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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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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입은
담뱃불 하나가
온 산을 다 태우고
개미 한 마리가
저수지를 터트리고
누룩 한덩이가
큰 빵을 맛있게 만드네
작은 입으로
무심코 한 말이
사람을 지옥으로 보낼 수도 있고
천국으로 보낼 수도 있으니
내 작은 입
결코 작은 입이 아니로구나
ⓒ최용우 2013.6.5 일출봉109번째 등산
사진/최용우 - 천장봉 정상 산불이 나서 죽어버린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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