 없고, 건방지기까지 한 인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영혼을 파괴하고 죄짓게 하는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오, 주님! 이것으로 인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저의 온전한 기도만 들어주심으로 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온전한 사랑의 마음으로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정확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드려지는 기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선 우리를 위해 이런 기도들을 흘려버리십니다. 받아들이지 않는 기도입니다. 조지 뮬러와 같이 온전히 말씀에 입각하여 기도를 드린 사람들은 일평생 기적 같은 기도 응답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이와 같이 되게 하십시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막14:36)
UPI통신의 종교부 기자인 루이스 카셀은 ‘잘못된 기도 교육이 자녀를 무신론자로 만든다’는 내용의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녀에게 기도만 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고 교육하던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 말을 진짜로 믿고 자전거를 달라고 매일 밤을 기도했습니다. 아이의 기도를 엿들은 부모님은 자전거를 사주었고 아이는 이후로 신이 나서 원하는 것이 생길 때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금세 부모님이 더 이상 들어줄 수 있는 기도 제목은 존재하질 않았고, 자신의 기도가 응답받지 않는다고 생각한 자녀는 더 이상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위해 이런 방법을 섰지만 이것은 마치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달라고 매년 요구하다가 어느 순간 산타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과 같은 효과였을 뿐입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를 통해 자녀들이 무신론자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모든 경건 생활은 바른 말씀을 통해 견고히 세워져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은 하나님이 가장 좋은 때에 좋은 방법을 통해서 주시는 것이지, 우리가 요구할 때마다 마법처럼 항상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욕심으로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에 뜻에 우리를 맞추는 바른 기도 생활인지 점검하십시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9:19)
잘못된 기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는 기도가 무엇입니까?
1.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
뚜렷한 목적도 없이 이것 저것을 구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마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2. 마음에 죄악을 품고 하는 기도입니다.
시66: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이사야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외식하는 자의 기도입니다.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외식입니다. 왜냐하면 외식은 천국 가는 길을 막는 마지막 전술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과 성경 읽는 것, 교회 가는 것과 봉사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막을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마지막 무기가 바로 외식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외식으로 하게 하고 성경을 외식으로 읽게 합니다. 교회 출석을 외식으로 하게 하고 봉사를 외식으로 하게 합니다. 여기서 바리새인 같은 신자가 나오고 위선자가 나옵니다. 종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외식주의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한 것은 그들이 일반 사람보다 더 악하거나 잘못되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지도자로 있으면서 외식에 사로잡힐 때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없기 때문에 책망한 것입니다.
마6: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4. 의심하는 기도입니다.
어느 날 좋은 사람이 다가와 아무리 큰 사랑으로 문을 두드려도 내 마음이 닫혀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상대방보다 자기 마음을 여는 것이 먼저입니다. 마음의 문을 굳게 잠그는 가장 큰 병이 의심과 미움입니다. 사람 사이에 빚어지는 불화의 씨앗이 그 안에 있습니다. 만병의 원인이고, 자기 불행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의심하고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약1:6- 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마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5. 교만하고 완악한 자의 기도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며(잠18:12),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입니다.(잠21:4)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기도는 듣지 않으시고 애통하고 통회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눅18: 10- 14: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슥7:12- 13: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이기적인 욕심과 정욕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예수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이유를 조사해보았더니 ‘남편이 예수를 믿으면 자기만을 더 많이 사랑해주며, 자기의 일을 도와주며, 헌금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기만을 사랑하여 외도하지 않으며, 가정에 더욱 더 충실하고,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기도한다’는 통계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진정으로 남편의 영혼을 사랑하고 그 영혼이 지옥가지 않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하여 남편이 믿도록 기도하기 때문에 그 기도는 응답이 더딥니다.
우리의 정욕과 이기적인 생각은 기도의 장애물이 됩니다. 올바른 기도로 주님 앞에 무릎 꿇을 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약4:2-3: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7. 악인의 기도입니다.
잠15: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15: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잠10:24)
8. 두 마음을 품고 하는 기도입니다.
약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약1:7, 8: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9.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는 기도입니다.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목사님께 왔습니다. “목사님, 우리 아들이 장관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부탁을 받고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들을 꼭 장관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러나 어머니 뜻대로 마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 기도를 듣고 있던 어머니가 “끝말은 빼고 이루어 주세요”하고 말했습니다. 그 때, 목사님께서 “다시 기도합시다”하고는 “어머니 뜻대로 아들을 장관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그 뒤 기도는 취소합니다”라고 기도했는데 아들이 정말 장관이 되었습니다. 장관이 되고 난 어느 날, 그 아들은 암살을 당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어머니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목사님, 끝에 그 기도도 취소하지 말걸 그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뜻대로 구할수록 하나님 뜻과는 반대가 됩니다. 우리는 상속권이 있기에 바로 구하면 다 주시지만 우리의 야망을 위해 구하면 주시지 않습니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십시오.
요일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로마서 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10.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고 하는 기도입니다.
시118:5- 9: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잠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렘17: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11.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하지 않는 기도입니다.
요한복음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시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12. 낙망하고 염려하며 구하는 기도입니다.(눅18:1- 8)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기도는 믿는 자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찬송하며 영광을 돌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면 기도를 넘어선 일을 할 수 있지만, 하지 않거나 잘못된 기도를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기도하여 응답받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진리와 생명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온전히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기도를 하게 하옵소서. 주님 믿는 성도로서 본분을 다하도록 귀한 믿음과 성령충만함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겸손하고 온유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0 기도를 드릴 때 나 자신을 내려놓으십시오.
0 솔직한 기도로 나의 삶을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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