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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357】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어
6월 첫날 아내와 김정애 사모님과 나 이렇게 셋이서 대청호수길 2-2코스 걷기 중 계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계족산은 산 모양새가 닭다리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계족산(鷄足山)이라고 부르며 정상에서의 사방 확트인 전망 때문에 대전 시민들이 보문산과 함께 가장 많이 오르는 산입니다. 정상에서 사방을 내려다 보면 속이 다 뻥! 뚫리고 후련한 곳입니다.
아침 9시 30분에 유천동 도토리교회에서 사모님을 태우고 대청호 길을 달려 이현동 두메마을 주차장에 10시 20분에 도착하여 사진한장 찍고 10시 30분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현동 두메마을 주차장 - 심곡마을 - 이현산성 표지판 - 계족산 황토길 - 제비산성 고개 - 성재입구 - 연지 - 계족산 정상 - 연지- 황토길 - 제비산성 고개 - 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총 9km 코스입니다.
박희진 시인은 그의 시 <초록 예찬>에서 '조물주가 지상의 태반을 초록으로 물들인 것은 너무도 잘 한 일, 너무도 잘 한 일. 만약 초록 대신 노랑이나 빨강으로 물들였다면 사람은 필시 눈동자가 깨지거나 발광하고 말았으리.' 라고 했습니다.
과연 세상은 온통 초록이었고 초록세상 속에서 우리는 몸도 마음도 초록으로 물들어갔습니다. ⓒ최용우 20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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