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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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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http://hanmihye.egloos.com/3256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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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서기 150년보다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Papyrus p52)입니다.
기독교 성서의 마태복음서 18장 31-33절이 담겨 있죠.
房家님의 재밌는 글을 보고 궁금해져서 저도 좀 찾아 봤더니, 흥미로운 얘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예전에 성서고고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늘 궁금한 것이 이러저러한 연대를 어떻게 결정하나 하는 것이었죠. 제가 찾아본 문서 중에 비슷한 얘기가 조금 나와서 우리 말로 옮겨보았습니다.
기독교의 신약성서(新約聖書)는 라틴어 Novum Testamentum(노붐 테스타멘툼)이나 그리스어 Η Καινη Διαθηκη(헤 카이네 디아트헤케)의 번역으로서 "새로운 계약"이라는 의미이다.
신약성서의 저술연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전승에 의하면, 신약성서를 구성하는 책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파울로스(바울)의 편지들이며, 가장 나중에 씌어진 것은 요아네스(요한)의 이름이 결부되는 문서들이다. 요아네스는 매우 오래 살았다고(거의 100살까지) 전통적으로 얘기된다. 185년경에 리용의 이레니우스는 마트타이오스(마태)의 복음서와 마르코스(마가)의 복음서가 페트로스(베드로)와 파울로스(바울)가 로마에서 설교하고 있을 때 씌어졌다고 말했다. 이것은 60년 경의 일이다. 그는 또 루카스(누가)의 복음서는 그 후에 씌어졌다고 말했다. 복음주의나 전승주의의 학자들은 이 날짜를 계속 고수하고 있다.
현대의 다른 비판적인 학자들도 대개 이 전승에 동의하는 편이지만, 사도서간들은 위서(pseudoepigraphy, 즉 전승에 따른 저자들이 쓴 것이 아닌 책)라고 보고 있다. 복음서들 중에서 마르코스(마가)의 것은 68년보다 더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마트타이오스(마태)의 복음서는 70~85년으로 본다. 루카스(루가)의 복음서는 대개 80~95년 사이에 씌어졌다고 본다. 신약성서에서 가장 먼저 씌어진 책은 파울로스(바울)가 쓴 사도서간인 테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데살로니가전서)[51년]이거나, 갈라토스인들에게 보낸 편지(갈라디아서)[49년]라는 것이 정설이다. 저자를 알 수 없는 사도서간들은 대체로 70년에서 150년 사이에 씌어진 것으로 본다. 그 중 가장 나중에 씌어진 것은 페트로스가 보낸 둘째 편지(베드로후서)로 본다.
그런데 1976년 로빈슨(J.A.T. Robinson)은 Redating the New Testament라는 책에서 신약성서의 모든 책들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70년보다 이전에 씌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 근거는 이미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했기 때문에[마태 24:15-21, 루가 23:28-31], 만일 이 책들이 그 이후에 씌어졌다면, 신약성서의 저자들이 이 중요한 예언의 성취 얘기를 놓쳤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1830년에는 튀빙겐 학파의 독일 학자들이 신약성서의 연대를 3세기 무렵으로 제안했지만, 12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약성서의 사본이 발견됨으로써, 그렇게 늦은 연대는 의문시되고 있다. 게다가 95년에 로마의 클레멘투스의 이름으로 된 코린투스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 신약성서의 27권 중 10권으로부터의 인용이 있고, 120년에 스미르나의 폴리카르프의 이름으로 필리페시오스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는 16권으로부터의 인용이 있다.
(출처: 신약성서의 저작연대(wikipedia))
참고: http://scriptorium.lib.duke.edu/papyrus/texts/manuscrip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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